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3-01-03 07:33:20
새해 첫날부터 남편이 다단계 회원가입했다고 글도 올렸었는데
오늘 아침에 취소요청했다고 내가 동의도 안했는데 일 진행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단계 소개한 사람이 남편과 일적으로 엮여있는 지인이고 저도 가끔 모임때 보는 분이에요...
와서 설명 쫘악 해줬는데 전 안한다고, 남편 맘대로 하라고 했던 터라
제가 반대하는 거 알고 있어서 저 때문에 그런다는 것도 뻔히 알테고 
중요한 시기라 꼭 그날 가입을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취소 안해주면 
카드사에 바로 취소요청?한다고 하는데 
첨부터 안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카드 결제까지 해놓고  강제로 취소하면
앞으로 그 분과 같이 일하기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요.
저희 살림에 적지않은 액수이지만 그 분과 일이 어그러지면 앞으로 손해는 그 이상이 될 것 같고...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제가 반대하는 것 뻔히 알면서 마구잡이로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상처가 컸고
혹여나 자기도 사업한다고 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됐던 건데...
사과도 했고, 이제 제가 동의 안하면 안한다고 했으니까...
그냥 가입취소는 하지 말고 놔두라고 할까요... 
아침에 얘기 듣자마자 그냥 놔두라고 해야하나 그 생각부터 드는데
남편이 또 제가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얘기 꺼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
진짜 심란합니다...

IP : 211.24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 7:36 AM (78.50.xxx.166)

    이럴때 단호함을 보여주는 거지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집니다.

    잠시 불편하시겠지만 그다음은 마음이 너무 편할거고, 솔직히 불필요하게 카드긁은 거잖아요.

    전 제일이 아닌데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던데...부드럽게 미안한데 요즘 경제사정도 그렇고 너무 섣불리 결정해서 마음이 좀 무거웠는데 고맙다 하시고, 카드취소하세요..

  • 2. 그리고
    '13.1.3 7:42 AM (78.50.xxx.166)

    다단계는 멀리할수록 좋아요. 귀찮을 일 생길거고 아는 사람이라고 정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사주고.
    이거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다단계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좋은 얘기보단 안좋은 얘기들이 더 많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3. 비즈니스
    '13.1.3 7:42 AM (14.39.xxx.98)

    라고 생각하세요...
    취소해서 손해가 더 클거같으면..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다음번에 또 부탁하면..그때 거절하세요..

  • 4. 그런사람은
    '13.1.3 7:50 AM (211.202.xxx.35)

    언제든 손해 끼칠사람이예요.
    단호하게 지금 선긋지ㅜ않음 분명 또 뭔일인가 터트릴걸요.
    일적으로 얼마나 엮여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방적 갑을관계아님 함부로 못할거 같네요.
    부인이 반대하는거 알고 있고 그래서 취소하는거 알텐데 그냥 놔두면 부부모두 우습게보지 않을까요?

  • 5. 결정은
    '13.1.3 7:54 AM (78.50.xxx.166)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위에 갑을관계 아니면 함부로 못하겠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300만원 넘게, 기억하기론 거의 400에 가까웠던 금액인데
    그분도 상식적으로 너무 했다 싶은데요...에고..전 더이상 안쓸게요.
    제 남편이 가끔 보험판매원이나 기부해달라면서 지로용지 가져오는 사람들한테 끝까지 친절하게
    얘기들어주는거 보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던지라 괜히 제가 오지랖넘게 굴었네요.

    지인이란 사람과의 관계나 상황은 님이 더 잘아실테니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 6. ㅠㅠ
    '13.1.3 8:56 AM (211.243.xxx.134)

    답글들 감사합니다....

  • 7. ...
    '13.1.3 8:59 AM (182.219.xxx.30)

    일적으로 얽혀 어그러질거요?
    정초부터 와서 그런 그 사람들은 그런관계도 고려 안한답니까?
    결코 원글님께 이롭게 될 관계는 아니네요
    그런일로 비지니스 깨는 사람들이라면 더 깊이 얽히기전에 깨지는게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924 연말정산 카드에 관련된 질문이에요 2 알뜰하게 2013/01/03 575
201923 이 게시판에도 툭하면 그깟 경비원 당장 자른다는 분들 계시죠? 9 생각이 없어.. 2013/01/03 3,181
201922 가계부 쓸 때요... (질문입니다) 살림초보 2013/01/03 560
201921 안상수 씨가 부정선거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전자개표는 개표 아니.. 7 옳으신 말씀.. 2013/01/03 2,492
201920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7 ㅠㅠ 2013/01/03 1,549
201919 아이리스 제작자 조현길 대표 자살소식 들으셨나요? 1 오늘도웃는다.. 2013/01/03 5,267
201918 장터에 판매해도 될까 싶어서요 2 질문 2013/01/03 1,942
201917 엄마가 아들이랑 몇살까지 같이 목욕할 수 있나요? 7 들꽃이다 2013/01/03 4,709
201916 구로쪽 교회 추천해주세요 2 후라이 2013/01/03 568
201915 쌍꺼풀 수술요.. 고민만 십수년이 넘었어요 ㅎㅎㅎ 6 라인 2013/01/03 2,276
201914 아기 수면훈련시키는 것 좀 도와주세요 (선배님들의 조언절실합니다.. 15 꽃사슴맘 2013/01/03 2,190
201913 노통님 나오셨는데 꿈해몽 가능할까요? 2 꿈해몽 2013/01/03 953
201912 취업문의 하려구요.. 1 이혼녀 2013/01/03 748
201911 <남영동 1985> 정지영, 젊은 세대에게 쓴소리 3 엘도라도 2013/01/03 1,265
201910 선관위의 부정선거- 투표수 조작의 완벽한 증거 2탄 5 부정선거 2013/01/03 5,136
201909 안먹어도 너무 안먹고 심한 편식쟁이 7살 딸 자라면 낫아지나요?.. 1 고민맘 2013/01/03 1,120
201908 ((질문)) 쌍꺼풀 수술 자연스럽게 하는 곳 어디일까요? 9 속눈썹찔림 2013/01/03 2,243
201907 오리털패딩/ 거위털패딩/ 그냥 솜털 패딩/ 어떤게 제일 따뜻한가.. 6 따뜻한옷??.. 2013/01/03 5,056
201906 (단독) 중앙선관위 수개표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 8 후아유 2013/01/03 3,428
201905 방금 레몬청을 만들었는데 끓는 물에 넣는 걸 빼먹었어요. 7 어쩌죠? 2013/01/03 2,534
201904 문재인 미공개 광고 - 운명 5 참맛 2013/01/03 2,009
201903 혹시 갤럭시 노트 10.1을 폰 용도로도 쓸수 있을까요? 1 ///// 2013/01/03 888
201902 인천시 개표의혹, 사라진 0.1% 논란 해명…“결과 불복 유감”.. 2 고발뉴스 2013/01/03 1,425
201901 부동산에서 거래 책임을 지는 것을 실제로 경험해보신 분? 3 cake o.. 2013/01/03 1,078
201900 숙소 구합니다. 도움 주세요. 4 고마 2013/01/03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