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방학이고 저도 1월부터 잠시 백수가 된 상황이라
그동안 아이들과 못했던 체험활동 좀 하려고 여기 저기 캠프도 알아보고 체험할만한 곳도 알아보다가
법원견학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법원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게시판(우리법원주요판결)에 올라온 판결문들을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충격적인 사건들이 너무 너무 많다는 것에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네요.
그중에 하나가 중1여중생이 인터넷채팅으로 만난 남자랑 만나서 노예처럼 끌려다닌 사건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경악할만한 수준이라서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면 만으로 13살.....
이제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어린아이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한 인터넷채팅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될 줄은
이 아이는 상상도 못했겠지요... 그저 장난삼아, 그저 호기심에 한 일일 수도 있는데 너무 무섭군요.
저도 이번에 중1되는 딸아이가 있는지라 더욱 무섭고
이걸 보여주면서 조심하라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암튼 피해자인 아이가 상처가 잘 치유되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모두 조심 또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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