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낳은지 3주정도 되어가네요.
산후조리원 나와서 집에서 2시간에 한번씩 깨는 아가 붙잡고 모유수유중입니다.
임신중에는 아가만 나와봐라! 먹고픈거 몽땅 먹어버릴테다!!! 했고
신랑도 제가 먹지말아야할거 먹고싶어하면 조금만 참아~ 한두달만 참으면 실컷 먹을 수 있어 했는데...
몰랐네요. 모유수유때가 더 음식 가리고 조심해야한다는 것을요 ㅋㅋㅋ
이건 하다못해 과일도 실컷 못먹고...아가가 설사한다면서요..ㅠㅠ
집에 맛나게 익어져있는 총각김치 어쩔...라면이랑 근사한 궁합인데...어흑ㅠ
맥주도 시원하게 한캔 마시고 싶고 와인도 마시고 싶고
밀가루음식들, 면류, 회 마구마구 먹고픈데 말입니다.
매운 아구찜도 땡기고요~
임신때가 더 편한거였어.........흑흑.................
그래도 아가가 젖물고 꿀꺽꿀꺽 삼키는 소리 들으면 행복하긴 합니다....ㅎㅎ
아....미역국 질린다~~ 얼큰한 육개장 한사발 땡기는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