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647 은행보관방법.. 1 껍질있는 2013/03/06 10,091
225646 선물추천좀요..꼭요~그냥지나치지 마시고 부탁드려요 2 , 2013/03/06 294
225645 광주광역시 중학교인데....가정방문이 있어요.ㅠ.ㅠ 7 뭐...이런.. 2013/03/06 1,583
225644 고딩아들..교복입은 모습이 멋있네요.. 16 고슴도치엄마.. 2013/03/06 2,421
225643 외국인이 한글공부 시작하며 읽을만한 동화책 추천부탁드려요 3 구경꾼 2013/03/06 1,000
225642 (남대문, 동대문등) 도소매로 악세서리업 아시는분~~~ 2 막내이모 2013/03/06 686
225641 (급질) 제주항공 이정도 가격이면 어떤가요? 3 괌으로~ 2013/03/06 1,018
225640 뇌가 순수.. 만화만화.. 6 뇌가 순수 2013/03/06 955
225639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가 은마아파트를 3 ... 2013/03/06 1,419
225638 [동아] 자고나면 의혹… 與중진도 김병관 용퇴론 1 세우실 2013/03/06 776
225637 아기 엄마 요즘 겉옷 어떤거 입어야 해요?? 1 .. 2013/03/06 697
225636 우공비 수학 푼후 다음단계 수학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초등5학년 2013/03/06 683
225635 카페트 좀 골라주세요. 2 신혼집 2013/03/06 610
225634 오늘 뭐 입고 나가셨어요? 6 dhsmf 2013/03/06 1,472
225633 국민연금...폐지운동 불편한진실 12 2013/03/06 2,091
225632 20대의 소중한시간들이 그리워요... 2 ,....... 2013/03/06 734
225631 베트남 아가씨가 저보고 웃었어요~ 5 헤헤기분좋아.. 2013/03/06 2,444
225630 런닝머신을 공짜로 받았는데, 보답으로 뭘할까요? 10 이웃 2013/03/06 1,085
225629 MB정부 4대강 전도사들 거취는? 1 세우실 2013/03/06 601
225628 가계저축률 하락, 투자·경제성장률에 타격 3 참맛 2013/03/06 659
225627 평촌에서 백내장수술 안과추천부탁드려요 5 모스키노 2013/03/06 2,302
225626 급히 프린트를 해야 하는데 프린터가 고장났어요. 7 프린트 2013/03/06 1,064
225625 '공영방송 사장 임명요건 강화·언론청문회·MBC 사장 사퇴' 3대요건 2013/03/06 579
225624 초등3학년 전과 필요하나요? 4 초등엄마 2013/03/06 3,301
225623 암 투병’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망 5 호박덩쿨 2013/03/0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