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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 조회수 : 6,194
작성일 : 2013-01-07 11:48:48

좀 전에 카스열어보고 깜놀했어요..

지인이 어제  새벽에 아이를 낳았는데요

오늘 아침에 아이 사진을 올렸는데

옷도 안입힌 보자기에 싸지도 않은..

탯줄 정리한듯 배에 집게 같은거 있고

얼굴엔 허연 지방(?)이 묻어 있고 배쪽엔 혈도 보이는데 그대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네요..........

와... 이건 정말 아닌것같아요..;;;

사진보자마자 놀래서 축하한단 글도 못남기고 바로 창 닫아버렸어요........

사진 올리는게 뭐가 그리 급해서...에휴...

IP : 211.179.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나
    '13.1.7 11:50 AM (211.36.xxx.108)

    제 친구도 그랬어요
    저도 보고 헉했고....
    지새끼 지나 그런모습까지이뿌지 원...

  • 2. ...
    '13.1.7 11:52 AM (110.35.xxx.131)

    진짜 카스하다보면요 유별스런사람들 많이 봅니다..
    헉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같은경우는 일주일에 한장이나 열흘에 한장정도 드문드문 올리는데요..
    하루에도 대여섯장씩 쭉쭉 올리는사람이 있는가하면...
    나이 마흔도 넘어서 매일 얼짱각도로 찍어올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걸또 서로서로 이뿌다 아름답다 댓글까지 달아주고..아무리 객관적으로봐도 늙은 아줌마로밖에 안보이는데..서로 아름답다고 칭송해주더라구요..정말 이쁘기나하면 말이나 않죠..
    하여간 별사람들 다 보네요~

  • 3. ㅇㅇ
    '13.1.7 11:55 AM (115.136.xxx.7)

    1: 언니 너무 이뻐요. 누가 학부모라고 하겠어요? 아가씬줄 알지...
    2: 맞아요. 언니 내가 더 늙어 보이는 듯..
    원글: 아냐...니네도 이쁜데뭘..(자기 이쁜건 인정한다는 뜻) -->진짜 이쁘면 말도 안해요. 살짝 질투가 나겠지만..진짜 이쁘지도 않은데 자기눈엔 너무 이뻐보이는 사람 정말 가여워요.

  • 4. ㅋㅋ
    '13.1.7 11:56 AM (218.37.xxx.4)

    윗님 댓글처럼 진자 마흔넘어서 얼짱각도로 셀카찍어 올리는것좀 삼가했음 싶어요
    저도 40대지만, 가끔 거울속 내모습 보고도 깜작깜짝 놀랄때 있거든요
    신생아 사진은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이라도 느껴지죠

  • 5. .....
    '13.1.7 12:02 PM (110.35.xxx.131)

    카스하면서 너무 놀라운게...아 저렇게 생긴사람들도 본인은 되게 예쁘다고 생각하는구나..라는 그런 깨달음을 얻었어요..저는 정말로 예쁜 여자들만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카스하면서 알게된거에요..ㅠ
    상중하에중에 하에 가까운 여자들도 자기 예쁘다고 생각한다는거........놀랍습니다~
    물론 본인 외모에 자괴감 가지는것도 안좋겠지만...요리조리 셀카찍어서 카스에 올리는 너무 심한 자신감은 헉하게 만드네요..

  • 6. 저 윗님댓글동감 ㅋㅋ
    '13.1.7 12:02 PM (211.36.xxx.108)

    맞아요...카스도 미니홈피처럼 거의 가식의 댓글들 형식적인 댓글 작렬이예요~ㅋㅋ저도 남카스에가서 맘에없는소리하고 그래요 ㅋㅋ

  • 7.
    '13.1.7 12:07 PM (175.118.xxx.55)

    머리속과 손가락이 따로 노는 댓글을 적게되는 이중성의 저를 발견합니다ᆞ

  • 8. 정말....맘에 없는 소리 많이들 하죠 ㅋㅋ
    '13.1.7 12:18 PM (203.233.xxx.130)

    그래서 저도 카스 접었어요
    하루에도 몇개씩 올리는 사람들..
    안보면 그만이지만 또 그게 되나요
    아예 안하면 모를까..
    그래서 전 카스 접었네요

  • 9. ....
    '13.1.7 12:21 PM (1.234.xxx.170)

    저희 남편은 댓글들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간대요.. 그래서 그게 뭐 어때∼ 이왕이면 좋은말 해주는게 좋은거지 하고 말았는데,,, 남편은 웃기다고 하더군요.

  • 10. 스뎅
    '13.1.7 12:24 PM (124.216.xxx.225)

    어제 트윗에서 요즘 카스는 육아일기 라더니 정말 그런가 보네요..ㅎㅎ

  • 11. ...
    '13.1.7 12:28 PM (110.70.xxx.63)

    저도 그래서 카스 탈퇴하고 아예 제 폰에서 삭제해버렸어요. 별로 이쁘지도 않구만 똑같은 사진 수십장 올려놓고 우리공주 우리공주 해대는 꼴에.... 그럴 시간 있으면 버릇없는 지 새끼 인성교육이나 시키지 하면서요.

  • 12.  
    '13.1.7 12:57 PM (115.21.xxx.183)

    자기 아이 2일간 변비였다가 시원하게 변 봤다고
    똥 사진 찍어서 쭈욱 카톡으로 돌리는 미친○도 봤는데요 뭐.

  • 13. 카스
    '13.1.7 2:35 PM (223.62.xxx.80)

    제 지인도 카스에 자기 애기똥올렸어요. 미친거 같아요. 하루종일 기분나쁘더라구요.

  • 14. 바람핀
    '13.1.7 3:20 PM (14.52.xxx.59)

    남편땜에 울고불고하던 친구도
    카스에 남편사진 올리고
    댓글들은 다 잉꼬부부 찬양질 ㅠ
    아주 가식쩔어요

  • 15. ㅋㅋㅋ
    '13.1.7 3:38 PM (59.23.xxx.208)

    윗님때문에 졸다가 확!!!깼어요.

    똥올리는 분도 있나보네요. 제 지인들중엔 그런사람은 없는데 ㅋㅋ

    저도 40넘어 자기얼굴 뽀샵처리해놓고 셀카찍는 사람 참...ㅉㅉ

    이쁘면 말도 않해요..개그우먼으로 나가도 손색없는 얼굴을 엇다대고

    이쁜척인지 토나올려고 합디다.

  • 16. ....
    '13.1.7 4:57 PM (125.177.xxx.142)

    저도 40넘어서 셀카를 맨날찍어올리는 사람때문에...맨날 허걱;;;
    그 이모티콘 같은것까지 자기얼굴....허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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