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이층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보일러를 너무 안틀어요.
저희 아빠가 세를 주고 그 세 받은걸로 사시는데요.
저희집 아래층 즉, 2층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보일러를 너무 안틀어요.
며칠전에 전화로 벽에 곰팡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가봤는데, 정말 장난아니게 곰팡이가 나있는겁니다.
(몇십년 세를 주면서 그런 곰팡이는 처음봤습니다.)
그러면서 도배를 다시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집창문을 보니까 집안에 있는 창문이란 창문은 다 비닐테이프로 꼭붙여놓아서 어디 공기들어갈 틈이 없게 해놨더라구요. 그걸로 봐서는 환기를 아예 안시키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도시가스고지서를 보게됬는데요
(우리집 고지서랑 같이 그집 고지서랑 고무줄하나로 묶여서 나오는식이라서 우리집것찾다가 혹시나하고봤는데)
1월 청구서(이번달)에 4만얼마가 나와있더라구요. 방두개 거실하나로 19평에서 20평쯤됩니다.
다른집들은 십오만원이 넘어가고 최소한 십만원은 나오거든요.
도배해주는건 문제가 아닌데,(이미 도배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런날씨에 보일러가 동파될까봐 너무 걱정이 되요. 보일러 동파되면 반반책임이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살려는것 같아요.
보일러 동파되는것도 걱정이되고 그러다가 혹시 바닥배관이라도 얼지 않을까 그것도 너무 걱정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