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가 늘어선 잠실, 반포, 옛봉천동, 사당동 어디라도 할 거 없이
블링블링
요란하게 하는 게 어떤 이유일까 창밖을 보며 중얼거렸더니
동승한 남직원분 said, 술취한 아버지들 집찾아가는데 도움되라고..
그 전기사용료, 산업용이라 저렴하게 처리된다는 데 그말 맞나요?
LED도입해서 저렴하다고 하는데 그 설비 새로 넣을때 저렴했어요?
솔직히
한밤중 여염집 옥상에 알록달록 빤짝빤짝 번지르르한 머리 장식을 왜합니까?
다른 브랜드아파트와 차별화 어쩌구 노래하는 건설사들은
정말 생각 바꿔주시길..
한밤중에 차별화필요한 곳은 술집밖에 없습니다.
제 느낌에 그건 아름답지도, 독특하지도 않고, 그저 빛깔 번지르르한 천박한 취향일 뿐.
집에서 쓰는 전기 얼마에도 벌벌 떨면서 내복입고 종종거리는 다른 사람들 생각도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