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헬스만 해오다가 허리 발목이 아파서 수영한지 7개월정도 되었어요..
수영이 정말 좋은 운동이긴 하더군요..
운동을 끊지 않고 이렇게 오래 한건 수영이 처음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제가 운동감이 떨어지지는 않는 편인데도 진도는 느려요..
겨우 한팔접영까지 배웠지만, 그 중에서 자유형이 제일 어려워요..
제일 연습도 많이 하는데, 숨이 너무 많이 차서 도저히 25미터 한번에 갈 수가 없네요..
꼭 중간에 쉬거나, 2/3 지점에서 쉬게돼요..
10번중에 한 번 정도는 끝까지 갈때도 있는데,
그렇게 가고 나면 팔다리가 찌릿찌릿하면서 온몸이 다 풀리고,
숨도 미칠듯이 차고 한참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야 돼요 ㅠㅠ
그런데, 오늘 수영잘하는 아주머니께서 제가 발차기를 너무 심하게 빠르고 많이 찬대요..
보통은 한 팔 돌릴때마다 발차기 두 번 정도 하는데, 저는 한 팔에 발차기를 네 번이나 해서 파닥파닥 거린다고..
그렇게 하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괜찮냐고 하시는거에요..
7개월 수영하면서 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어요..발차기를 너무 많이 해서 숨쉬는것도 벅차서 힘들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속으로 박자를 쉬어가며 팔 돌리면서 발차기 숫자를 세봤는데,
숨쉬는거랑 팔돌리는거랑 발차기 숫자세는게 너무 헛갈려서 몇 번을 발차기를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냥 습관적으로 계속 발차기를 하는거 같아요..
제가 우리반 레인에서 발차기를 제일 잘한다고 강사님이 그러셨거든요..발차기는 잘 하는 편인데,
횟수가 너무 빠르고 많이 찬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질문은요,
자유형할때 발차기를 몇 번 정도 해야하고, 저는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숨이 아주 많이 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는거에요..배영, 평영은 잘 하는 편이에요..
운동은 일주일에 5~6번정도 가고, 아직 자유형 팔꺽기는 안가르쳐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