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재검표 했네. 비주류들이 들고 일어나 재검표 햇는데, 정작 대선 결과 재검표는 관심이 없는 듯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당권 잡는데는 혈안이 돼 있고, 정권 잡는 데는 얌전한 고양이 같다. 제대로 된 정당이 아닌 것 같다. 분열주의의 뿌리를 뽑아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
[종합]민주, 제주·울산 모바일투표 재검표 시작
【서울=뉴시스】박대로 박성완 기자 = 민주통합당이 27일 무효표 논란의 원인이 됐던 당내 대선후보경선 제주·울산지역 모바일투표 기권표에 대한 재검표를 시작했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바일 국민경선 참여투표자들 가운데 인증까지 마치고 기호 1·2·3번 중 한 분만 투표하고 투표를 종료한 분들이 기권 처리된 것과 관련, 지금 중앙당에서 로그파일을 검색해서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재검표는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재검표 작업에는 문명순 선관위원과 김승남 선관위 간사를 비롯해 문재인 후보 측 문용식 디지털캠페인본부장 겸 온라인대변인, 손학규 후보 측 최원식 의원, 김두관 후보 측 안민석 의원, 정세균 후보 측 황재홍 보좌관이었다. 문명순 선관위원 등이 참관했다.
작업 시작 직전 당사에 도착한 최원식 의원은 "표현상 검표지만 전 과정을 다보자고 하겠다. 등록부터 전 과정을 다 봐야 한다"며 "단순 검표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안민석 의원도 "완주할지 결단이 오늘 중으로 나올 텐데 그 분기점이 로그파일 분석 결과"라며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한 사람의 표라도 사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이날 재검표가 경선 참가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재검표를 통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번호까지 누른 선거인을 가려낼 계획이다. 선별된 선거인은 다음달 13~15일 진행될 서울지역 모바일투표에 참가토록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로그파일을 분석하더라도 기권으로 처리된 선거인들이 몇 번 후보를 찍었는지는 복원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바일투표 때 본인인증을 하지 않은 후보는 투표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취급돼 재검표 대상에서 배제됐다.
특히 지난 15~16일 진행된 권리당원 모바일투표의 경우도 재검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권 처리된 권리당원들은 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거주지별 대의원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실시될 예정이었던 강원지역 모바일투표는 재검표 결과 분석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재검표에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소요돼 투표 실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지역 모바일투표 때는 안내문구를 끝까지 듣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는 공지사항을 추가하고 중간에 끊으면 '삐'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
또 오는 28~29일 진행될 충청지역 모바일투표부터는 후보 이름을 기호 순으로 소개하지 않고 섞어서 소개하는 '로테이션(순환)'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기사입력 2012-08-27 11: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