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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나쁘지 않네요.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2-12-21 17:12:30

우린 너무 착했어요.

다 같이 잘살아야 한다고.

다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최소 죄책감은 없네요.

 

우리 이제 민영화 한다고 FTA한다고

촛불 시위 할필요 없죠?

 

우리 48%끼리 서로 보둠어 주면서 살아요.

마음이 아주 가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되심 맘고생 하시면서

욕은 죽어라 먹으며서 사셨겠죠.

이제 똥인지 된징인지 먹던 말던 상관할바 아니에요.

 

정말 어차피 다 해먹은거

문재인 대통령 되심 그들과 피터지게 싸우면서

비방들으면서 우린 마음 아파하면서 살았을꺼에요.

 

몸은 좀 고달플 망정 마음은 오히려 편할지도요.

저들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보면서 힐링이나 하자고요.

 

 

IP : 218.152.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21 5:22 PM (122.36.xxx.48)

    저도 너무 힘들어 하니까 한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야 솔직히 여기서 더 물가 오르고 민영화해도 우린 조금만 줄여살면 되잖아
    삶의 무게가 너무 많이 고통스럽게 가진 안잖아......

    정작 fta한다고 가서 촛불들고 소고기값 내려간다고 줄줄이 사주고 뭐 뻑하면 농산품 사주기 운동하고
    협동조합 만들어서 가입해주고 그런데 새누리당을 찍은거지 더 힘들 그들이...

    이제 걍 이기적으로 살자 하더라구요
    다 끄덕여 지네요.....당장 직장에서 쪽방촌 노인분들 봉사하는데
    다들 한주만 뒤로 밀자고 하네요......이해가요

    어제 한분이 필요한물품 조사하러 가셨는데 박후보 되였다고 좋아하셨다고....

  • 2. 흠님
    '12.12.21 5:25 PM (211.219.xxx.62)

    동감요...

    이분들 너무 생각없이 투표한 댓가 치뤄야 해요. 그게 장기적으로 민주주의에 도움됩니다.

    그분들 아이돌 인기투표 정도로 아무 고민없이 투표하면 장기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투표하는 사람들 고생시켜요.

    저 참 맘 약한 사람인데.. 아이들 넘어질때 잡아줄지 놔둘지와 같은것 같아요. 넘어져봐야 아픈지 알고 안 넘어지려고 노력하는거요.

  • 3. ...
    '12.12.21 5:28 PM (42.82.xxx.243)

    저도 너무 힘들어서... 82에서 알게된 판매자 두분한테는 물건 안사기로 했어요

    소고기하고.. 명란젖 .. 어쩔수 없어요

  • 4. 뭐,,,
    '12.12.21 5:29 PM (183.99.xxx.232)

    뭐 흥분해서 막말한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그래요. 전 진짜 못살지만ㅋ 그래도 아직 솔로라서 괜찮거든요. 혼자 씀씀이 줄여가며 어느정도 버틸 수 있어요. 직장도 있고. 자꾸만 무슨 세력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니네가 그래서 안되는거야"하시는데, 안됐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너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서 인것 같아요. 전혀 소용없었던 거죠.

  • 5. ...
    '12.12.21 6:32 PM (175.201.xxx.7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오셔서 글 올려주세요.

    어찌 장검으로 사과를 깍겠느냐...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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