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섯 미혼 여성입니다.
석사 졸업하고 지금까지 쉼없이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업종 자체가 워낙 힘든일이고 급여도 적은 업종이에요.
게다가 나이 들면 취직도 어려운 직종...
제 주변만 둘러봐도 제 나이가 최고 고령이네요.
경력이 10년 넘지만 세금 떼면 227만원 받고 있고
그나마 요즘 이 업계가 극심한 불경기라 경력 오른다고 여기서 임금이 오르는것도 아니에요.
앞으로 경력을 더 쌓아도 이 정도 수준 유지하는거죠.
그렇다고 일이 쉽지도 않구요.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일이고 거의 매일 야근이고 밥 먹는 시간도 불규칙해요.
제 상황 설명이 좀 길었네요..^^;
이번에 청소 용역 서울시 공무원 정규직 채용해준걸 보니
저도 저렇게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
물론 공무원과 같은 혜택 아니라는건 알아요.
급여도 작을거고 연금도 없다는것도 알죠.
하지만 이렇게 고용이 계속 불안정해지는 마당에
박근혜가 집권했으니 앞으로 5년은 더 말할것도 없을거고...
박봉이라도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거든요.
이런 일자리는 어떤 경로로 찾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