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배변 질문요

주차장에 있는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3-01-02 14:08:16

주차장에 들어온 길냥이먹이 옆에 박스에 저 안입는 스웨터넣어놨는데 오늘 나가려고 주차장가니 박스에 웅크리고 있네요. (휴.,,다행 그 많던 담요는 꼭 쓸려면 안보인다는..)

그래도 아직도 절보면 도망가는데 오늘 좀 자세히 보니 아기고양이네요. 이제 갓 4개월정도?

그런데 문제가 냥이가 배변을 저쪽 아랫층 남자차 옆에 처리하네요. 아마 그 남자 보면 난리날듯한데.

딸아이가 말하길 고양이는 깨끗해서 모래박스 만들어서 놔두면 거기에 한다고 하네요.

그럼 거기다가 배변처리할까요?

다른거 다 떠나서 우리빌라 사람들한테 들킬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저번에도 여기저기 변을 놨던데 그건 아마 청소 아줌마가 치우신것 같긴한데 ....

아무래도 제차 뒤쪽에(그래서 시동걸때 미안하긴한데 시동걸면 딴데로 잽싸게 도망가서 그나마 다행인데)서 겨울을 날것 같은데 그옆에 옆에 모래박스 하나 만들어 놓을까요?

그리고 고양이는 조금씩만 먹나봐요? 어제도 사료랑 쇠고기간식 넣어놨는데 별로 안먹었더라구요.

식신강아지 키우는 저로서는 사료도 두고두고 먹는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IP : 14.52.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 고양이는
    '13.1.2 2:23 PM (1.225.xxx.126)

    사료 많이 줘도 조금씩 먹을 만큼만 먹어요.
    길고냥이는 잘 모르지만 일단 먹는 건 그렇구요....
    먹이 놓은 곳과 가까운 곳에 모래 갖다 놓진 마세요.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싫어해요.
    워낙 깔끔쟁이들이라...좀 떨어진 곳에 모래 갖다 놓으면 거기다 변 볼 확률이 있긴한데...
    길냥이는 잘 몰라서....더 자세한 것 아시는 분 있다면 답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이 추운데 그 어린 냥이가 다른 데로 도망 안가고 거기서라도 한겨울을 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원글님 마음이 넘 감사하네요^^

  • 2. 그리운너
    '13.1.2 2:27 PM (211.246.xxx.107)

    제가 길고양이 데려온 적 있는데 모래만 있음 가르치지 않아도 잘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이 모래를 파고 배변을 하는 이유가 자신의 냄새를 숨기기 위한 본능이라니 아마 그 주차장이 배변장소라면 모래만 놔주면 알아서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모래는 사셔야 돼요. 일반 놀이터(?) 같은 모래는 기생충이 많아 안 좋구요. 모래 싼 것 중에 '국민모래'라고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배변을 하면 모래에서 동그랗게 뭉쳐서 삽으로 떠서 버리셔야 해요. 삽도 따로 팔아요(모래는 내려가고 똥만 남는)

  • 3. *^^* 감사 감사
    '13.1.2 2:30 PM (14.52.xxx.114)

    네 반대편 쪽에 모래상자 만들어 줘야 겠네요. 킴스나 이마트 같은데서 모래 팔겠죠?
    또 그걸 갑으로 버려야 되는군요. 깨알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 4. ^^
    '13.1.2 2:50 PM (218.236.xxx.82)

    결국 녀석이 원글님 주차장에서 겨울을 나게 되었나봐요.
    지난번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제 차 밑에 넣어둔 박스에도 한녀석이 상주하고 있거든요.
    웃긴건 처음 넣어놓았을때는 어떤 녀석(지금 살고 있는 녀석이 아닌)이 하룻밤자고 박스안에 떵을 누고 가버렸더라구요.ㅠ.ㅠ
    어찌나 황당하던지..날씨가 추워서 떵누러 가기 귀찮았던건지..그러니까 화장실을 만들어 놓으라고 시위한건지...
    박스안에 깔아두었던 발매트에 개냄새(개키우고 있거든요)나서 영역표시 한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 매트 치웠는데 며칠 지나서 보니까 다른 녀석이 있는데 상주하는것 같았어요.
    요즘 눈와서 차를 움직이지 않고 있거든요.
    저는 화장실 만들어주는것까지는 생각못하고, 박스를 하나 더 놓아줘야되나 생각중이었어요.
    다른 녀석도 잠자리가 마땅치않을것 같아서 각각 박스에서 자면 될것 같아서요.
    차 움직일때는 박스를 트렁크에 넣어 두었다가 주차중일때 차 밑에 넣어주려고요.
    아파트 주창장이라서 그냥 놓으면 치워버릴것 같거든요.

  • 5. 아 ~정말
    '13.1.2 3:02 PM (121.130.xxx.99)

    추워도 너~무 추워서...
    길냥이들 어찌 살지....ㅠㅠ
    먹이 먹이통에 모래통에...
    따스한 물도 좀 챙겨주시라면,
    요구 사항이 너무 많죠?
    근데,
    겨울엔 의외로 물 마실곳이 거의 없는 아이들인지라...

  • 6. 초보냥이맘
    '13.1.2 3:13 PM (211.253.xxx.235)

    고양이는 모래상자 만들어주면 거기에 배변하고요.
    상자속의 변을 치워줘야 합니다.
    고양이가 밖에다 배변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주인에게 반항 할 때라고 합니다.

    제가 우연찮게 길 냥이 두 마리를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11월 9일 출근길에 막 젖 떨어진 아가가 울고있어서(남편 말로는 전날 퇴근할 때부터 아기 냥이 울음소리가 났다 고해서) 얼어 죽을까 봐 얼떨결에 주웠습니다.
    삼일 뒤에 같은 형제로 보이는 아가가 목이 쉰 채로 먹이도 먹지 못한다고 딸아이가 또 주워 왔습니다.
    입양 처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고양이는 모두 싫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키우고 있는데 너무 예쁩니다.
    사실 저도 고양이 무척 싫어했거든요.
    이유도 없이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 7. 그리운너
    '13.1.2 4:06 PM (211.246.xxx.232)

    원글님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프라인에서 사료랑 모래 샀더니
    인터넷에 비해 거의 2배 가격으로 샀더라구요.
    가능하면 인터넷 추천이요 ㅠㅠ 모래만 주문해도 요새는 무료배송도 많고
    저같은 경우는 그날 주문하면 다음날엔 오더라구요.

    또 하나. 모래 넣을 박스는 종이상자면 비닐을 까셔야 하구요.
    전 집에 플라스틱 상자 큰 거 안 쓰는데다가 모래 넣어줬어요.
    모래양은 상자의 절반이상으로 채워줘야한다고 ..

    얘들이 똥이나 오줌을 싸면 돌돌돌 동그랗게 모래와 함께 굳으면
    그 걸 삽으로 퍼서 버려야 돼구요.
    전 검은 비닐봉지 하나 옆에 놓고 거기에 퍼서 넣다가 어느정도 차면 버렸어요.

    저두 강아지만 키우다 고양이 처음 대하니 귀여운 얼굴은 비슷한데
    습성이 많이 달라서 고생했어요 ㅎ
    공부도 많이 하고 주변에도 많이 묻고 ^^
    이쁘게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677 골프체 어떤거?~~~ 7 자유 2013/01/02 952
201676 참 느린 아이...방학인데 힘드네요... 5 ... 2013/01/02 1,587
201675 부모님 노령연금 궁금해요 7 질문 2013/01/02 4,507
201674 반성을 입에 담는 사람들에게 16 강물 2013/01/02 1,335
201673 국민은행 직원 이름만 아는데 어디 근무하는지 아는 방법 없을까요.. 9 도움요청 2013/01/02 14,693
201672 인천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6 ... 2013/01/02 1,326
201671 사먹는 양념게장 추천해주세요~ 2 ㅠㅠ 2013/01/02 1,329
201670 부정선거 물타기 시작됐네요. 안철수님, 법륜스님. 27 물타기 2013/01/02 12,164
201669 원글은 지워요.. 27 부모님 환갑.. 2013/01/02 3,460
201668 4분기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는 언제쯤 올라올까요? 2 실거래가 2013/01/02 950
201667 머리 어떻게들 감으시나요? 세면대? 욕조? 샤워함께? 기타? 12 머리감기 2013/01/02 7,642
201666 급)유선신청시 금액(주택) 1 케이블 2013/01/02 462
201665 드러워 죽갔어요.~~~~ 38 cookin.. 2013/01/02 13,222
201664 메이크업할 때 좋은 브러쉬를 써야 할까요? 5 브러쉬 2013/01/02 2,035
201663 군고구마 오븐 vs 직화냄비... 전기세와 가스비 차이 많이 날.. 3 tuy 2013/01/02 2,032
201662 알파카코트 어깨부분이 늘어났어요 어쩌지요? 고맙습니다 2013/01/02 727
201661 제 나름대로 느낀 시판김치 순위.. 7 내입맛대로 2013/01/02 5,468
201660 안철수님 관련글이 갑자기 많이 올라 오는게 이상하네요 18 . . 2013/01/02 2,108
201659 컴퓨터로 도면을 1 도면 컴퓨터.. 2013/01/02 358
201658 블랙박스 상시녹화 꺼놓으시나요? 3 2013/01/02 2,210
201657 정말 수학적이 두뇌가 있을까요?.. 12 용기좀 주셔.. 2013/01/02 2,648
201656 김치통을 뒷베란다에 놔두고 깜빡 했는데 2 ... 2013/01/02 1,515
201655 일본여행을 가는데 주의사항이나 가보셨던 분들 경험을 듣고 싶어요.. 40 그리운너 2013/01/02 4,891
201654 전업주부시거나 집에 계시는 분들~ 37 궁금 2013/01/02 12,842
201653 뒤늦게 챙겨본 다크 나이트 라이즈 3 닥나잇 2013/01/02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