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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 끝난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긍정최고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2-12-23 16:45:02

붕괴된 멘탈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지를 않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여기보니 저만 그런게 아닌것 같네요.. TT

이명박때만해도 안그랬어요...이러지 않았어요...

왜그런걸까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 아이도 둘이나 되고, 직장생활도 잘해야하고, 집정리도 잘해야하는데, 이거저거 다 귀찮아집니다.

밥맛도 없고, 설겆이할때도 중얼거리고, 샤워하면서도 눈물이 날거 같고, 잠만 자고 싶고... 제가 왜이런건지 이런건 생전 처음이라서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저 우울할 뿐이네요...

저랑 같으신분들 어떻게 극복하고 있으십니까....

 

(일단 게시판 추이 봐가면서 참여할껀 참여하려 합니다. 이대로 주저 앉을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TT)

 

IP : 210.205.xxx.1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하게
    '12.12.23 4:48 PM (118.32.xxx.169)

    생각할수 잇는 방법이 있긴하죠..
    앞으로 오년동안 그네꼬는 스펙타클하게 움직일거에요..
    환관정치라서 그네꼬가 뭐 대단히 움직일지느모르겠지만..
    글구 그네 망신 심심치 않게 자주 당할거에요..사람들에게
    비웃음도 많이살거고..
    그네 망신당할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 2. ....
    '12.12.23 4:49 PM (218.145.xxx.59)

    정말 저랑 똑같네요...ㅜㅜ 완전폐인 모드..

  • 3. 이명박 땐
    '12.12.23 4:49 PM (211.201.xxx.62)

    하도 경제 살린다고 해서 그래 한번 잘해봐라는 맘도 ㅉㅉㅉㅉㅉㅉㅉㅉ쪼금 생겼지만 벌써부터 새마을운동 운운하는 꼴을 보니 유신공주와 그 무리들은...

  • 4. ....
    '12.12.23 4:50 PM (220.73.xxx.16)

    다음을 위해 내공을 쌓아야죠.
    물론 그 다음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과연 다음이 올까...의심도 들지만.

    아이들을 위해 엄마, 아빠가 강해져야요.
    얼른 일상으로 돌아와서 힘을 기르세요.

    저는 회사 그만두겠다는 지인에게
    군자금 모으기 위해서라도 회사 다니라고 했어요.ㅎㅎ
    나꼼수, 뉴스타파, 한겨레, 민족문제연구소, 참여연대 등등
    후원해야할 곳이 많아요.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더니 결국 아직 지구멸망은 오지 않았으니까
    새 세상 만들려면 열심히 살아야죠. 울기만해선 안되죠.

  • 5. ,,
    '12.12.23 4:51 PM (84.196.xxx.172)

    억울하게 당하면 다 그렇지요, 거기서 빨리 나와야 됩니다. 왜 당했나 빨리 알고 더 이상 당하지 않게 대처해야됨. 감정보다 중요한건 이성 ,, 올바른 이성 판단력이 있으려면 올바른 지식 필요. 고로 많이 알아야함,
    그리고 행동하기, 앉아있지만 말고...

  • 6. 그리고
    '12.12.23 4:51 PM (118.32.xxx.169)

    전 독도도 팔아치울거 같아서...
    그네집권동안
    시민폭동이나 촛불봉기 그런거 일어날거 같아요...
    방송3사 완전 장악했고
    비상구가 없어요.
    그러고도 국민들이 가만히 있다면 병신인거죠...
    유신독재가 가능한것처럼 행동하다가
    시민봉기 맞을듯해요..
    결코 조용하진 않을것임요....

  • 7. ..
    '12.12.23 4:53 PM (59.0.xxx.43)

    저도 똑같은 증상을 앓고 있어요
    선거 많이 치뤄봤지만 이런 증상처음이예요

  • 8. ..
    '12.12.23 4:54 PM (124.49.xxx.196)

    5년전에 온 멘붕에.. 설마 이번에도 또
    5년전엔 경제주의와의 싸움이였지만,

    이번엔 정의가 타격받아서 그런것 같네요..

    맹박이는 사업가로서의 이미지라도 있었지..
    그네 욘니는 그저 독재자의 딸로서 군림한것 밖에 없는데,,
    아. 뼈아픈 반성이 없는 역사는 다시 되풀이 되는것이군요..

    전 이번에 역사와 경제 정치 공부좀 제대로 해볼려고 합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국민의 반이,, 독재자의 딸을 추대하는 이 세상에서
    나를 잃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부하고,,
    왜 그들이 그런선택을 하였는지
    힘들지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순진하고 착한 노인분들이라는걸 생각하면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들을 세뇌시키고 이용한, 그들의 무섭고, 악랄하고 치졸한 행태에
    더이상 이웃들이 당하지 않도록

    저 스스로 공부하고,

    그들에 대해서도 공부하려고 합니다.

    ... 쩝.

  • 9. ..
    '12.12.23 4:54 PM (39.116.xxx.235)

    저랑 완전 같네요 ㅠㅠ

  • 10. --;
    '12.12.23 5:08 PM (58.124.xxx.148)

    더 잘 먹고 더 잘 지내려고 노력해요...오년뒤를 위해서요....악착같이 더 살아얒죠.
    뭐든 쉽게 이뤄지는 법은 없나봐요...많은 희생들 위해 이뤄낸 민주화 아닌가요? 직접선거만해두요..

  • 11. 린다
    '12.12.23 5:27 PM (211.246.xxx.238)

    저도 그래여....
    정말 미칠것 같아여...
    뭔가 터져서 뭔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여...
    언론이 장악된 방송3사 출구 조사도 도저히
    믿음이 안가여...
    우리가 지금 어느시대에 살고 있는줄 모르겠네여...
    죄지은 인간들....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지...
    언제까지 갈지 두 눈 뜨고 지켜 보렵니다

  • 12. 강물
    '12.12.23 5:35 PM (221.140.xxx.12)

    이명박 때는 이명박이 될 거라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번엔 정말 정말 예상 못했어요.
    있을 수 없는 일이구나만 싶어요.
    이명박보다 더한 걸 이명박 5년을 겪고도 뽑는 국민이 국민의 반수라니.
    이 국민 반수에 대한 절망이 너무 커서 더 그래요.
    박에 대한 무서움 + 이 반수에 대한 무서움이 서로서로 시너지를 일으켜요.

  • 13. 긍정최고
    '12.12.23 5:54 PM (210.205.xxx.172)

    제 남편의 말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그냥 평범하게 삽니다만, 제남편이 이번 선거후에 잘살고 싶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답니다.

    저희부부는 IT에 종사하는데, IT특성상 노력한 만큼 벌게 되는것 같습니다.

    기술직이라서 회사 다니면서도 별도로 알바하면 월급만큼 벌게 됩니다.

    제남편 말이...

    우리가 못살면서 박근혜 반대하면 "니들은 못사니까 그렇게 말한다...찌질하다"라고 말할게 뻔하니까..

    그래서 우리는 잘살면서 박근혜 잘못된것에 대해서 반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우리 이익보다 정의를 위해서 말하는게 성립이 된다고 그래야 한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 귀를 귀울여 준다고 합니다.

    힘내야겠습니다... 그러나 힘이 드네요.... 그래도 힘을 내겠습니다. TT

  • 14. 라미맘
    '12.12.23 7:31 PM (115.140.xxx.202)

    집단우울증에 패닉상태.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결집해야죠.
    이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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