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초기 유산에 대하여

글쎄요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2-12-28 12:05:39
제가 최근 잦은 하혈과 복통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유산이 원인이라더라구요
이달 초에 아주 초기유산을 한것이라던데
저도 전혀 예상에 없던 사실이라 어안이 벙벙..
애들도 커서 낳을 사정은 아니었지만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제가 감기 앓은 사람 마냥 별 감흥이 없더군요ㅎ
이런 초기 유산은 몸조리 필요없나요?
원래 유산한 사람도 출산이나 마찬가지라고 몸조리 하라잖아요
어제 혼자 제사상 차리고 났더니
허리도 아프고 뭔가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IP : 14.44.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12.28 12:22 PM (220.85.xxx.55)

    당연히 몸조리 하셔야지요.
    생리만 심하게 해도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요.
    몸 따뜻하게 하시고 미역국도 챙겨 드시고
    주말엔 남편분께 애들 맡기시고 하루이틀이라도 누워서 푹 쉬세요.

    남편분 야속합니다만 살아보니 남편은 남편일 뿐 내 자신이나 내 부모는 될 수 없더라구요.
    나쁜 남편이어서가 아니라 아이 갖고 낳아본 경험 없으니 원글님 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거예요.
    괜시리 맘 상하지 마시고 원글님 몸은 원글님이 챙기신다는 각오로 당분간 조심해 주세요.
    찬물에 손 담그지 마시구요..

    남편분 제가 대신 미워해 드릴게 원글님은 맘 편히 가지시구요.

  • 2. 글쎄요
    '12.12.28 12:38 PM (14.44.xxx.141)

    감사합니다
    님 댓글보고 울어요 ㅠ

  • 3. ㅠ.ㅠ
    '12.12.28 1:54 PM (121.137.xxx.70)

    제사상까지 차리시다니....ㅠ.ㅠ
    최대한 며칠이라도 쉬시고... 미역국 끓여서 드세요...
    한달여전에 저도 그랬는데...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한달넘게 생리도 없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와서 힘드네요..
    그때 알바 다닐땐데 3일 쉬었어요... 그냥... 미친척하고...
    일만 쉈지 애들은 제가 다 봤습니다만...애들이 어려서...;;;
    한약 해먹을려다 게으름 피우느라 못갔는데...
    이주에 신랑오면 담주에 한약 지어 먹을려구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요...

    남편분께는 잘 말씀드리세요..
    애 낳는거와 별반 차이없는 일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444 유가족 챙기는건 민주당이네요 ㄱㄴ 00:04:24 1
1669443 지금은 우리 모두 이래야 하지 않을까요? 4 추모 2024/12/29 668
1669442 의사 부부와 중학생 두자녀 모두 사망... 오열·통곡 가득한 무.. 11 ... 2024/12/29 1,711
1669441 과거 AK홀딩스 사외이사에 이상민이 있었네요 5 ... 2024/12/29 523
1669440 중국이 대만을 건너뛰고 한국을 노리는이유 (펌) 소름 19 stop c.. 2024/12/29 804
1669439 드론창고 태웠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6 ㅡㅡ 2024/12/29 562
1669438 이 번 참사 의문점 .. 2024/12/29 447
1669437 악귀 사탄이 뭔짓인들 못할까요 4 ........ 2024/12/29 395
1669436 옥씨부인전 2 .. 2024/12/29 840
1669435 전문가 하나같이 '이상하다 4 d 2024/12/29 1,307
1669434 대통임명이라는 요식행위를 꼭 해야만 4 .. 2024/12/29 443
1669433 이재명을 무서워 한다는 윤석열 5 0900 2024/12/29 1,014
1669432 김용현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 통행금지. ㅌㄱ.태국 25 영통 2024/12/29 2,547
1669431 오늘 진짜 불꽃놀이 했나요 10 불꽃놀이 2024/12/29 2,140
1669430 이래저래 심란해서 아점 햄버거 저녁 탕수육짜장면 먹였더니 1 ㅠㅠ 2024/12/29 913
1669429 제주항공이 기체를 무리하게 썼나보네요 4 ㅡㅡ 2024/12/29 1,496
1669428 세입자가 사는집에 선물(20대후반) 추천해주세요 4 집에 물샘등.. 2024/12/29 745
1669427 뉴스보다보니 안보여서 다행인 낯짝 3 이와중에 2024/12/29 1,034
1669426 프란치스코 교황 “희생자·유족에 깊은 애도” 5 삼가명복 2024/12/29 885
1669425 상중에 먹방 페북을 날리는 내란견 박선영씨 9 먹방에 진심.. 2024/12/29 1,767
1669424 국가애도기간=국가통제기간 10 .. 2024/12/29 1,597
1669423 (펌) 애도 기간에도 탄핵절차 진행하시고 재판관 임명은 하세요 .. 9 2024/12/29 1,259
1669422 제주항공 참사 - …전문가 하나같이 '이상하다 7 00000 2024/12/29 3,566
1669421 사고 당하신분들중에 3 그냥3333.. 2024/12/29 2,231
1669420 내일 전시회 가기로 했는데 2 Qqq 2024/12/29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