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일 면접보러 가요. 의욕이 생기도록 조언 부탁드려요

아즈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3-01-07 11:56:04

그동안 게시판에 남편 구조조정 후 실직, 저의 취업 관련해서 계속 글을 남겼었어요.

 

짧은 제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제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아침을 눈물로 시작 하루 종일 울다가 지쳐 잠이 드는 생활에 반복이었어요.

 

남편은 계속 면접에서 탈락되면서 마음의 상처가 쌓여가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나오겠다고 주말에 절에 한달짜리

단기 출가 과정에 들어갔어요.

저도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기에 내키진 않았고 지금도 이해할 순 없지만 남편의 사찰행을 끝까지 반대하진 않았네요.

 

전 내일 면접이 잡혀 있어서 지금 면접 준비 중이구요.

서류전형 합격하고 면접 통보 받은 지는 몇 주 되었는데, 마음의 의욕이 없어서 집에서 멍하게 울다 울다 지쳐 밥도 잘

안 챙겨먹고 그러다가 어제부터 간신히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 이전 직장을 7년쯤 다니다가 1년 전 퇴사했었구요(남편의 지방파견 근무로 지방에서 살다가 8월에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올라왔어요).

 

지금 지원한 회사는 제가 하던 업무와 유사한 면은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한거고, 기존 연봉의 50%의 연봉을 받는 곳이에요.

그럼에도 기존에 하던 일보다는 보다 일반적인 업무라서 지원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구요. (기존에 하던 일은 수요가 없는 분야임) 

 

예상 면접 질문들을 꼽아 보는데 , 거의 8,9년 만에 보는 면접이라 정말 떨리네요.

특히,기존의 일을 왜 계속하지 않고 옮기려고 하는지,신입으로 들어와도 괜찮은지,나이가 어린 상사와 잘 지낼 수 있는지?

왜 퇴사했는지, 연봉이 작은데 괜찮은지 물어보면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기존 일은 수요가 없다.남편의 파견근무로 퇴사했다 이렇게만 말하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의욕을 더 up up해야하는데, 아직도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감이 남아 있네요.

 

저 잘 할 수 있을 까요?

남편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서,저의 우울감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꼭 취업해야 하는데..

 

자꾸 지금의 이런 현실에 눈물만 나네요.

 

 

 

 

 

 

IP : 125.149.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7 12:15 PM (175.113.xxx.117)

    내일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화이팅~!!

    (1) 이전직장 퇴사 문제: 남편의 파견근무로 인해 그만 두었는데.. 가정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정말 많이 후회했다~
    앞으로도 남편의 상황이나 가정상황 때문에 퇴사할 지도 모른다는 회사측의 불안감을 잘 해소해 주세요.
    그러나 7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다~이 점을 강조 하시구요.


    (2)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는 부분: 기존 분야는 수요가 없다라는 점 솔직히 설명하고.. 새롭게 지원하는 분야에 왜 관심이 있는지, 어떤 면에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다 생각하는지, 긍정적인 부분을 잘 부각시켜 보세요

    (3) 신입으로 지원/ 급여 50%: 사실 이 부분을 제일 잘 설명하셔야 할 듯 해요. 자리에 비해 넘치는 스펙을 잡아두면 항상 뛰쳐 나가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긴가민가 하겠죠.. 새로운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는 아직 업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신입으로 배우면서 일하겠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고, 자신있게 시원시원하게 답변하세요.
    마음 속에 망설이거나 소극적인 느낌이 있으면 면접할 때 꼭 나타나더라구요.

    내가 회사라면 나에게 어떤 점이 궁금할 것 같은지, 무엇을 확인하고 싶을지.. 잘 생각해 보시고,
    거기에 맞춰 좋은 답변 준비해 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18 전 너무너무 서운한데 남편은 이해못하네요. 누가 잘못한건지 판단.. 78 멋쟁이호빵 2013/02/07 19,869
219917 중고책을 사고 싶은데요.. 알라딘 4 중고책 2013/02/07 1,680
219916 작년 아르바이트로 600만원정도의 소득이 있었는데 종합소득과세 .. 2 ,, 2013/02/07 2,806
219915 정글의 법칙....리얼 아닌가 보네요 15 sbs 2013/02/07 8,653
219914 dvd프레이어는 ...? 1 궁금 2013/02/07 1,184
219913 대학 등록금.. 6 샘물 2013/02/07 2,015
219912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의료는 어떤가요...미국 이민 엄두가 안.. 7 0000 2013/02/07 2,909
219911 과외쌤인데요..항상 수업료를 늦게 주는 학생 어머님.. 19 과외 2013/02/07 5,031
219910 각박한 사람들 9 넘햐 2013/02/07 2,118
219909 아기약에 해열제 들었나 봐주세요 6 약국문닫아서.. 2013/02/07 2,475
219908 스마트폰 첨 사는데, 어떻게 사야 할지........ 6 에고 2013/02/07 1,741
219907 안철수 "지지자에 죄송하다" 뉴스클리핑 2013/02/07 1,299
219906 김이나라는 작사가 아시나요? 3 대학생 2013/02/07 3,125
219905 삼포 삼호가든 건너 유정낙지 맞은 편에 3 zzz 2013/02/07 1,560
219904 기프트콘 2 기프티콘 2013/02/07 1,161
219903 떡국끓여놓은지 10분이 지났는데 게임중인 아들 11 해탈 2013/02/07 2,393
219902 대학생들 용돈 얼마나 써요? 8 .... 2013/02/07 2,874
219901 패딩 세탁비 얼마나 하나요? 3 . .. ... 2013/02/07 5,823
219900 새로 출범하는 박정희 정부.? 1 나루터 2013/02/07 1,115
219899 부부관계시 자궁폴립 1 ㄴㄴ 2013/02/07 3,393
219898 대딩딸이 쵸콜릿 만들고 있어요 7 푸하 2013/02/07 1,959
219897 새송이 선물셋트에 곰팡이? 1 새송이 2013/02/07 1,326
219896 미국 의료 실정 들으니 너무 겁나네요. 궁금증있어요. 23 2013/02/07 5,860
219895 지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에 나온 탤런트이름이.. 6 가물가물 2013/02/07 1,976
219894 설연휴동안 방콕하며 먹을 음식 소개해주세요 1 ... 2013/02/07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