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ADHD글 읽고나서 갑자기 걱정이되서요.
우리 딸은 올해 7살이 되었어요. 성격도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고
파워레이저도 좋아하고 라푼젤도 좋아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모두 잘어울려노는 아이에요.
유치원 다서살부터 다녔는데 선생님이 사회성이 참 밝다고 하셨구요.
제가봐도 친구들한테 적극적이에요. 처음보는 친구한테도 먼저다가가 말걸구요.
근데 한가지 걱정이...요즘아이들처럼 약지가 못해요.
유치원에서도보니 남자친구들사이에선 그래도 잘놀고 인기도 있고 한데
여자애들한테...특히 약은애들한테는 당하는편이더라구요ㅠ.ㅠ
사소한일에 잘 울기도 하구요. 아까도 저녁에 외식하러 식당에 다녀왔는데
식당 놀이방에서 여자아이들하고 얘기하는걸 들으니 다섯살친구가 몇살이냐고 했나봐요.
7살이라고 하니까 우리언니도 7살인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동생이 계속 야~라고 하고 해도 울아이는 가만히 있어요.
기분나쁘게 하거나 한건아니지만 요즘아이들 보통 이정도 되면
나 너보다 두살많으니까 반말하지 말라고하고 하잖아요?
우리애는 그런게 없어요. 그렇다고 아주 착한아이도 아닌데 그런게 기분나쁜건줄 모르는건지...ㅠ.ㅠ
집에오면서 연습시켰는데 역시나 그게 그렇게 기분나쁜거라고 생각못하더라구요.
제요지는 그걸 기분나쁘게 생각안해서 문제라는게 아니라....
나중에 초등학교가서 아이들한테 치이거나...할까봐 벌써부터 그런 걱정이 되요.
그리고 아이도 많이 활발해서 그런건지 성격도 좀 덜렁대고....차분한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걸까요??
종합병원가서 검사라도 받아봐야하나 별생각이 다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