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잠버릇이요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2-12-31 18:58:19

15개월 아기에요

어느순간부터 엄마가 재워야지만 자요. 아무리 졸려도 아빠가 재우려 하면 딩굴고 웃고 ㅠㅠ

제 얼굴을 만지작거리다 손을 툭 떨어지며 만세자세로 잠을 자면 아기침대로 옮겨서 6-7시까진 무리없이 쭉 자는 편이었어요.

요즘 들어 갑자기 새벽2-3시에 깨서 울고 안 자고 잘 달래지지도 않아서 결국 제 옆에서 안고 토닥토닥 재우는데

엄마 얼굴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나름 노는 것 같아요. 1시간 넘게 선잠 자듯 눈을 감고 얼굴 만지고 눈찌르고

저도 피곤해서 그만 자자 해도 계속 얼굴 만지작만지작. 돌아누우면 막 발로 차대고 ㅠㅠ

2-3시간 넘게 얼굴을 만져서 제가 잠을 도저히 못 자니 너~무 피곤해서 짜증이 폭발할 쯤 애 아빠가 애를 안고 재우려 하면 심하게 울면서 저항하구요. 제 옆에 눕히면 또 조용해지면서 얼굴 만지고 휴...

이런 잠버릇 계속 받아주어야 하나요?

저도 곧 복직인데 너무너무 피곤해서요. 하루종일 쾡해요. 애기도 매일 늦잠이구요.

아기가 엄마 좋아서 저러지 싶어도 매일 이러다가 저 쓰러지겠어요 ㅠㅠ 하루에 2시간도 못자는 날이 연속이에요

IP : 1.244.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2.12.31 7:05 PM (222.101.xxx.212)

    울 애도 그떄 쯤 그랬네요 울 애는 제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돌돌 말고 풀었다 또 돌돌말고.
    정말 거의 한시간 정도 그러는데 내몸이 피곤할땐 짜증이 나서 미처요.
    그러기를 2년을 합디다..에휴..
    어느날 애가 강아지 인형을 좋아해서 지 몸만한걸 사줘더니 이젠 그 큰 강아지 귀을
    붙잡고 잡니다 ㅎㅎㅎㅎ
    얼마나 기뿌던지 님도 애가 멀 좋아 하는지 잘 보시고 대체 제품을 안겨주세요..

  • 2. 흠...
    '12.12.31 7:18 PM (67.250.xxx.47)

    힘들어도 처음 부터 애기 침대에 재우세요. 같이 자는 거 버릇 되면 10살때도 같이 잡니다.

    아시겠지만, 일단 자기 전에 많이 놀게 해서 완전 피곤 하게 만드는게 도우이 되고요.
    자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줘서 ( 목욕, 가습기, 나잇라잇, 음악(노래를 불러 주던가 틀어 주던가)...) 그리고 애 한테 잘 자고 일어나서 내일 또 재밌게 놀자 라는 말 하고... 애가 잠들기 직전(!!! 뽀인트) 에 나와야 해요. 그래야 밤에 자다 일어나도 혼자 다시 잘 수 있어요. 다 재우고 나오면, 나중에 자다 일어 나서 엄마 또 찾아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18개월때 까지 밤에 많이 불려 갔습니다. 근데, 도저히 생활이 안 되어서...18개월에 다시 잠 훈련 했어요. 자기 전에 제가 굿나잇 하고 나왔죠. 첨에 좀 울기도 하고 저도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너무 일찍 나오기도 하고 너무 늦게 나오기도 했는데... 한 2주 니나니까 애가 언제 잠 들지 감도 약간 왔고요.

    지금 2.5살... 목욕 하고 책 일고 ... 가습기 틀고 나잇라잇 키고, 불 끄고, 노래 5곡 정도 부르고. 내일 보자.. 잘자..하고 나옵니다. 지금은 애가 말도 하니까... 엄마랑 자고 싶다거나..자기 싫다거나 말로 표현 해요. 그럼 왜 지금 자야 하는지(그래야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놀수 있다) 말 해 주고.. 나옵니다. 그럼 곧 자요. (아기 모니터 비디오용 으로 보면 금방 자는거 보여요) 저녘 8시 반 부터 그 담날 아침 7시 반까지 자는데요.

    15개월 때는 7시 반 부터 7까지 정도 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371 바비 브라운같은 여자 멋져보이네요~ 1 메이크업아티.. 2013/01/01 1,281
202370 들기름 큰거요 5 사용하기편하.. 2013/01/01 1,432
202369 국민연금 지금부터 받는게 나은가요? 5년뒤 받으면 30% 더 준.. 8 00 2013/01/01 3,048
202368 토정비결이 이렇게 사이트마다 제각각인건 왜 그런가요? 2 그런데- 2013/01/01 2,143
202367 떡볶이 간단한 재료로 맛내는방법 22 ㄱㄱ 2013/01/01 7,161
202366 30대 후반 어깨보다 조금 긴 길이, 어떤 펌이 예쁠까요? 셋팅.. 2 파마문의.... 2013/01/01 1,907
202365 싸이 8 2013/01/01 3,178
202364 세자매가 모두 노처녀면.. 41 .... 2013/01/01 17,564
202363 초1 영어과외비 여쭤볼게요 7 ... 2013/01/01 5,511
202362 지금 뉴욕인데 타임스퀘어에 싸이공연해요 38 쥐박탄핵원츄.. 2013/01/01 14,122
202361 와이셔츠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 알려 주세요. 4 웰빙라이프 2013/01/01 2,323
202360 무료로 보는 신년 운세입니다...제거는 잘 맞네요 9 토정비결 2013/01/01 8,261
202359 지금 봉하마을인데.. 21 .. 2013/01/01 6,000
202358 아피나가구들이 짙은톤이라 4 망설여지네요.. 2013/01/01 3,211
202357 (새해 덕담) 朴 당선자의 대통령직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8 호박덩쿨 2013/01/01 1,392
202356 왜 스캔들은 항상 새해해 터지나요? 2 궁금 2013/01/01 1,702
202355 민주당, 0-5세 무상 보육 관철 및 박근혜 국채 발행 전면 .. 15 twotwo.. 2013/01/01 3,726
202354 신정에 홈플러스 이마트 영업하나요? 2 Blan 2013/01/01 2,011
202353 가평에서 춘천이 가까워요? 양평이 가까워요? 4 ^^ 2013/01/01 2,092
202352 시어머니 막말로 쌓인 분노 어떻게 푸시나요? 15 2013/01/01 10,097
202351 마흔 진로 바꾸기 의견주세요 9 갈등 2013/01/01 2,311
202350 지금 서울에 내리는 눈송이 보이세요? 11 헉뚜 2013/01/01 3,282
202349 82쿡사진올리기... 1 .... 2013/01/01 881
202348 중국요리집에 가면 나오는 짭쪼름하면서 달콤한 땅콩볶음 2 .. 2013/01/01 3,238
202347 스마트폰 갤럭시m kt신규 기기값 12만원 괜찮은 조건인가요? 8 요금제 자유.. 2013/01/01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