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를 가나 빨리 돈계산하지 않는사람....

그집앞 조회수 : 5,404
작성일 : 2013-01-08 10:50:11

예전부터 인복이 늘 없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요즘에 친해진 모임에서도 그렇네요..

몇명이 택시를 타도 목적지가 다와도 누구한명 돈낼 생각안하구요..

커피마시자고 커피숖 들어가도 얼쩡얼쩡...

밥값은 모임이라 더치페이해요...근데 계산이 몇천원 모자라도 누가 더 내려하지않는 분위기..

이제껏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그런사람들만 만나왔는데..

새로 생긴 모임도 그렇고..전 그런걸 못견뎌해서 제가 빨리 내버리죠...

한두명도 아니고, 7-8명 모임인데 모두 그래요..

전 항상 사람들 만나면 돈이들고 손해를 보는스탈이네요..

제가 좋아서한일이지만, 어쩔땐 씁쓸해요..

제성격은 왜 이럴까요?  제가 돈이 많거나 형편이 더 좋은상황이 아닌데...

뭘하나 얻거나 도움많았다면 못참아요..넘 고마워서 빨리 갚아주고싶어서요..것두 몇배로요..

전 남의집에 가면  절대 빈손으로 못가고, 집들이선물처럼 선물갖고가고...

그집에선 커피한잔과 귤몇개 얻어먹지만, 우리집에 초대할땐 제성격상..

찜 배달시키고, 과일 미리 사두고, 쿠키에..

넘 피곤해요...근데 어릴때부터 이런성격 넘 고치기가 쉽지않네요..

신랑왈...누굴만났다하면 지갑안에 돈 다 쓰고 온다고...이돈으로 집에서 울아이들 치킨시켜주고 피자시켜줬다면

아이들이 참 좋아했을텐데...예휴!

몇날몇일 최저가 검색하며 인터넷 뒤지는데, 왜 사람들 만나면 항상 제가 돈을 쓸까요?

쓰고싶어 환장한 사람 아니예요..저두 돈아까워요..근데 누가 먼저 낼려고 하지않아요..

절친을 만나도 먼저 밥을 사겠다는 말 못들어보았구요..

IP : 124.153.xxx.17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8 10:51 AM (221.167.xxx.6)

    저랑 칭구해요
    제가 쓴 글이네요
    울 엄마말씀이 베풀수 있는 내 형편이 낫다는데
    전 약오르네용^^;;;

  • 2. 앞으로는...
    '13.1.8 10:52 AM (211.201.xxx.173)

    그냥 계산만 빨리 하세요. 지갑 여는 속도는 좀 늦추시구요.
    계산이 얼마 더 나왔으면, 1/n 하면 얼마네 하고 원글님 몫만 내세요.
    다른 사람이랑 식사하면 더치하자고 하시고 원글님 드신 금액만 내세요.
    이것도 못하시겠으면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하세요. 다 쓸데없는 돈이에요.
    원글님 같은 성격의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내내 이렇게 하세요.
    저도 쓸데없는 돈 수억 날리고 터득한 거에요. 딱 내 몫만 내고 말기.

  • 3. ..
    '13.1.8 10:53 AM (175.223.xxx.215)

    글귀만으로도 참 싫으네요
    저도 그래서 정리했어요 한참은 외르웠어요
    생각해보니 이용당한건지. 이런생각도 했는데 꼭 만날사람만 만나고 돈써도 아깝지 않은 사람만나요

  • 4. ,,,
    '13.1.8 10:54 AM (121.191.xxx.86)

    저도ㅠㅠㅠ
    고치려고 노력하고는 잇는데 쉽지 않네요.

  • 5. 자식도
    '13.1.8 10:54 AM (115.136.xxx.100)

    있으신 분이라면 아이 생각해서
    지출방향을 돌리세요.
    전 주변에 굉장히 형편이 좋은 사람이
    있는데 정말로 칼같이 더치페이해요
    그래서 쟤도 저러는데 라는 생각을
    무조건하면서 지갑 안열어요^^

  • 6.
    '13.1.8 10:55 AM (1.245.xxx.3) - 삭제된댓글

    그냥살짝 비겁하고 부끄러운것을 참을수 있어야해요
    저도 그걸못참아 먼저내요
    모임있을때마다 같이가자며 차태워달래고 택시타도
    택시비 안내는 그런사람이 부러울때도있어요
    전 왜 그게 안될까요

  • 7. 스뎅
    '13.1.8 10:56 AM (124.216.xxx.225)

    그거 병이에요 저도 중증임...ㅠㅠ

  • 8. ...
    '13.1.8 10:57 AM (1.244.xxx.166)

    모임을 만드시는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돈을 안내진 않지만 평소 혼자놀기를 잘하는데
    아는 언니중 한명은 꼭 모임을 만들어요.
    자기집에 부르고 굳이 약속잡고
    초대해서 음식만들어 대접하고.

    물론 우리 모임에는 거지근성가진 사람은 없지만...
    그언니 보면 손해도 많이 보았을것 같아요.
    그렇게 불러모았는데 만일 누가 돈 안내려고 들면 독박 쓰는 거니까요.

    누가 총무처럼 올수있냐 없냐 전화해서 스케쥴 맞추는 그런 모임에서는
    당연히 갹출하는 분위기였거든요.
    바쁘다면 그래 그럼 넌 다음모임에 나와 하는 그런 쿨한 모임.

  • 9. 킬리만자로
    '13.1.8 10:58 AM (203.252.xxx.121)

    비겁하다뇨....저 위에 앞으로는.../님 말씀처럼 그리 하세요.
    어, 내 몫이 얼마네, 하고선 딱 그만큼만 내놓고 알아서 하게 하세요.
    첨이야 뻘쭘하지 나중엔 다들 그리 따라요.
    새해니까 시작하세요!!

  • 10. ...
    '13.1.8 10:58 AM (61.105.xxx.31)

    제 이야긴줄 ㅠㅠ
    원글님 지갑은 소중해요 함부로 막 열지 마세요.
    그리고 얌체같은 사람들은 좀 거리를 두세요.
    그 사람들 절대 원글님께 고마와 하지 않아요

  • 11. 저는
    '13.1.8 11:00 AM (99.226.xxx.5)

    제가 먼저 내주고 싶은 사람하고만 만나요.
    그래서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 12. 그집앞..
    '13.1.8 11:00 AM (124.153.xxx.172)

    제가 먼저 더치페이하잔 말을 절대 못하겠어요..어릴때부터 절친이래두요..
    그런말들을 왜 하지못하는걸까요?
    모든 만남에서도 전 술을 전혀 한방울도 마시지 못하는데도, 1차,2차,3차가면 술값을 내야되는 성격...
    집에 돌아와서는 속으로 안나갔다면 돈이 안들었을텐데...
    뭐사고싶은것 그돈으로 살수있는데..라는 생각이 요즘은 드네요..
    만나면 사실 모두 쓸데없는 수다만 떨다 오잖아요..울아이 줄려고 사놓은 새옷등, 좋은물건 발견하면 여러개 사놓고, 항상 남줄려고 준비하는 사람같아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말이 호의를 베풀면 나중엔 권리인줄안다.... 이말인데 울 시댁형님과 동서가 이런케이스예요..근데 전 하나도 받지않으면서 자꾸만 조카들한데 베풀고..갇다받치고...
    저자신이 저두 너무 싫은데...

  • 13. ...
    '13.1.8 11:00 AM (117.111.xxx.238)

    제가아는모임은 돈은칼같이계산하는데 제가 좀더냈어요 그냥 내가더낼께하고 냈더니 그뒤로 그애들 몇백원까지 칼같이나누더군여 완전웃겼어요 돈 더낸다한 나만 바보 ㅎ

  • 14. 그집앞..
    '13.1.8 11:08 AM (124.153.xxx.172)

    모임에서도 제가 여러번 그냥 더치페이 안하고 제가 샀어요..밥먹어야하는 시간인데 계속 차만 마시길래요..
    그럼 담에 우리들이 낼께요..다음에..다음에...친구들도 다음에 ....지인도 다음에....
    정말 다음에 연락와서 밥사단 사람 제인생에 한명도 없었네요...
    제가 모임 먼저 만들지않아요...
    평소에 사람좋다, 성격좋다라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구요..
    우리집에 오는 손님에겐 빈손으로 왔어도, 있는것 없는것 다 챙겨주고 퍼주니까...친정엄마같단 소리 많이 듣네요...그런소리 듣고싶어 그런것도 아니고, ...순간 충동적이었나봐요..
    난 나중에 또 사면되지..또 마트가면 되지..그런생각들...
    제인생에 제가 정말 도움받는사람은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네요...

  • 15. 당연시하는 사람들...
    '13.1.8 11:08 AM (59.1.xxx.196)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에겐 절대 돈 쓰지 마세요~
    저도 하나 받으면 갚아야 마음이 후련한 사람인데...
    안쓰는 사람들은 안쓰더라구요.
    그 돈 아껴 살림에 보태려는지...
    택시비도 낼 생각 안하고 앉아 있으면
    한 두 번이야 이해하지만
    매번 그러면 좀 꼴불견...
    같이 택시 타기도 싫어요~
    지갑 먼저 꺼내지마시고
    계산 어떻게 할까? 얘기 먼저 하세요

  • 16. 그게
    '13.1.8 11:12 AM (58.240.xxx.250)

    흔히 말하는 호구인증인 겁니다.

    제가 예전에 원글님같은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생각해 보니, 나보다 더 형편 좋은 아이들도 나서서 계산하지 않는데, 내가 이게 무슨 짓인가 싶더군요.

    그 이후로 더치하자 합니다.
    몇천원 더 내는 상황 만들지 말고, 계산서 달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확하게 나누세요.

    그런데, 내가 안 내면 안 되는 상황 만드는 사람 꼭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일이 승승장구, 큰집에, 으리으리한 별장까지 있는 제 친구는 뻑 하면, 잔돈없다, 지갑 안 가지고 왔다, 은행 못 갔다...이러면서 맨입 들고 다니는데도 전 바보같이 다 계산하고 다닌 봉이더군요.

    그 아이같은 경우엔 어디 뭐가 갑자기 먹고 싶다, 가자가자 먼저 해 놓고, 계산하려면 저 짓을 하니, 안 만나는 게 답이다 싶어 인연 끊었습니다.
    친구는 무슨...싶어서요.

    안 본 지 몇년 지났는데, 얼마 전 다른 친구가 카톡으로 여럿 모이기로 했는데, 저 친구가 절 너무너무 보고 싶어한다고 나올 수 있냐 하더군요.
    저도 카톡 답장으로는 어머, 그러냐고, 나도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이번은 안 되겠다고 입인사 하고 치웠습니다.
    앞으로도 만날 일 없어요.

  • 17. 그러다
    '13.1.8 11:15 AM (58.143.xxx.202)

    원글님이 한번 안 내거나 하면 상당히 의아해 합니다
    왜 저러지? 요즘 형편이 안 좋나? 쟤가 변했어..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미 님은 흔쾌히 지갑을 먼저 여는 사람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죠
    이제 내 아이들과 남편 먼저 챙기면서 베푸세요

  • 18. 그집앞..
    '13.1.8 11:15 AM (124.153.xxx.172)

    계산 어떻게할까? 이런말이 입에서 안나와요..저두 남들에게 한번 얻어먹어봤으면 좋겠어요..
    아이위해서 교육서나 육아서 사둔것들..시간없어서 항상 미루었는데,,
    지금 책장에 한권도 안남았네요..집에온 손님들 다 줘버려서요..
    친정집에 선물 들어온것들 친정엄마가 싸주면...전 다 누구 줘버리고....난 없어도돼..헌거 있는데 뭐..이런생각....주위사람들은 모두 고마워하는것같아요...모두 말로만이죠...맘도 있겠죠..
    물론 받을려고 그런건 아닌데...제 인생은 왜 이러나싶네요..

  • 19. 흠..
    '13.1.8 11:18 AM (1.220.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잘 이해가 안가서요. 그냥 말을 하세요. 돈 미리내셔도, 얼마얼마 나왔으니까. 한명당 얼마네. 하고 돈을 받으시던, 아니면 서로 만나면 회비를 걷으시던, 한번 하면 쉬운데, 왜 그걸 못하세요. 참 신기한게, 저런사람들도 사람 보고 들러붙나봐요. 제 주변은 대부분 만난 사람들이 다들 알아서 1/n 하던데.
    다음에 만나면, 말을하세요. 저런식으로 돈써봐야 알아주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 20.
    '13.1.8 11:19 AM (182.213.xxx.164)

    1)돈있는곳에 마음있다...
    매정하다 싶게 자르세요
    2.그리고 원글님 같이 베풀기 좋아 하는 사람 찾으세요...좋은 사람옆에 좋은 사람있다고...
    주변에는 다들 좋을거에요....
    3)인간관계 아니다싶으면 한번 포맷하는게 필요해요...남쳔 주위에 하도 이상한 이들 있어
    한번 포맷하라했더니 ....지금은 잘했다 생각들어요.

  • 21. 원글님
    '13.1.8 11:22 AM (58.240.xxx.250)

    못 하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하시는 겁니다.

    계속 좋은 조언들 주시는데도 원글님 댓글은 한방향이네요.

    계속 그런 식으로 댓글 다시다가, 악플 맞을까 걱정됩니다.

    바꾸세요.
    처음이 어렵지 할 수 있습니다.

    안 하실 거면, 그냥 속편하게 지금까지처럼 퍼주시되...
    단, 하소연도 마시고요.

  • 22. 제가 님과였는데
    '13.1.8 11:25 AM (58.143.xxx.120)

    전 고쳤어요.
    친정에도 바리바리
    나에게 도움 준적 없는 여러사람에게 피해끼치는 삼촌
    도와주자고 돈 각출 나도 천단위 내고
    친구 어렵다하면 뛰어가고 좋은길 보임 해보라고 권해주고
    근데 다 필요없더라구요. 제는 원래 저러니까 호구로 보는 눈이
    대부분....뭘 못받고 자라서 정신병도 아니고 그저 사람들 같이
    더불어 어울려 지내는 그 부분이 행복하다 싶어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거죠. 평생 몸바쳐 아프리카오지 봉사하는 분들은 트라우마
    에 결핍된 사랑을 채우기위해서 그리하시는건 아니지요?
    누구보다도 그런 소외된곳을 더 바라보는 눈과 아픔공유할 줄 아는
    천성적인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40 중반 넘어 고쳤지만 이때는 써야 싶은 곳은 칼같이 써요.
    그러나 그외 동결입니다. 특히 얌체족들은 주변에 그냥 존재그대로 인정
    웬만함 지인으로도 추가 안시켜요. 나이들 수록 인간성을 보게 되더라구요.
    제 모습을 한번 투영시켜 본 계기가 외 삼촌 한분이 그러셔요. 좋게만은 안보
    이더군요. 그 사람은 인성,능력,말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너무 퍼다주는거죠. 친누나인 저희 친정엄마조차도 걱정하는 말
    투이나 호구나 바보쯤으로 말씀하시는데 이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사람을 좀 우습게 본다는거죠. 저 스스로에게 약속했어요. 주고서 님처럼 후회감이
    밀려오는건 잘못된거라는거죠. 주고도 부담감 느끼지 않게 나중에 배반감 느낌
    남지 않을 정도로 주고 마는게 좋은거다 거기 중심에는 내가 항상 있어야한다는거요
    손으로는 바리바리 가져다 주고 싶어질때 잠시 저 자신에게 물어봐요.
    너무 과하지 않냐고 주고서 후회감 되풀이 하지 않겠냐고?? 그럼 과하다라고 들려옴
    거기서 반이상 덜어냅니다. 무조건 반이상은 깍아내요. 내 마음속에 저울과 시계가
    좀 빠르게 맞춰져 있다고 항상 감안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평소 노우 할 줄 알아야하고 선 긋는 연습도 필요해요. 어려서부터 그 제어하는 습관이
    안되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연습을 해야해요. 풍덩풍덩 써주고 후회하는 그 부분을
    차라리 그늘 진 곳을 돕는게 내 정신건강에 도움될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들 눈에 보여야 그제서야 걱정 집에 오셔서 하시는데 아이들 앞으로
    돈 차곡차곡 모아두는 집 많아요. 못해도 1억씩은 주고 싶다고...아이들 커서 친구들은
    조금씩이라도 도움 받는거 보면 님 자식은 어떤 맘이겠어요. 자립정신도 좋고 다 좋지만
    정말 절실하게 필요로하는 상황에 부모로써 한푼 못 내밀면 맘 찢어질겁니다.
    돈 낼때마다 그부분을 한번쯤 생각하심 조금씩 절제될겁니다. 한번이 어렵지 습관들이면
    나아져요. 더치페이하는 엄마들 정신들이 정상인거죠. 서로의 상황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겁니다.

  • 23. 제가 님과였는데
    '13.1.8 11:28 AM (58.143.xxx.120)

    그리고 같은 상황 예상되시며 나가실때는 돈 딸 쓸만큼이라 생각되는 부분에서 반이상 덜어내시고
    가져가심이 ...없어서 못내는 상황을 님 스스로가 만들어야해요.

  • 24. 전 더치페이
    '13.1.8 11:29 AM (211.234.xxx.21)

    철저하게 하는 성향이예요.
    회사 생활할 때 아래 직급 사람들한테는 한번씩 사주고 하긴 하지만, 기본 성향은 1/n인데요.
    누가 사나 싶어 사람들이 가끔씩 돈 안내면, 전 그리 말해요.
    "더치페이 하는거 아니었어?", 그러면서 제 몫 내놓는 스타일이예요.
    정말 옆에 있으면 제가 챙겨주고 싶네요. 1/n이라는 말 연습하세요.

  • 25. 저의
    '13.1.8 11:34 AM (180.70.xxx.180)

    미스때 모습이예요..지금도 조금 그런성향 남아있지만
    뒤돌아 보면 그돈들 너무아까워요.
    지금은 일찍내려고 하지않아요. 지네돈이 소중한만큼 내돈도 수중하니까..
    여럿만나다보면 그중한사람 더치하자는 사람꼭있어서
    내가말못해도..더치하게 되던데요..그게 젤 편한것 같애요.
    여러말 나올것도 없이..
    님도 먼저나서서 내는 시늉 하지말고 뒤에서 가만있어보세요.
    그럼 되요..그러다보면 어느한사람이 돈얘기하면서 더치얘기 나오는게
    보통이더라구요.

  • 26. 더 많이
    '13.1.8 11:34 AM (58.143.xxx.202)

    베푸는 사람을 만나보시면 아차 싶기도 합니다
    저도 먼저 내는 편인데 더 심한 사람도 있더군요
    계산대에서 서로 내겠다고 옥신각신하기 싫으니까
    식사중에 화장실 간다면서 미리 계산을 마치고 오더라는..
    그 분 주위에 여전히 사람은 들끓지만
    정작 그 분만 전세살고 있고 노후대책도 전혀 안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 27. 그집앞...
    '13.1.8 11:39 AM (124.153.xxx.172)

    댓글들 넘 고마워요..일부러 로긴해서 댓글달기가 참 쉽지않은데...
    네 아이들 이젠 생각할께요..울집에 조카와서 인형달라고할때 울아이 한참 잘 갖고노는건데도 뺏어 줘버렸죠..
    나중에 맘이 아팠어요..난 왜 남을 위해 사나하구요...
    오늘 아침에도 눈뜨자마자 올케언니 만나서 몇일전 먹었던 스테이크 넘 맛있었다며 점심때 만나서
    사줘야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창고안에 쟁여놓은 여성용 락앤락 보온병 7개, 비스프리 1+1 비싸게 주고사서 반은 선물할려고 쟁여두고있고,얼마전 한샘인테리어가서 여러개들 사놓은 컵과 그릇들...특정인은 없지만, 누구집에 갈때 선물할려고 쟁여놓았죠...시댁조카들 벌써 미리 구입해놓은 설옷들...전 형님동서에게 매년 크리스마스,명절 조카선물주어도 양말한켤레 받은적 없구요...그런데도 이런다면 전 병인거 같아요..
    새해엔 정말 고치도록 노력해볼께요..아이들 생각해서라두요...

  • 28. 님과
    '13.1.8 11:40 AM (58.143.xxx.120)

    친정에 고친 사유도 알려드릴께요.
    바리바리 해드린 장녀인데
    어느날 니가 유산 바라고 준거아니냐? 하더군요.
    당장 가져가라고 .... 그 이후부터 맘을 비웠어요.
    연 끊고 얼굴 안보겠다는데도 자꾸 찾아오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 태어나 누굴 차별해본적 없고 그럴 이유도 없구요.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로써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친정 딱 끊었습니다. 험한 얘기 다 해놓고서도 왜 그리 딸자식을
    찾아 올까요? 차별받으면서까지 자식노릇해야된다
    제 사전에는 없어요. 제가 차별하는데 내 자식보고도 부모니 헌신하라고
    절대 말 안합니다. 마구 퍼준 사람들은 된통 당해보면 고쳐지는데 그러구도
    안고쳐지는 사람도 있다는거 스스로의 강단이 필요합니다.
    기스있는 작은 사과 아들네가 준거라고 기뻐하십니다.
    진짝 껍질채 먹는 좋고 큰 사과 딸이 박스로 드렸어도요.
    딸이 골드로 이해드렸을텐데 아들네가 실버로 해드렸더군요.
    딱 그복만큼 사셔야 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오버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 돈 지갑도 동결이예요. 1/n 이라고 거울앞에서 연습을
    하세요. 님 자신에게요.

  • 29. 제발
    '13.1.8 12:28 PM (211.234.xxx.234)

    병을 고치세요.아주 심각한 병이네요...그런 돈 다 어디서 나오나요? 님이 버나요? 남편돈으로 그러고 있으면 남편이 가만 있나요? 님한테는 절대 돈 맡기면 안되겠네요.애 인형 뺏어 조카주고 읽으려고 사둔 책 하나도 안남게 다 나눠주고...얼마전에 자기 딸 대학등록금은 안내주고 조카 등록금은 카드빚내서 줬다던 그엄마가 생각나네요.본인이 돈을 벌어서나 하면 다행이지 빚지고 남편돈이나 친정돈으로 그러면 완전 민폐형인간이네요..본인이 돈을 어찌 써야하는지조차 모르고 절제라는것도 모르니 아예 손에 돈을 쥐고 있지 마세요.제가 님 배우자였으면 벌써 같이 안살았을것 같네요.누구 주려고 사는것도 아니고 아무한테나 주려고 한샘에서 찻잔 이런거 사다 쟁여놓는다구요??? 제발 정신차리세요...이건 돈 안내는 다른 사람탓이 아니라 님 자신의 문제네요..다른 사람이 낸다고 해도 아니라고 내가 낸다고 가서 계산하고는 이런 험담하죠?? 모임나가 점심먹지 말고 본인이 직접 돈 좀 벌어보시죠..그리고 그돈만으러 한달 생활하는것도 한번 해보세요.얼마나 돈이 많은지 모르지만 이러고도 아직 거덜나지 않은게 이상하네요.

  • 30.
    '13.1.8 12:29 PM (211.36.xxx.116)

    저희집에 엄마들 모임 자주 있엏는데
    이제는 당연히 우리집. 음식도 내가준비 아이들가고 어지른거 청소하고..

    애들 영화보여주자고 모여서 영회예매는 제가..
    영화비 주는 엄마들이 없네요.

    제가 상대적으로 사는게 나은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너무 친하니 당연히 여겨서 그 모임정리중

  • 31. 백악관가서서명해요
    '13.1.8 1:31 PM (180.230.xxx.142)

    결국

    스스로 지처서 정리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빨리 정리하세요 그런관계는...

  • 32. ...
    '13.1.8 1:49 PM (211.226.xxx.90)

    주고 나서 후회스럽다면 돈을 잘못 쓴 거라 생각해요.

  • 33. ...
    '13.1.8 2:04 PM (39.116.xxx.108)

    예전의 제 모습을 님을 통해서 다시 생각케 하네요
    조그만 것이라도 얻으면 다음날 빨리 두배로 갚아야 직성이 풀리고 했지요
    사람들 참 뺀질뺀질 그런 사람들 많더라구요
    아무리 인덕이 없어도 그렇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이런 성격 고치느라 마음 고생 많이 했답니다
    똑같이 어정거려 보는거죠
    마음은 답답하고 속이 터지지만 자꾸 연습을 하니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누군가가 나서서 계산을 비슷하게 하게 만들고 하더군요
    잘사는 사람들도 지주머니 나가는건 무척 아까워 하더군요

    우리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그렇게 해봤자 아무도 고마운줄 모르고 자신만 바보가 되는거 정말 힘들죠
    어느 자리에선 차라리 내가 쓰고 바라지 않으니까 맘편하지만...
    어느 스님이 그러시대요
    타인이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자꾸 하는건
    보살님이 잘 한 일이 아니라고요
    이제부터 님도 연습을 해보세요

  • 34. 갈망하다
    '13.1.8 2:35 PM (125.184.xxx.139)

    나이들어서 만난 친구가 님 같은 성향이예요. 울집와도 빈손으로 절대 안오고, 밥값 낼때 둘이서 매번 싸웁니다.ㅡㅡ;;서로 내겠다고...
    그 친구왈 저를 만나고 지금까지의 인간관계에 대해 돌아볼 마음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먼저 냈는데, 그걸 알아주고, 보답(?)하는 사람은 저뿐이었다고...
    둘이서 평생 같이 가자 했습니다..

    친구말을 계기로 과거를 생각해보니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주는 사람한테는 주기만 하고, 받는 사람한테는 받기만했던거 했더라구요.

    지금은 좀 정리했습니다.

    주기만 하는 사람은 고냥고냥 연락오면 전화만 받구요.
    받기만 하던 사람한테는 연락도 하고, 작은 정성을 표현하기도 하구요.

    받기만 하는 사람은 당연히 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그 돈 아꼈다가 아기들 맛난거,. 이쁜거 사주세요^^

  • 35. 점두개
    '13.1.8 4:32 PM (211.234.xxx.196)

    그것도 습관이예요. 계산할때 밍기적거리는 그 상황이 너무 싫어서 기분 좋게 내가 더 내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더 내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매번 그러는게 짜증나요ㅠ

  • 36. 호구중 호구
    '13.1.8 5:42 PM (121.50.xxx.22)

    여기서 칭찬받고 지인들이 나쁜거다 나는 착한거고..이런말 듣고 싶나요?
    댓글까지 읽으니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네요
    가족은 하나도 안챙기고 실속도 없는 남만 챙겨요

    남들은 고마워하지 않아요...
    아니 고마워하면서도 원래 님은 그런 인간인거예요..
    나에게만 호의를 배푸는게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

    자식이 가지고 놀던 인형까지 주었다니...
    어이가 없네요....
    아니라고 하겠지만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신가봐요???
    나는 착해 나는 좋은 사람이야..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418 어디를 가나 빨리 돈계산하지 않는사람.... 34 그집앞 2013/01/08 5,404
204417 예비중학생입니다. 수학책 추천부탁드려요. 2 마스카로 2013/01/08 1,076
204416 박세민씨요 남자들 2013/01/08 1,089
204415 영어 질문이에요~ 1 질문 2013/01/08 488
204414 치킨가스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8 반찬이 2013/01/08 1,220
204413 젖병소독기 없이 전자렌지에 젖병 소독 어떻게 할까요? 3 ... 2013/01/08 1,852
204412 평촌에 영어유치원 문의요~ 2 땡글이 2013/01/08 2,402
204411 해외 자유여행을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6 미래마니아 2013/01/08 1,405
204410 사춘기 이후 남자애들만 있는 댁에서 주 반찬은 무엇일까요? 26 밥반찬 2013/01/08 4,027
204409 1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1/08 580
204408 82님들의 도움을 구해요.. 4 보온도시락 2013/01/08 661
204407 광고실린 시사인 사신분 5 시사인 2013/01/08 1,181
204406 한약 다이어트 10 다이어트 2013/01/08 1,685
204405 서초동 삼풍아파트와 서초래미안 잘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7 서초 2013/01/08 11,761
204404 원글 내립니다. 20 입양아 2013/01/08 3,310
204403 (댓글 절실)전세줄건데 조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조명 2013/01/08 807
204402 김태희나 심은하.. 8 하마짱 2013/01/08 4,467
204401 김제동토크쇼 3 돈워리비해피.. 2013/01/08 1,646
204400 청주나 디포리같은 식재료는 어디서 사세요? 6 .. 2013/01/08 1,159
204399 빈혈의 원인찾기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0 철분제 2013/01/08 2,906
204398 시누 아들이 군대를 가는데 선물? 또는 현금? 9 선물은어려워.. 2013/01/08 1,659
204397 허벌라이프로 다이어트하고 싶은데 효과있을까요?(급질문) 4 다이어터 2013/01/08 1,727
204396 뮤지컬 넌센스2 보신분있나요? 3 날수만있다면.. 2013/01/08 476
204395 달님 광고 - 줌인줌아웃에서 확인해보세요^^ 5 한겨례~ 2013/01/08 2,399
204394 무지외반증 수술하신분 계세요? 4 여쭤요 2013/01/08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