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 말고 일어나서 소리내서 울었어요

.......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3-01-08 01:03:28

그냥 이 회사 다닌지 2년이 거의 다 됬는데요

정말..참다 참다 폭발할꺼 같아요

회사 상사랑 제가 무슨 전생에 악연 이었던건지..

정말 못살겠어요

나만 보면 못잡아 먹어 안달인 그 인간

잘 보이려고 선물도 해보고 못떠는 아부도 떨어 보고

오만가지 일 다 하고..일도 많아서 혼자만 야근해 대고..

그런데도 인정은 커녕 돌아 오는건 욕 밖에 없네요

다른 직원들한테는 상냥하게 웃고 말도 잘하면서

나만 보면 싸움 걸듯이 말을 해요

제가 무슨 못되먹은 성격 이냐고요?

저 정말 소심 합니다.

일 할때도 꾀부리는 성격도 아니고요

그런데 항상 이 상사는 저만 보면 꾀부리고 못되먹었다고 합니다.

저 주변에서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시골태생이라 그런가 약지도 못하고요

친구는 제가 그래서 더 이놈한테 당한다고 하네요

이젠 정말 악 밖에는 안 남는거 같아요

오늘도 말도 안되는걸로 들어 먹었어요

억지에 억지..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사회생활..힘든건 아는데

자다가 말고 벌떡 일어나서 평소 하지도 않는 쌍욕 해가면서

엉엉 울었어요

엄마는 불경기라고..그만 두면 안된다고 난리신데..

너무 힘들어요

IP : 112.168.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력
    '13.1.8 1:08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해볼만큼 해보신것같은데 조용히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이미 화병 걸리신거 같아요.
    생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내자신의 행복이잖아요.
    더 좋은.직장 더 좋은 사람들 만나실거에요.
    기운내세요.

  • 2. 잉글리쉬로즈
    '13.1.8 1:13 AM (218.237.xxx.213)

    돈 벌어봤자 몸 망가지면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ㅠㅠ (하지만 난 돈도 못 벌었지ㅠㅠ) 엄마더러 입원할 거 같다고 난리치고, 당장 이직 준비하세요. 퇴직금 받으실 수도 있을 텐데요, 실직 수당 받으며 쉬시고 여행도 다녀오세요.

  • 3. 우선 다른 직장
    '13.1.8 1:17 AM (211.234.xxx.21)

    알아보시면 안되나요? 이미 그 상사는 원글님을 작정하고 괴롭히는 것 같은데,
    그 상태면 인사고과에도 영향을 미칠 거고, 계속 있는다고 해도 연봉 인상도 힘들고,
    더 이상은 비전이 없어 보여요.

  • 4. 름름이
    '13.1.8 1:23 AM (205.211.xxx.170)

    그런 미친 놈에 상사가 있어요 ㅠ 저는 화병걸려 그만뒀어요. ㅋ 부서에 혼자 여자기도 했고 인정받으려고 정말 열심히했는데 ㅎㅎ 나중에 내가 질책 당할 때 아무 맞대응없이 인정하고 시정하겠다고 하는 태도에 지 놈이 더 발끈한다나요.. 화를 한번 내보라고.. 근데 그 쪽이 분노도절 장애라 그랬다간 ㅎ 회사를 뒤엎고도 남을 종자라 ㅋ 나중에 퇴사하는 송별식에서 하는 말이.. 앞으로 집에가서 자기 초상화 걸어놓고 제가 화살쏴서 저주하는거 아니냐고;; 하하.. 상사라고 다 부하직원 독려하고 끌어주고 하는건 아니더라고요. 화이팅!! 전직하세요.

  • 5. 대한민국당원
    '13.1.8 2:46 AM (121.67.xxx.165)

    개인적 생각이지만 저를 참 미워했던 사람이 있었죠. 왜 그럴까? 저보다 윗 사람이니 그저 이해하고 받아줄 수 받에 없더군요.(내가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진심으로 다가가니 아무런 불평불만이 없더군요.지금껏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엇지만 그렇게 넘어 갔어요. 원글님 잘못한 게 뭘까요? 내가 허리 한번 굽힐 일 두번 더 굽혀서 그리 넘어갔는지는 몰라도요.ㅎ;;;

  • 6. 윗님
    '13.1.8 3:10 AM (58.143.xxx.120)

    진심으로 다가가신 방법을 올려주심 도움되지 않을까요?

  • 7. ...
    '13.1.8 10:54 AM (180.93.xxx.125)

    제 친구중에도 좀 순박하달까?? 그런 친구 하나 있는데
    싹싹하고 성격 너무 좋고 예쁘고 잘 웃고 다니는데도 그렇게 구박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친구로는 너무너무 좋은데 직장에서 내 밑에 있는 사람이면 괴롭히고 싶어지는걸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요..
    좀 약아지셔요 할말도 좀 하시고..

  • 8. ok
    '13.1.8 5:19 PM (59.9.xxx.177)

    이판사판이다..생각하고 맞장한번 뜨세요
    어디간들 이사람보다 못한사람 만나랴..하고 직장 열심히 찾아보시고...

  • 9. ......
    '13.1.8 8:25 PM (109.63.xxx.42)

    만만해서 그럴수 있어요......

    강하게 좀 하시고..... 진심으로 말씀 한 번 해보시고......

    그래도 안 된다 싶음..... 조용히 이직 준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605 학교 행정실 근무 하시는 선생님들께 여쭈어봅니다 2 행정실 2013/03/08 2,036
226604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무료보기 어디서 되나요? 4 드라마 2013/03/08 1,395
226603 cgv예약할라 하는데 특별관에 대해 잘 아시는분? 1 극장 2013/03/08 402
226602 필리핀 세부로 여행다녀왔었는데요..... 1 2013/03/08 1,639
226601 인천 부평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6 딸기요.. 2013/03/08 8,225
226600 50대 직장인여성 백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1 dma 2013/03/08 953
226599 우체국 실비보험을 고민중인데요 3 궁금 2013/03/08 1,229
226598 이번에는 쌍크대서랍의 누런 때.....어떻게 하시나요? 3 봄장단.. 2013/03/08 1,110
226597 주변에서 동남아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 17 리나인버스 2013/03/08 4,467
226596 거시기 장터에서 1 지속적으로 2013/03/08 666
226595 이성당에 빵주문했어요 ㅋㅋ 18 jc6148.. 2013/03/08 4,308
226594 보건소에서 b형 간염 검사 믿을 수 있을까요? --- 2013/03/08 1,024
226593 문의 드립니다 문의 2013/03/08 383
226592 돈 많이 벌 팔자는 아닌가봐요. 3 2013/03/08 1,986
226591 오늘 EBS 금요극장 천리주단기 4 영화 2013/03/08 1,501
226590 수포가 생겼는데요 3 콧 속에 2013/03/08 6,243
226589 배송료 오른 아이허브에서 지금도 많이 주문 하세요? 11 개나리 2013/03/08 3,778
226588 아들 낳는 한약 드시고 효과 못 보신 분 찾습니다! fany23.. 2013/03/08 1,967
226587 덕소에 초딩데리고 살만한가요 1 덕소 2013/03/08 1,458
226586 외동 7살 심심하다고 tv를 많이 봐요.. 3 심심 2013/03/08 1,438
226585 3학년 듣말쓰 교과서 13쪽 6번 문제가 뭔가요? 3 3학년 엄마.. 2013/03/08 669
226584 역시 정봉주 12 vos 2013/03/08 3,037
226583 76세 아빠,엄마 보험 필요해요 6 보험 2013/03/08 1,477
226582 후라이드 그린토마토...란 영화 19 궁금 2013/03/08 3,129
226581 정의당, 노회찬 부인 공천. 안철수와 전면전 10 샬랄라 2013/03/08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