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정치 얘기 안하고 싶습니다.

뒷북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2-12-24 02:12:53
노무현 대통령 찍었습니다.
선거개표 방송 보며 역시 역사는 한 발씩 앞으로 나가는구나 좋아라 했어요.
그 후 정치는 잊었습니다.
다들 시절엔 별로 정치 얘기할 필요를 못느끼고 살았잖아요.
정치는 정치인들이 알아서 하는 건 줄 알았죠뭐.
근데 지난 5년 간 어이쿠야... 당하고 당하다 보니 알게 되더군요.
정치를 정치인에게만 맡기면 안되는구나.
그래서 내가 내 손으로 뽑아드린 그 분도 못지켰구나.

자게에서 정치 얘기 안보고 싶죠? 실은 저도 그래요.
그러려면 정치를 정치인에게 맡겨도 되는 그런 세상이 먼저 와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라고 피같은 세금으로 대통령이랑 국회의원 월급 주는데 말이지요. ㅡ.,ㅡ
IP : 121.175.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yk
    '12.12.24 2:14 AM (1.177.xxx.33)

    그니깐 노무현때는 정치이야기 잘 안했어요.
    근데 명박이때는 저처럼 정치관심없는 사람도 어쩔수 없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들은 국민들이관심꺼주면 좋겠지만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안할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그냥 새누리당이 집권안하면 제가 편안하게 여기다 제 생활이야기 하면서 놀수 있는건데..
    참 알바나 그네 지지자나 뭘 모른다니깐여.

  • 2. 콩콩이큰언니
    '12.12.24 2:14 AM (219.255.xxx.208)

    저도 그래요....정치 모르고 살고 싶어요.
    그냥 알아서 다 잘 해주는.........얼마나 좋을까요......줵일...ㅠ.ㅠ

  • 3. ..
    '12.12.24 2:16 AM (123.100.xxx.61)

    원글님 생각이 이해가 가지만,

    오히려 전 이번선거를 통해서 정치는 생활이다..는거 느꼈어요.

    부가세 인상하고, 등록금, 민영화 그리고 역사왜곡,ㅠㅠ

    시민이 깨어있지 않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야 진짜 올바르게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도 뽑는거 같구요..공약 꼼꼼히 공부해서.

  • 4. 뒷북
    '12.12.24 2:21 AM (121.175.xxx.16)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젠 몸으로 느끼지요.
    정말 정치인에게 정치를 맡기려면 항상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건 기본이겠지요.

    멘붕은 좀 벗어났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치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도 피로감이 상당하네요. ㅜㅠ

  • 5. ...
    '12.12.24 2:26 AM (125.177.xxx.142)

    제목이 ....오해할뻔했어요

  • 6. ..
    '12.12.24 2:36 AM (116.39.xxx.114)

    노무현 대통령때...진짜 정치얘기 별로 안했죠. 그땐 시시껄렁한 연예인 이야기에 낄낄거리고 그랬는데...
    물가 걱정도 없었고....
    그때처럼 믿을수 있는 사람한테 맡겨놓고 시시껄렁한 이야기에 낄낄거리며 살고 싶네요.

  • 7. ..
    '12.12.24 3:15 AM (1.247.xxx.16)

    저는 그 당시에 노무현 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지만
    성향 자체가 반 새누리인 지라 노무현을 뽑고 정치에 관심을
    전혀 안가졌어요
    그 5년동안 저희집 경제가 제일 잘 풀렷고 아무 걱정 없는 태평성대
    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탄핵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고
    명박이때 촛불집회 부터 5년동안 티브 뉴스를 못볼 정도로 혐오하면서 살았는데
    앞으로 5년도 뉴스를 못보고 살것 같네요

  • 8. 자유게시판
    '12.12.24 4:31 AM (50.76.xxx.162)

    자유게시판에서 특정 주제의 글이 많은건 그 시대 상을 자연스레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총기 반대에 관한 글이 어딜 가나 가장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도덕적으로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왜곡 글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어떤 글을 쓰지 말라 말할 권리가 없는 거지요.

    안그래도 한국 인터넷 자유도는 낮아지고 있는데
    자게에 글쓰는것 까지 뭐라 하는걸 보면
    참...할 말이 없습니다.

  • 9. ...
    '12.12.24 8:36 AM (218.234.xxx.92)

    원글에 공감합니다. 먹고 살기 편하면 정치에 관심 안가집니다. 투표율도 낮아지죠. 지금 행복하니까.
    정치글이 많아지고 이처럼 첨예하다는 건, 지금 다 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반증입니다.

  • 10. 동감..
    '12.12.24 9:48 AM (121.137.xxx.70)

    그시절처럼 그냥 지내고 싶어요...
    이런 무딘 아짐까지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 병신꼴 되겠다싶어 관심을 가졌고...
    이젠 공부까지 해야겠단 생각이 드니...참 우습죠?

  • 11. 바람
    '12.12.24 10:03 AM (175.213.xxx.204)

    저도 이번 선거 끝나면 정치 좀 잊고 살겠지.. 싶었는데..
    이거 뭐.. 더 자주 오게 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872 대모산 등산 별로네요. 8 ... 2013/01/08 1,990
204871 전셋집에 냉장고가 안들어가요ㅠㅠㅠㅠ 1 희현맘 2013/01/08 2,443
204870 동서에게서 느끼는 황당함과 배신감...이럴땐 어떻해야 할까요?(.. 20 너무 물러 2013/01/08 16,132
204869 집 선택 고민 중..82님들은 어떤선택 하실까요? 5 둥글래 2013/01/08 1,351
204868 컴으로 이력서 쓸때 1 컴퓨터 2013/01/08 626
204867 중학교 올라가는애 비타민 추천좀~ ㅎㅎ 2013/01/08 420
204866 홈쇼핑에서 헤어디자이너 태양? 인가 선전하는 스타일러 아시는분 .. 3 헤어스타일 2013/01/08 1,792
204865 부산서 산후우울증 30대女 생후 2개월 아들 살해 ,, 2013/01/08 1,605
204864 아들이 욕심이 너무 많아요...ㅜ.ㅜ 9 2돌아들 2013/01/08 2,068
204863 신문광고- 아름답습니다!!! 2 사람이 먼저.. 2013/01/08 1,469
204862 문상 못 간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3/01/08 1,130
204861 jyp는 수지가 먹여살리네요 ;;; 대박 2013/01/08 1,710
204860 Courage is not absence of fear, it .. 2 누구? 2013/01/08 720
204859 세네갈로 일하러 가는 지인(남자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추천바래요 2013/01/08 685
204858 헬스 재밌게 하는 법 없을까요? 6 singli.. 2013/01/08 3,174
204857 대출 받는데 시간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2 원래 2013/01/08 1,586
204856 분당에서 초중고 학구열 너무 세지 않은곳 어디인가요 17 .. 2013/01/08 2,732
204855 컷코 코리아 칼 중고로 구입한 제품은 a/s가 안되네요. 3 뭐이런..... 2013/01/08 3,034
204854 마테차드셔보신분요 대답부탁드려요ㅡ 3 우오 2013/01/08 1,348
204853 아이가 운전면허 따려고 하는데요 2 면허 2013/01/08 905
204852 자궁 이형성증 의심되어 산부인과 가려는데요... 1 궁금이 2013/01/08 2,607
204851 갤노트2 월납부액이 5-6만원하는거요 2 스노피 2013/01/08 1,375
204850 농사 좀 아시는분 사과 껍질째 먹는것에 대하여 18 농사 2013/01/08 3,846
204849 오븐에서 그릴과 토스트ᆢ 2013/01/08 502
204848 품절이더니 이젠 유치단계만 만든답니다. 초등학습지해.. 2013/01/08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