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3명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채양선 상무(45·사진)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에서 지난해 계열사인 이노션의 김혜경 전무(50)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올해 재계 인사에선 코오롱 등 주요 기업들의 여성 임원 승진이 줄을 이었다. 현대차그룹 역시 여성 임원 승진이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그룹 측은 올해 높은 성과를 낸 여성 임원에 대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채양선 상무는 지난 2년간 참신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아차가 사상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톱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고 말했다.
2010년 이사대우로 최초 임원이 된 김화자 전 충북지역본부장이 올해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채양선 전무는 최명화 현대차 마케팅 상무와 함께 여성 임원 자리를 지키게 됐다.
현대캐피탈 브랜드1실장을 맡고 있는 백수정 이사대우(41)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사업관리팀을 맡고 있는 김원옥 부장(51)은 업무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각각 이사와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 내 여성임원은 채양선 기아차 신임 전무와 최명화 현대차 상무 외에 김혜경 이노션 전무, 이미영 현대카드 이사(41), 현대캐피탈 백수정 이사, 현대엔지니어링 김원옥 이사대우 등 총 6명이다.
이 채양선이분이,,예전 로레알 부사장 출신이죠..
로레알에서 34살에 상무로 진급했던 분이죠..
콜럼비아대-인시아드MBA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