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턴트 음식에 과민반응하는 몸 ㅠㅠ

...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3-01-03 00:35:11

어릴땐 안그랬어요.

어느 순간부터 그러는데,  라면같은거 먹으면 한두시간쯤 지나서부터 가렵고 깨알두개 사이즈의 두드러기가

주로 다리 쪽에 올라와요.  떡뽁이 같은걸 먹어도 그렇고 아무래도 조미료에 반응하는것 같은데 전에 tv에서

이런게 점점 더 심해져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그런 사람들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걱정이예요.

작년엔 회사구내식당에서 햄구이가 나왔고 원래 안먹는 음식인데 어쩌다 손이가서 하나 집어먹고는

다른 사람들 다 괜찮았는데 저만 목이랑 얼굴 팔 두드러기가 벌겋게 올라와서 병원갔었어요.

식당밥 조미료 투성이라  도시락 싸서 다니니까 평소엔 큰 문제없는데  어쩔수 없이 외식이나 회식하면

몸이 괴롭네요.  먹을땐 몰라도 나중에 몸이 말을해요.

얘길 넌즈시하면 그런 사람 못봤으니 별나다 소리나 듣죠.

저희 시댁, 특희 형님댁에 다녀오면 ㅠㅠ

병원가봐야 할까요?   저만 이러는지, 저같은 분 없으세요?

IP : 39.120.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하
    '13.1.3 12:41 AM (1.177.xxx.33)

    저도 그래요.
    예전에 대학다닐때 학교앞에 맛있는 음식 가게가 생기면 일부러 포장해서 엄마한테 가져다 드렸거든요
    근데 엄마는 애들이 좋아할 음식이네 하면서 많이 못드시더라구요.
    그게 넘 희한한거예요.
    울엄마는 진정 초식동물인가? 풀외에는 먹는게 없네 그러면서 넘겼어요.
    솔직히 사줘도 시큰둥해서 기분도 별로였구요.

    근데 제가 나이가드니..전 30대 초중반때부터 느꼈거든요..ㅋㅋㅋ
    울엄마는 50살에 그랬는데.전 무진장 일찍 느껴버림.
    길에서 파는 음식이 탈이 잘 나더라구요.
    그나마 어묵.떡볶이이런건 괜찮은데요.
    제일 탈이 많이 나는게 요즘 길에서 파는 닭강정 컵에 주는거요
    그거 절대 닭아님.뭔가 요상함.그거 먹고 계속 속이 안좋음.
    제일 심한건 라면.
    라면은 먹으면 등드름이 나요.백발백중.심지어 생협라면도 나요.
    모든 라면이 다 나더라구요.

    해독되는 음식을 일부러 더 자주먹어요.
    정말 시간없을땐 라면이 해결책이 될때도 있는지라.

  • 2. ...
    '13.1.3 12:46 AM (39.120.xxx.193)

    저 30대 중반이예요. 서른 넘어서 그런것 같아요.ㅠㅠ
    언니는 저더러 너무 가리고 먹어서 그렇다고 적응되게 더 먹어보라고 황당한 소릴 ㅡ.ㅡ;;
    오늘도 제 다리 난리 났어요.

  • 3.
    '13.1.3 12:56 AM (175.113.xxx.103)

    알레르기 내과 가보세요 ㅠㅠ

  • 4. ...
    '13.1.3 12:59 AM (39.120.xxx.193)

    연말에 외식했거든요. 중식으로요.
    조미료 안 넣는 집이라고 해서 멀리 찾아갔는데 먹어보니 푸핫 조미료 넣어야겠더라구요.
    진짜 맛없었어요. 제가 맛있게 먹었던 자장면은 다 조미료 맛이였나봐요.

    알레르기 내과, 알아볼께요. 감사해요.

  • 5. 저도
    '13.1.3 8:04 AM (112.145.xxx.36)

    갑자기 그래요. 알러지 반응은 아닌데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 먹으면 너무 힘들어요.
    몸이 너무 무겁고 붓는 느낌??

  • 6. 어이쿠
    '13.1.3 8:27 AM (112.159.xxx.147)

    알러지반응은 절대 먹다보면 적응되서 괜찮아지지 않아요... 큰일날소리입니다 ㅠㅠ
    어쩔수없어요... 피하는 수 밖에 없지요...

    몸에 면역력을 길러보세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알러지도 심해지거든요...
    저는 새집.. 새로 인테리어한 곳에서 심각해져요
    주택보다는 주로 상업공간에서 더 심하구요..
    언젠가 체력이 심하게 떨어졌을때 생긴건데..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더라구요...
    체력이 좋아지고 하면서 그 정도가 좀 덜해지고..
    몸이 다시 안좋아지니 또 심해지기도하고 그래요..

    별나다 어쩌다 소리는 무시하는수밖에요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는걸요 ㅠㅠ
    그냥 이런거 안겪는 니가 복이다.. 해주는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26 잇몸이 붓고 피가나요 2 ... 2013/01/10 1,145
205625 현관쪽에 샤워커튼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1/10 2,459
205624 도배 또는 페인트 1 부엌 2013/01/10 917
205623 “37년 조선에 충성한 대가가 인격살인…치떨려” 7 샬랄라 2013/01/10 1,535
205622 서울대를 졸업한 아들이 취직을 안하겠답니다. 102 억장이 무너.. 2013/01/10 24,164
205621 정부가 물가 손놓고 있는거 맞죠? 5 한심 2013/01/10 1,327
205620 레미제라블, 감동의 감상기 2개를 소개합니다. 1 참맛 2013/01/10 1,526
205619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우울한 2013/01/10 1,852
205618 박지원 "안철수 후보 양보는 잘못" 25 이계덕/촛불.. 2013/01/10 2,910
205617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799
205616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683
205615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8,047
205614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414
205613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68
205612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422
205611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87
205610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44
205609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589
205608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713
205607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742
205606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555
205605 따뜻하고 이쁜 패딩 사고싶은데 봐주세요 6 .. 2013/01/10 1,728
205604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20 투덜투덜 2013/01/10 3,881
205603 번호이동 한번했는데 다시또 그회사로 번호이동되나요? 4 핸펀 2013/01/10 847
205602 젖삭히는약 먹으면 가슴이 쪼그라드나요? 6 의지박약 2013/01/10 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