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은 이렇게 얼떨결에 사는건가요?
아이는 7살 5살 있구요
이사 가야지 집사야지 하던중이였지만
새집(이곳과 십분거리)과 지금 살기좋은 이동네(아파트가 거의 십년정도 되었음)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새로짓는 곳은 더샵 33평 이억천정도고
이곳택지는 32평 일억팔천에 올리모델링을 하고가야했거든요
근데 오늘 신랑과 모델하우스 방문했다가
덜컥 남서향 십층을 계약하고 나왔네요
좋긴하지만
좀 어안이 벙벙 실감이 안나요 ^^;;
1. 살다가 보면....
'12.12.29 10:33 PM (110.32.xxx.1)그렇게
값이 얼마라도 사고싶다는 집을 한두 번 보게 된다더군요.2. 저도 계속 고민중이에요
'12.12.29 10:36 PM (61.74.xxx.103)부럽네요 전세살이지쳤어요
아무래도 달세로 바꿀것같아 불안해서 집을 사야할것같아요
지역이 어디신지?3. 빙고
'12.12.29 10:37 PM (58.143.xxx.58)그러게요 저도 엄청 꼼꼼해 전세집도 서너번가보고(혼자,어머님이랑, 신랑이랑)계약하는 사람인데
집은 한번 보고 혼자 계약서 썼습니다
신랑은 회식하공
그렇게 산집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네요4. 음
'12.12.29 10:38 PM (175.114.xxx.118)원래 그렇다고는 하던데...근데 남서향이면 여름에 더워요 ^^;; 그건 감안하고 결정하신 거겠죠?
5. 인연인가봐요...
'12.12.29 10:39 PM (220.86.xxx.122)저도 지금 사는 집에 만정이 다 떨어지고 있어서 그런 집 만나고 싶으네요.ㅠ
님은 복받으신 거임.
나도 모르게 지른 건, 꼭 나중에 후회도 없고 잘 써지더라구요. 집은 그렇게 안 사봤지만...^^:
이사가셔서 걸레질 하시다보면 이게 내집이구나 싶지 않으실까요? ^^6. ㅎㅎ
'12.12.29 10:41 PM (211.247.xxx.108)저희도 두번이나 충동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워요.
첫번째 집은 지은지 4년 된 남동향 24평형인데 2년 알차게 살고 2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팔았구요,
지금 살고있는 집은 넓은 평수인데 제가 잠깐 외국 나간 사이 남편이 혼자 신축 아파트 보러 갔다가
사진찍어 보내와 제가 ok 하고 바로 구입했어요.
정남향에다 중간 층수, 중간에 끼인 세대/동이라 소음, 먼지도 덜해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첫 사진부터 맘에 들더라구요.7. 원글
'12.12.29 10:43 PM (59.30.xxx.221)네 지금 산집이 abc세타입이고
가장 인기좋은c타입이 딱 2개남은거에요
하나는 6층 남동 하나는 10층 남서
저는 해가 늦게까지 들어오는게 좋고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남동 남서면 남서가 좋거든요^^
답변들 넘 고맙습니다
힘이 나네요 덩실덩실~~8. ggg
'12.12.29 10:45 PM (61.85.xxx.102)저..서향사는데요..저녁때까지는 해가 깊게 들어와서 좋긴합니다.
대신에..여름은좀..덥긴한데..
전망은..쵝오라서요9. 투덜이스머프
'12.12.29 11:13 PM (1.235.xxx.119)축하드려요. 집은 그렇게사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너무 이것저것 재어보면 기쁨도 반감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남향인 저희집보다 동서향인 저희 어머님댁이 여름에 바람이 훨씬 잘들어오는 것 같아요. 향도 좋으시고 새 아파트에... 대박 나세요^^10. ..
'12.12.29 11:58 PM (112.171.xxx.151)저도 작년에 전세살다가 5천(또는 월세50만) 올려달라해서
같은 단지 아파트 둘러보다 너무 마음에 드는집 있어서 샀어요
맘에 들어 좋다고 살긴하는데
한달에 500씩 집값이 떨어지니 마냥 좋진 않네요
그냥 50씩 월세 주고 있을껄 하는 생각도 들어요11. ..
'12.12.30 12:44 AM (121.186.xxx.144)저희도 그렇게 샀어요
그렇게 산집에서 일도 잘 풀리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