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유.....

.... 조회수 : 9,437
작성일 : 2012-12-21 16:39:57

예전 흑백 필름 하나가 생각 납니다.

온 국민이 지켜 보는 장례식을 치룬 한 처자가요.

60이 넘은 지금도 동안이니... 27, 만 나이로는 26의 앳된 아가씨가 4년전 엄마를 잃은 후 그 아픔을 숨기고 대행을 하다가 급기야 아비도 똑같이 총탄으로 보내고  국립묘지에 묻히는 영상입니다. 죽은 아비의 장례에는 3명의 후실 자식들만 참여 했습니다. 전실 자식 한명도 참여 했겠지만 방송에는 비춰 준 바 없습니다. 그때  육사정복을 착용한 막내와 얼굴 숨기기에 급급한 둘째.... 그리고 그 복잡하고 기막힌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얼굴을 들고 있던 맏이 박근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내 나이가 꽤 많을 거 같지요? 그때 초등학교 6학년 . 이른 입학이라 12살 이였습니다. 어린 저의 눈에도 참 애닲았지요.

 

26의 나이에....가문의 오욕을 짊어져야 했던 그 아가씨의 영상이 어제 새 대통령의 국립묘지 참배에서 보여졌습니다.

현실이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다고 누가 말했지요....

 

지금 60대 70대 어른들은 박근혜의 인생 역정을 다 본 분들입니다. 82의 진보 분들은 인정하지 않으시지만 박정희의 반골 정신과 카리스마, 그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보리고개를 넘긴 위대한 영도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이의 딸이 아비의 뜻을 받들어 청와대에 도전했습니다. 급작스러운것도, 무리있게 움직인것도 없습니다. 스텝을 밟듯이 그렇게 그녀는 아버지의 국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노인분들.... 박정희 좋아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박정희가 한 일들이 꼭 좋기만 한거 아니라는 거 다들 느끼고 있어 많이 껄끄러웠습니다. 거기다... 여자.... 갸우뚱했었지요.

그 망설임에 우클릭의 방점을 찍은게 이정희씨의 댓거리입니다.

 

노인 분들... 기억에는 육여사는 신성불가침이였습니다.  이승만의 프란체스카... 외국인의 파란 눈만 보아도 질겁을 했지요. 파평 윤씨 가문의 일군으로 결혼한 윤보선씨의 부인... 그위에 구중궁궐 장막 안에서 호의호식으로 날이 샌 그 많던 비빈들....만 보던 한국의 국민에게 육영수는 새로운 인간상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가장 어두운 곳만 골라서 방문하다시피 한 그녀의 행보는 그시대 분들의 눈에는 감격이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필 815행사장에서 비명에 간 그 모습을 전 국민이 비켜 보았기에 그런 어미를 잃은 박근혜에 대한 애잔함은 30대 이하가 짐작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 안됨의 마음을 듬뿍 찔러준 일이 TV토론 이였습니다.

 

70대, 60대,50대의 맹렬한 투표는 그렇게 이뤄진겁니다.

 

45세의 저도 어제 박근혜의 현충원 참배는 눈물이 났습니다.

IP : 114.207.xxx.71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2.21 4:41 PM (203.142.xxx.231)

    그 드라마 한편 보자고 민생이고 뭐고 다 화약고에 집어넣었죠.

    드라마에 죽고 못사는 인생들..

  • 2. 개뿔
    '12.12.21 4:41 PM (203.247.xxx.210)

    남영동 1985는 눈물 안납디까?

  • 3. 개같은 마흔다섯이넹
    '12.12.21 4:43 PM (58.237.xxx.2)

    나도 마흔다섯이고 달대가리가가 지 아부지 묘에 갔던 말던 보지도 않았지만 계층이 아닌 지역에 투표하는 무식한 이들 때문에 진 거지요.

  • 4. 봉순이 언니는?
    '12.12.21 4:43 PM (203.247.xxx.210)

    이순자도 턱이 불쌍하던데

  • 5. ....
    '12.12.21 4:43 PM (114.207.xxx.71)

    지금 왜 졌는지 이야기 하는 글을 쓴 겁니다. 박 안찍고 문 찍은 사람입니다. 한계선에 앉은 사람의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6. 눈물
    '12.12.21 4:43 PM (211.184.xxx.68)

    드라마 좋아해서 좋으시겠어요...
    그 애잔함 ...애잔함..애잔함으로 대통령되는 세상...

  • 7. 기가막히네
    '12.12.21 4:44 PM (121.131.xxx.47)

    독재 유지 위해서 칠성판위에서 고문 당한 분들을 단 1초라도 생각하셨다면 이런 글 못 쓰실텐데,
    원글님의 역사인식, 사회의식의 바닥이 보이십니다.
    참고로 저도 그때 원글님 나이였네요.
    같은 나이로서 참 부끄러운 글입니다.
    님 같은 분이 바로 우리 뒷 세대 사람들 앞길 막고 있는 거라구요.

  • 8. ,,,
    '12.12.21 4:45 PM (119.71.xxx.179)

    이정희가 안그랬으면.............대구, 경북에서 그정도 지지안했을까요? 토론을 봤단 이야긴데..그러고도 박 지지하면..부끄러워해야죠

  • 9. ...
    '12.12.21 4:45 PM (119.197.xxx.71)

    해외거래처 직원의 " 그녀를 왜 사람들이 반대하냐"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녀의 연설이며, 공약을 들으면
    그녀의 자신의 생각이 아닌, 참모진의 생각을 "읽고" 있다는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선거에 관심 많습니다.

  • 10. 원망스럽긴 하지만
    '12.12.21 4:46 PM (116.40.xxx.151)

    이해는 가요
    자식들의 아픔보다 공주님의 아픔을 더 깊이 품고 사시는 그 분들이 안스럽기두 하구요

  • 11. ....
    '12.12.21 4:46 PM (114.207.xxx.71)

    진보에서 다음번에 주자를 내세울 때는 많이 생각하고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글을 썼습니다.

  • 12. 이젠
    '12.12.21 4:46 PM (116.123.xxx.226)

    이정희 까기 알바가 풀렸나..여기저기 다 이런 논리...글이 많네요.

  • 13. ...
    '12.12.21 4:47 PM (119.197.xxx.71)

    원글님의 말씀 이해합니다. 그렇게 비춰질 수 있어요.
    어제 방송봤는데 어른들은 보고 우시겠더군요. 연민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딱 거기까지인거죠.

  • 14. 그런
    '12.12.21 4:47 PM (125.177.xxx.83)

    눈물을 싸구려 눈물이라고 하지요...
    인혁당 사건 때 아버지 사형 막아달라고 한 중학생 소년의 애달픈 청원 편지는 눈물 안나던가요?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여자여서 나도 동정은 갑니다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그녀나 우리나 정줄 잡고 살아야죠.

  • 15. 박근혜 잔인
    '12.12.21 4:49 PM (59.5.xxx.130)

    그렇게 부모를 총알로 보낸 슬픔을 아는 자가 인혁당 대법판결에 대해서.. 그따위로 말하는지.
    자기 슬픔만 슬픔이고 남의 슬픔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 16. ..
    '12.12.21 4:49 PM (219.249.xxx.19)

    박정희의 반골? 정신.......오로지 권력을 쫓는 불나방 아니었나요.

  • 17. 헐...
    '12.12.21 4:49 PM (14.37.xxx.95)

    누구때문에 똥을 찍는다니...아까부터 이런 얘기 많이 나오네요...
    미숙아십니까?
    성인으로서..투표는 철저히 자기가 책임을 지는 행위입니다.

  • 18. ...
    '12.12.21 4:50 PM (118.45.xxx.156)

    '26년' 영화를 보고는 눈물이 안 나던가요?

  • 19. 기가 막히네
    '12.12.21 4:50 PM (121.131.xxx.47)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의 대립이 아니예요.
    민주-비민주 진영의 대결이었지요.

    갱상도의 투표성향, 50대의 투표성향을 보세요.
    철저히 이기적인 마음의 투영이었지
    한 한방울도 민주적인 부분에 눈길 두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포장과 변명을 곁들이고 민주당의 대응을 자꾸 들먹인들, 근본 문제는 민주주의 정착에 대한 열망이 있고 없는 부분의 문제입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이 절망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 입니다.
    인권, 상식이 민주주의의 성장과 정착을 반대하는 이들에 의해서 꺾이는 현장을 본 것이예요.

  • 20. 이팝나무
    '12.12.21 4:50 PM (115.140.xxx.135)

    눈물을 싸구려 눈물이라고 하지요...
    인혁당 사건 때 아버지 사형 막아달라고 한 중학생 소년의 애달픈 청원 편지는 눈물 안나던가요?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여자여서 나도 동정은 갑니다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그녀나 우리나 정줄 잡고 살아22222222222

  • 21. 쓸개코
    '12.12.21 4:50 PM (122.36.xxx.111)

    어쩜 다를까요.. 현충원 참배 기사제목만 보고도 소름돋았습니다. 무서웠어요.

  • 22. ....
    '12.12.21 4:50 PM (114.207.xxx.71)

    우리 다음 선거 버릴건가요?

    이런식으로 가면 다음 선거도 힘들어요. 진보라는게 싸가지 없어 보여도 된다가 아니잖아요.

    지금 20대 ... 싸가지 없게 행동해서 그런 사람에게 많이 관대하지요?
    하지만 자가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사람이 싸가지 없게 굴면 폭력도 불사 하는게 그들입니다.

  • 23. 이팝나무
    '12.12.21 4:52 PM (115.140.xxx.135)

    옳고 그름이 판단 기준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손가락,,말투,,자세,,품위 .우아 ,이런것들이
    님의 선택 기준인가 봅니다.
    그네의 현충원참배를 보면서 눈물이 나셨다구요? 왜요? 그녀의 삶이 너무 기구해서요?

  • 24. **
    '12.12.21 4:53 P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박정희 없었어도 경제는 국민이 살렸어요.
    미국이 원조를 결정했기때문에 가능했지, 박정희 덕분은 아니예요.
    중간정도의 성적 끌어올리기는 어려워도 꼴찌 성적 확 끌어올리기 쉬운것처럼 그당시 경제성장률 올랐던 건
    워낙 바닥이었기때문에 가능했던거죠..

  • 25. 일단
    '12.12.21 4:53 PM (125.143.xxx.206)

    통진당 후보는 우리가 내보낸게 아니구요
    심정적 이해는 합니다
    들여다볼 관심조차 없었겠지만, 독재시절 민주화에 참여하고 감옥갔다가 평생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똑같은 시대의
    문재인의 삶이 저는 더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더군요...

  • 26. 이팝나무
    '12.12.21 4:54 PM (115.140.xxx.135)

    박정희의 반골이래...헐,,그 단어에 대한 설명좀 들읍시다,

  • 27. ,,,
    '12.12.21 4:55 PM (119.71.xxx.179)

    부엉이 귀신이니, 안철수 죽이자느니 이런사람들이 이정희말엔 왜이리 파르르 떠는지 몰라요.
    다까끼마사오가 어째서요? 평생 장물로 월급받고 세금안냈다는말이 어때서요?

  • 28. ㅏㅡ
    '12.12.21 4:55 PM (59.11.xxx.115)

    원글님 말씀도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찍은 40대 중반입니다

  • 29. ..
    '12.12.21 4:55 PM (121.88.xxx.193)

    하지만 그노인분들의 감성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은 언론 때문이라는
    세뇌된 감성은 이해하지만 그결과는 우리가 책임져야하는 슬픈현실..

  • 30. 허허허
    '12.12.21 4:57 PM (218.53.xxx.97)

    저도 45세인데 저와는 많이 다른 정서를 갖고 계시네요.
    박근혜의 현충원 참배에 눈물 나다니...
    45세가 박근혜나 박정희에게 무슨 애착심이라도 있단 말인가요?
    어릴 때 새마을운동 하던 거 기억 나고, 육영수 여사 총탄 맞고 돌아가신 거 기억 나고,
    그러다 갑자기 박정희 죽었다고 하여 어린 마음에 조금 울고 말았죠.
    뭔가 나라에 큰일이 일어난 것 같아서요.
    45세가 박근혜의 현충원 참배에 눈물이 나다니..
    좀더 나이가 많은 분이 쓰신 글 같습니다.

  • 31. 강냉
    '12.12.21 4:58 PM (1.254.xxx.1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그렇게 사랑스럽고 불쌍하면 돈이나 갖다주던가 편지나 써주던가 하지, 나라를 맡긴다는 선택을 한 노인분들의 그 감정에 충실한 비논리성이 더 밉고 원망스럽네요.

    그들의 사랑, 알겠구요, 동정, 알겠습니다. 말리지 않습니다.

    근데 그래도 머리로 생각을 하고 투표를 해야지 대체 이건 무슨 거국적 민폐인지.....


    차라리 논리로, 자기 신념대로 투표했다 그러면 덜 억울하겠는데 이건 뭐 불쌍해서 찍어줬다?

    아니 왜 자기의 사랑과 동정심땜에 멀쩡한 젊은세대들 미래까지 도매가로 넘겨버립니까.



    죄송합니다. 제가 요 며칠 감정이 격해서요.

    근데 당분간은 그분들이 너무 원망스러워 이런 감정풀이라도 해야겠습니다.

  • 32. 이정희
    '12.12.21 4:58 PM (143.248.xxx.89)

    1년 까임방지권 어디로 갔나요?
    이정희의 잘못이 아니라 독재시대를 거치며 병들었던 부분이 결국 곪아 터진거지요.

  • 33. 이팝나무
    '12.12.21 4:58 PM (115.140.xxx.135)

    위에 참님,,,말귀 잘 알아 듣거든요..문맥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중입니다,
    원글의 지독한,우리편이라고 하지만,,
    박그네를 바라보는 편향된 시각도 문제라는거에요.
    그네를 지지하는 노령세대의 시각이 이러하다는 얘기지만 , 그들을 얘기하면서 원글자신의
    생각이 그대로 글에 드러낸게 안보이세요?

    누군가 이런글을 썼더군요.
    그네 불쌍하다고 하는것들은 ,,,거지같은것들이 공주 불쌍하다고 우는것들이라고.,..
    그리고 ,,,진짜.,
    박정희 반골정신이 무엇인지 부터 묻고 싶네요,
    단어를 묻는게 아니라 ,,,,,,,,,

  • 34. 허허허
    '12.12.21 4:58 PM (218.53.xxx.97)

    그리고 45세는 486 세대예요. 80년대 후반기에 박종열, 이한열의 죽음을 봤던,
    학교에서 지독히도 최루탄을 맞았던 세대입니다.
    아무래도 원글님이 계산 잘못하신 것 같아요.

  • 35. ....
    '12.12.21 4:59 PM (114.207.xxx.71)

    휴...
    저.. 시어머니 있습니다. 30년대 생이시죠. 아마도 저보다 오래 사실거 같아요. 어려서 힘들기는 하지만 공해 없는 드시고 근거 없는 확신으로 무장하셔서 멘탈이 튼튼하시거든요. 우리 40대... 50대... 완전 낀 세대이죠.
    그때부터 먹거리는 농약으로 범벅됐구요...사상 최악의 경쟁을 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으니.....
    우리나라는 앞으로 인구 분포가 호리병형으로 갈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이것에 대비 안하면... 힘들겁니다...

  • 36. 허허허
    '12.12.21 5:00 PM (218.53.xxx.97)

    이런 글이 자꾸 올라올수록 전자개표기 문제 확장의 물타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37. 사람이먼저
    '12.12.21 5:01 PM (59.18.xxx.93)

    원글님이 박근혜를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는 60대이상을 두둔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옳다고 말하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까칠하게 댓글다나요? 일리있는 말 하신거 같은데요. 적을 알아야 이길 거 아닙니까.
    선거패배의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차분히 성찰하고 분석해야지요. 이정희는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었어요!!! 그리고 알바타령 좀 그만하구요!!

  • 38. ....
    '12.12.21 5:04 PM (114.207.xxx.71)

    박종철 이한열... 다 겪었지요...
    그전에 건대에서 쥐포 되도록 지랄탄 겪은 그들을 곁에서 체험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런 글 자격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깁시다.

  • 39. 눈썩을까봐
    '12.12.21 5:05 PM (125.177.xxx.83)

    띄엄띄엄 원글 봤는데 댓글 보니 '박정희의 반골정신'이라는 표현이 있나보네...
    박정희의 반골정신? 일제시대엔 오카모토 미노루로 창씨개명해 충일을 맹세하고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고
    미군정 들어오니 동료 300명을 밀고하고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변신한 박정희가 반골정신?
    혹시 반공정신을 오타 치신 건 아닌지요? 장면정부에 일으킨 쿠데타를 반골정신으로 보신다면 정말 정줄 좀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이 정도면 완전 박빠 아닌가

  • 40. 전 이해감
    '12.12.21 5:07 PM (223.62.xxx.31)

    시부모가 암만 막장이래도
    남편한테 시부모 비판 신랄하게 하면
    욱해서 지 부모 역성들게 마련이죠.

    82지침 있잖아요.
    여우처럼 약한척 눈물로 호소해라.
    그 말씀 아니신감?

  • 41. 허~
    '12.12.21 5:10 PM (58.232.xxx.71)

    나도 만45세.
    똑똑히 기억하지요. 6학년 아침 등교하는데 여기저기 울려퍼지는 장송곡 소리
    학교에 가니 담임선생님이 울먹이며 그분이 돌아가셨다고....
    서울에 있는 한반 80명 넘는 아이들이 (그땐 우리학교 남여 각각 다른반이었는데)
    모두 엎드러 울었어요. 나도 물론... 나라의 임금님이 돌아가신것같은 슬픙에...
    초등하교 3학년때 1976년 8.15광복절 그날 ... 바로 우리집 앞이 전철역이었고
    역사적인 첫 서울지하철 개통식 날이었죠.
    tv에서 문세광이 총쏴서 육여사 돌아가셨다는것 보고... 그때도 슬펐죠.
    저도 육여사때,,, 박정희때 장례식서부터 국립묘지 안장때까지 tv중계 다보고 똑똑히 기억나요.

    하지만 전 지금 님과 정 반대네요.
    초등학교때 그장면을 봤을당시엔 님과 저나 같은마음이었을거예요.
    하지만 성인이 된지금 님과 난 동시대를 같이 거친 세대지만
    확연히 다르네요.
    그 많은 세월동안 님은 뭘 보고 들으셔왔는지
    어제 박근혜의 현충원 참배를 보고 눈물이 났다구요?
    눈물은 그런때 흘리는게 아닌것 같네요.
    답답하네요.

  • 42. 허허허
    '12.12.21 5:10 PM (218.53.xxx.97)

    알바가 있는 한 알바타령도 있을 수밖에 없지요.
    문제는 알바타령이 아니라 알바라는 존재 그 자체인 거죠.
    원글님이 제목만 다르게 달았어도 그냥 넘어갔을 텐데요,
    제목이 '진짜 이유'...
    선거 패배의 이유를 말하는 것일 텐데요..노인들의 박그네에 대한 충성을 패배 이유로 돌리는 것
    그것이 이 글의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 전자개표기로 쏠리는 의혹은 가짜 이유인가요?
    45세 내 친구들 중 아무도 박근혜의 현충원 참배에 눈물 나는 애들 없어요.
    그땐 어렸단 말이죠. 박정희 시절에 초딩이었다구요.

  • 43. ....
    '12.12.21 5:12 PM (114.207.xxx.71)

    박정희가 공산주의자인거.... 아시지요?
    공산주의자중에도 사형언도 받을 정도로 중책이였습니다.

    역사학자중에서 박을 감싸주려는 사람은 일본의 양명학에 경도되서 그렇다고 할정도였지요...
    그건 순 거짓말... 자신의 형에게 사사 받은 거고...
    거기다 동학으로 무장한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반골정신을 말합니다.

    그당시 육사 출신이면 가만히 있어도 잘나갔어요... 그런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공산주의자가 됐을 까요...
    이것은 반골 정신 이외는 설명이 안됩니다.

  • 44. 전 이해감
    '12.12.21 5:13 PM (223.62.xxx.31)

    앗 막줄을 못읽고 댓글썼네.
    왜 그걸보고 울어요?
    차라리 귀여니 소설보고 오열하삼

  • 45. ....
    '12.12.21 5:16 PM (114.207.xxx.71)

    친노가 문재인씨를 내세운 이유는 ... 자신들의 편협함을 문재인씨의 비쥬얼과 행보로 가리고 넘어갈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입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네요....

  • 46. 전 이해감
    '12.12.21 5:21 PM (223.62.xxx.31)

    이건 편협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민주주의가 뭔지 아는 사람을 뽑으려는 사람
    vs
    지역주의와 추억팔이 감상에 젖어 정치판 게이머를 뽑으려는 사람
    아닐랑가요

  • 47. 이팝나무
    '12.12.21 5:22 PM (115.140.xxx.135)

    친노가 문재인씨를 내세운 이유는 ... 자신들의 편협함을 문재인씨의 비쥬얼과 행보로 가리고 넘어갈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입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네요....


    이말에서 님의 박그네를 보면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 이유가 설명이 되네요.

    친노는 편협하고 ,,박그네 아버지는 동학정신을 물려받는 반골정신으로 이해가 간다라..............
    됐네요.

  • 48. 허허허
    '12.12.21 5:22 PM (218.53.xxx.97)

    친노가 편협하다구요?
    45세의 동떨어진 감성부터 이상하다 했는데, 이젠 친노가 편협하다구요?

  • 49. 전..
    '12.12.21 5:25 PM (58.141.xxx.160)

    막줄을 빼놓곤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이정희의 발언으로 끌어온 부동층의 확장성 보다
    노년세대 무서운 결집력이 더 컸다고 봅니다
    방송을 보면서 다카끼~에서 까지가 딱 좋았을텐데
    더 나가서 떨어뜨린다~라는 발언이 내내 걸렸어요

    댓글이 험악한 것은 아직은 대부분이 상실감이 큰 까닭임을 이해하시고요
    마지막 줄이 없었다면
    이 글이 좀 더 많은 공감과 호응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 50. 오직모를뿐님....
    '12.12.21 5:29 PM (114.207.xxx.71)

    에효.... 박통 육사는 일본 육사입니다.... 만주 군관학교 수석으로 졸업하고 일본 육사를 졸업한것을 말합니다. 그당시 인재 없다고 친일파 모조리 기용한거.... 아세요?
    모르시면... 찾아보세요....

  • 51. 맞아요
    '12.12.21 5:31 PM (218.146.xxx.146)

    저희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저희 어머니 문지지자, 나꼼수 마니아)
    박정희 시절에 육영수의 행보가 언제나 티비와 신문에 나왔었다구요.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서민들을 돌보고 박정희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훌륭한 분이라는 게 매일매일 매스컴에 나왔대요. 사람들은 그런 육영수에 완전히 반해있었고 그 시대 남녀노소에게 아이돌의 인기나 마찬가지였대요.
    그렇게 세뇌됐기 때문에 육영수를 닮은 그 딸이 안쓰럽고 엄마아빠를 닮아 정치도 훌륭히 할 거라 추측하는(웃기지만) 인간들이 닥치고 찍은 거라구요.
    에효~~~~

  • 52. .....
    '12.12.21 5:35 PM (114.207.xxx.71)

    마지막 줄에 대한 변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는 다른 정서가 생기네요...
    내 딸이 지금 20인데... 22에 내가 없어 진다... 생각하면.. 가슴이 에입니다... 걔가 뭘 압니까..
    나 없이 겪어야 할 결혼, 임신, 출산...
    아니.. 아니... 그것조차 겪지 못하고 이겨내야 할 그 많은 세월들...

    전... 지금까지 친정 엄마가 살아계십니다. 지금도 엄마에게 야단 맞고 삐집니다...
    그런 과정을 빼앗긴 그녀에 대한 애잔함입니다.
    30대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입니다.

    45세의 제가 이런데.... 50대, 60대, 70대의 감정은 어떨까요...

    이론적인 좋고 나쁘고의 말이 아닙니다.

  • 53. ㅉㅉ
    '12.12.21 5:38 PM (125.177.xxx.83)

    해방직전까지 일본육사의 만주군에 있던 박정희가 해방되자 한국광복군에 입대하는 기회주의적 행태만 봐도 쓰레기 같은데 계속 반골정신으로 추켜세우실래요? 그냥 시대의 흐름에 약삭빠르게 강자에 빌어붙은 기회주의자일 뿐이죠. 말줄임표 남용해가며 감상적으로 박정희와 그 딸을 애잔하게 묘사하는 거 솔직히...몇번 댓글 다는 거 보니까 그냥 딱 박빠로 보입니다. 인간적인 동정, 그 이상은 집어치우시고 정줄 잡으세요~

  • 54. ....
    '12.12.21 5:45 PM (114.207.xxx.71)

    ㅉㅉ님....처럼 다음 선거에도 이렇게 임할까봐 친노들이 주시하는 82에 욕먹을거 무릅쓰고 글 썼습니다.

    40대, 50대 믿지 마세요....
    이들중 5년후에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이해 안가시면 4,50대 암 발생 증가 비율을 찾아보아 주세요...
    거기다 말초적인 자극에만 길들여 있는 20대를 믿으세요? (나꼼수가 왜 저렇게 말초적인 전략을 짜는지 생각해보세요)

    다음번 대권을 생각하시는 분들....

    좀 넓게 생각해주세요...

  • 55. ㅉㅉ
    '12.12.21 5:52 PM (125.177.xxx.83)

    다음 대권 걱정하는 척 하면서 박근혜 박정희 우쭈쭈 하는 글이나 쓰지 마세요. 토나옵니다-_-
    여긴요, 님 같이 감상적인 이유로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공감받을 생각 마시구요. 공감주지 않는다고 야속해하지도 마세요. 인간적으로 불쌍한 것과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라는 것을 정확히 판별하고 있으니까요. 45세면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구만, 딱 86, 87학번대 아닙니까...다시는 인간적 동정으로 정치적 입장을 결정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래요.
    다음 선거 걱정이요? 조만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박근혜가 치세하는 5년을 보면 알 수 있겠죠. 그때까진 불필요한 감정과잉, 서로 낭비하지 말자구요.

  • 56. ....
    '12.12.21 5:56 PM (114.207.xxx.71)

    ㅉㅉ님.... 같은 분이 이번 선거 패인입니다. 거슬리세요? 거슬려도 들으세요.
    다음번에 우린 꼭 이기고 싶습니다. 5년 잘 버티고 꼭 이길겁니다.

    그러자면 님과 같은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에 댓거리하는 글...불필요합니다.
    아무리 절대악에게 대드는 것이라도 마땅한 격식을 차리지 않으면 당하게 됩니다.
    혁명이라면 다르지요....

    하지만... 지금 혁명하지는건 아니잖아요?

  • 57. 허허허
    '12.12.21 5:56 PM (218.53.xxx.97)

    이제는 친노들이 주시하는 82 ? ㅎㅎㅎ
    친노를 싫어하는 원글님은 누구를 지지하시나요?

    그리고 더 어린 나이에 부모 잃는 가난한 아이들도 많은데
    45세밖에 안된 사람이 한참 나이가 더 많고 지위와 돈이 있는 박그네를 딸에게 대비시켜 안쓰러워 하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상식적으로 내 아이를 박그네에게 대비시켜 그네언니가 22살에 부모 잃었지? 우리 딸 어떡하나...??
    아니, 그네언니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진짜 돈없는 소녀가장 놔두고 왜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는지??
    원글님 글애서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어요.
    이런 글이 올라올수록 자게에 부는 전자개표기에 대한 의심이 더욱 짙어지네요.

  • 58. ....
    '12.12.21 6:01 PM (114.207.xxx.71)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다했습니다.
    총선3년반 후에도 또 이짓꺼리 하고 있다면....친노가 아니라 친새라고 명명하겠습니다.

    허허허님...
    자신들의 뜻에 반하면 무조건 알바에 진정성 없음을 붙이는 분들로 인해서 망한거에 질린 분들이 안보이시나요? ... 네.... 계속 그러세요... 누구를 위해서 그러시나요? 정말... 묻고 싶습니다

  • 59. 허허허
    '12.12.21 6:12 PM (218.53.xxx.97)

    본격 정치꾼이 아닌 일반인들은 여당이 싫고, 여당이 도저히 안된다는 이유로 야당을 지지하죠.
    친노, 반친노 가릴 겨를이 없어요.
    굳이 친노라는 표현을 쓰며 친노를 적으로 돌리는 원글님의 정치 성향은 저쪽으로 보이는데
    지금 야권 지지자를 자처하는 거 맞으시죠?
    친노를 싫어하면서 문재인 찍으신 건가요?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안철수 지지자,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문재인 지지자를
    대선 앞두고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에 솔직하지 못한 글에 신물이 나는 건 사실이에요.

    또, 계속 전자개표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거기에 대해선 한 말씀도 안하시네요.
    지금 50~60대의 투표 열기에 패배의 원인이 맞춰져 있다가 전자개표기 건이 부각되면서
    진짜 요인은 전자개표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인식이 확장되고 있어요.
    거기에 맞춰 '진짜 이유'라는 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님이 야권지지자라면 전자개표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군요.

  • 60. ㅉㅉ
    '12.12.21 6:41 PM (125.177.xxx.83)

    아무리 절대악에게 대드는 것이라도 마땅한 격식을 차리지 않으면 당하게 됩니다
    혁명이라면 다르지요....
    -------개도 안 물어갈 글을 쓰셨길래 거기에 맞는 수준으로 대응해드렸더니 혁명은 무슨 개가 풀뜯어먹는 소린가요? 님 글 수준이나 되돌아보세요. 토나온다구요!! 나이도 45살 밖에 안먹었다면서 글은 꼭 60먹은 초로 할머니 같이 박빠즘에 푹 빠져서는...제 주위에 45살 저렇게 많이 올드하지 않아요. 상당히 작위적인 글입니다.

  • 61. ....
    '12.12.21 6:51 PM (114.207.xxx.71)

    전자개표기... 그게 이번 잇슈인가요?
    전 전혀 모르겠습니다.

    45세가 이런 감정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글이 ㅉㅉ님을 왜 그리 격분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올린 글은 작위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내가 인조인간이 아니라면요....

  • 62. ..
    '12.12.21 6:51 PM (175.201.xxx.71)

    뭔 대단한 글인줄 알았네요. 낚였음.

  • 63. ㅉㅉ
    '12.12.21 6:56 PM (125.177.xxx.83)

    택도 없는 소설은 이제 그만~~~~~~~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던 박정희가 일제 패망하자마자 한국광복군에 지원한 사실---여기엔 왜 찍소리도 못하세요?
    반골정신인지뭔지 개풀뜯어먹는 소리만 안하셨어도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댓글에서 읽고 저도 낚였네요.
    내용도 없는 수필 길게 쓰지 마세요. 저 내용도 없이 긴 글이 이 세상에서 젤 싫거든요?

  • 64. 초코비
    '12.12.21 7:09 PM (175.114.xxx.36)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네요. 불쌍해서 찍어줬다고 하는 노인들 많았잖아요.
    송해도 그네 한풀이 해줘야 하지 않겠냐하고
    그러고보면 참 마켓팅은 잘하는 것 같아요.
    이정희 하고 토론에서 불쌍하게 당해서 동정심이 생겼다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누가 봐도 한심해보였고 그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도 머릿속에는
    아이고 저 불쌍한 것...그랬을겁니다.
    저쪽에서 그런 노인네들의 특성?? 을 알고 표를 얻은거라 생각됩니다.
    부모를 총에 잃은거, 장녀, 결혼도 못한것, 순둥이 코스프레
    느릿느릿 말하는거 우리가 보면 답답하지만 그런 못난 모습까지 애처로웠겠죠.
    표심을 알고 끌어낸것. 대단해요.

  • 65. ㄱㄴㄷ
    '12.12.21 8:05 PM (219.251.xxx.144)

    저는 원글님 맘 알거같은데요
    86학번이에요
    담엔 꼭 이깁시다!!

  • 66. 나랑 겨우 한 살 차이구먼
    '12.12.21 10:27 PM (211.108.xxx.38)

    뭐 이렇게 구린 사고방식이 다 있지?
    전요 그 당시 받았던 여러가지 반공교육이 정말 지긋지긋했어요.

  • 67. 악플
    '12.12.21 11:24 PM (95.113.xxx.199)

    다는 아줌마들 자신 한번 돌아보시죠?
    정말 대책없다.
    노통 물고 뜯던 인간들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다.
    내편 아니면 원수.
    정말 지겨워요.



    원글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 68. 패랭이꽃
    '12.12.21 11:33 PM (201.252.xxx.40)

    저는 원글님 글 이해하는데요.
    노인들 저런 정서로 찍은 거 맞습니다.
    저는 선거와 투표가 공약이나 정책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사실 후보 자체가 스토리가 있으니 당해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스토리가 알려지지 않은 문재인보다 전국민이 어린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박근혜, 스토리 있는 후보가 먹힐 거 같았어요.

  • 69. ....
    '12.12.21 11:49 PM (119.67.xxx.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근헤 보니까
    프랑스유학가있다가 와서 장례 치르던데
    그시절에 프랑스유학은 한집건너 한집가던시절인가봐요??
    어디 거지새끼들이 공주님걱정을 하고 지랄이야

  • 70. 맞아요
    '12.12.21 11:53 PM (112.149.xxx.61)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전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희생했던 그 많은 분들의 외로운 희생보다
    독재자 딸의 기구한 운명따위에 눈물짓고 안타까워하는
    노인네들의 그 무식한 신파가 역겹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것이 힘든겁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더 큰것을 얻으려면 그것을 견뎌야겠지요
    세대간의갈등 이념갈등이 첨예한 대한민국에 태어난 세대의 운명일테니까요

  • 71. 아직 갈 길이 먼데
    '12.12.21 11:58 PM (124.54.xxx.17)

    원글님 86이나 87쯤 되겠네요.

    전 85고 나름 CORE에 있었는데 친노 프레임 진짜 안타깝네요.
    친노로 분류되는 그룹이 그렇게 민주당의 실패의 원인이 될만한 유산과 지분을 민주당 안에서 들고 있긴 한가요?

    져서 슬프긴 한데 앞에서 싸우는 사람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진보는 원래 뻔히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도 꿋꿋이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이예요.
    노무현대통령, 아쉬움도 많지만 그렇게 그를 보내면서 야권통합의 지평이 넓어졌죠.

    다름보다는 함께 할 목표를 보고 가야할 시기에
    별다른 유산도 없는 친노를 까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 72. tods
    '12.12.22 12:06 AM (208.120.xxx.175)

    모든 사실과 진실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씨는 많은 노년층에게 "가엾고 애잔한"존재입니다.
    "내"가 그렇게 느끼지 않으니까 다 뻥같죠?
    인간은 그다지 이성적이지도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우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 존재입니다.

  • 73.
    '12.12.22 12:12 AM (211.246.xxx.246)

    왜 원글님께 그러세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전 딱 와닿는 글예요
    이정희 총성 말아먹는데 일조하고 진보는 빨갱이 굴레 씌우는데 일조하고 문재인 후보가 그네랑 일대일 토론기회 두번이나 말아먹고 결국 박 당선 도왔네요

    이정희 빼고 진보 다 합쳐도 좋아요 이정희는 제발 정권교체위해 숨어있었음 좋겠네요

  • 74. 더럽다
    '12.12.22 12:54 AM (14.34.xxx.6)

    더러워.... 별 악행 다하는 사람에게 이런 글
    ㅍㅍㅎ

  • 75. 우리보다 그시대를 겪은분들이 제일 잘 아는거죠
    '12.12.22 12:55 AM (211.201.xxx.210)

    저는 30대 이지만 그시대의 장단점을 그시대를 겪은 사람들만큼 잘 아는 사람들이 또 있겠어요?
    나이든분들 무시하는사람들 이해 안가요
    우리야 역사책 신문기사로 접하는거지만 그분들은 온몸으로 겪은 분들이잖아요.
    그렇게 모든 장단점 다 속속들이 아는 분들인데
    그분들이 박정희와 박근혜를 지지하는건 우리보다 더 타당한 이유에서 지지하는거에요.

    우린 우리 부모님 세대의 희생위에서 이런 국력을 누리는건데도
    저렇게 노인들 무시하는 사람들보면 도대체 넌 부모도 없냐는 말을 젊을 사람인 저부터도 욕나올정도로 하게 됩니다

  • 76.
    '12.12.22 1:12 AM (121.186.xxx.147)

    분석하고 이사람 저사람 들먹이며
    이유 찾는게 허무하네요
    이번 대구경북 포함 경상도 몰표로 당선된거
    부정하고 싶으신가요?
    Jk님이 2008년도에 올렸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경상도 등신들은 쥐고 닭이고 한나라당이면 찍어요
    그 무섭게 뭉쳐서 나라를 망가뜨리는 인구수를
    누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안철수?
    한나라당 달고 나오면
    쥐고 닭이고 아무나 세워도 되구요
    하나라당 못달고 나오면
    예수나 부처가 환생을 해서
    출마해도 떨어집니다
    괜히 문후보 이정희 욕보이지 마세요
    욕먹어야 할곳은
    정의는 고사하고
    체면이고 염치고 없이
    탐욕만 남은 징그러운 경상도 입니다

  • 77. 노인분들이
    '12.12.22 1:16 AM (121.186.xxx.147)

    향수때문에 혹은 무식해서
    박이 당선됐다굽쇼?
    그럼 경상도엔
    다 늙은이들과 무식한 사람들만 살고 있나요
    다 놔두고
    경상도의 염치도 모르는 결집력과
    인구수만 통합해봐도 바로 답나오는 문제를
    여기저기 덮어 씌우지 마세요

  • 78. 아~~~~~
    '12.12.22 1:28 AM (14.50.xxx.41)

    얼마전 터키여행 갔을때 카파토키아 부근에 낙타바위옆에 육영수 여사 모습의 바위가 있었답니다.
    한복에 머리틀어올린... 대부분이 50대였고, 교수, 교사, 자영업하시는 분들로 이루어진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전 그날 이성적으로는 새누리당이나 이명박 정권에 넌더리가 나지만, 감정적으로는 박근혜에게 동정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시위도 많이했지만, 정치라는게 이성과 이데올로기만으로 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분들의 모습에서 지나간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날밤에 9명정도가 따로 술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두분 빼고는 문후보나 안후보를 지지하셨답니다.
    (단일화 이전) 저도 물론 문재인님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리고 이번에도 2번 찍었지만, 여행오신 29명의
    분위기에서 이번 선거는 박정희와 육영수여사의 비극적 죽음과 그 딸에 대한 측은지심 때문에 힘들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왜이리 정치나 투표는 변수도 많고, 똑똑하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 선거때의 그 열정 공감대 분위기가 그리워졌습니다.

    전 원글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무척 많다고 생각됩니다.

  • 79. 춤추는구름
    '12.12.22 1:41 AM (116.46.xxx.38)

    원글님 말도 일리는 있어요
    근데 임팩트가 확 오지 않는 것은 왜 일까요?

    그것은 말이죠 사변적인것을 주요 의제로 설정해서 그래요
    핵심은 누구나 이야기하면 확 다가 오거든요
    근데 원글님의 글은 핵심이 빈약해요

    박정희가 반골기질이 아니고 처세에 능한 것입니다
    선생에서 만주육사 정규육사 그리고 남노당 중책 그리고 625땐 다시 육군... 그리고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
    뭔가 스팩타클하지 않으세요?
    반골은 개뿔 지 편할때로 그냥 가는 거죠 즉 처세, 가장 큰 세력을 찾아가는데는 천제적 감각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미국쪽에서 붙여준 별명이 스테이크 박입니다
    허영심에 쩌든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주의자입니다

    이것이 더 와 닿지 않나요?

  • 80. ㅠㅠ
    '12.12.22 2:36 AM (39.113.xxx.82)

    난 44살
    나도 박통 죽은 거 기억에 생생하다오.
    온 국민이 국왕이 죽은 듯 상복입은 분위기였죠...옆 반애가 .. 근데 박통이 잘 죽었다는 소리도 있다던데요? 했다가 선생들에게 개패듯이 맞았죠 ㅠㅠ
    그런데 왜 개인의 한풀이에 우리가 희생되어야 하죠?
    내 차라리 지식과 정보의 공평한 분배가 불가능했던 어르신들은 이해하지만
    박종철, 이한열을 겪어봤다는 님이
    현충원의 그녀모습에 눈물났다는 말에는 헛웃음이 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님은 정말 헛살았고 비싼 대학등록금이 아깝다고 할 밖에...
    그 무서운 현장에 있었다면서 역사인식이 그 정도에 머물러요????
    차라리 순진하게 떠먹여주는 데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운 어르신 세대는 면죄부라도 드리겠지만 님은 뭐요? 박정희 반골 운운 엣끼 이 이기주의 중년같으니 ㅠㅠ

  • 81. ...
    '12.12.22 2:43 AM (218.53.xxx.97)

    감상적으로 쓴 글에 홀리지 마시고, 원글의 댓글까지 보세요.
    문재인 찍었다는 원글이 친노가 편협하다느니, 친노가 주시하는 82라느니
    이런 말을 하고 있잖아요.
    왼쪽 베스트글에 방송국 설립 좋다 말았다는 글도 결국 친노를 까는 글입니다.
    오늘 글들은 친노 까는 게 대세군요.
    원글에 맞는 부분도 있죠. 하지만 이정희 때문에 잃은 표도 있는 반면 얻은 표도 있어요.
    또 토론을 얘기하셨는데, 1,2차 토론에서 이정희 때문에 박그네 찍었다는 분들은
    원래 박그네 찍을 분들이었어요. 확고히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었겠죠.
    하지만 3차 토론은 어땠나요? 3차에서 박그네 표 많이 잃었습니다.
    원글은 3차 토론을 언급하지 않았어요.

    이정희 아웃시키고 친노 까는 프레임을 어느 편이 구사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글을 감상적으로 덧칠한다 해도요.
    노인들의 표는 패배 원인의 하나일 뿐이며, 더 심각한 것은 수검표를 하지 않고 전자개표기에
    맡겨버리거나 일반 시민들이 개표 참관을 못하게 하는 문제 등 개표 과정의 투명성이 더 심각한
    문제예요.

  • 82. ***
    '12.12.22 2:44 AM (87.77.xxx.31)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객관성을 담보하려고 하셨지만
    원글님의 글은 좀 감정적으로 보여요. 박근혜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 저도 느끼지만
    그녀의 인생을 봐온 사람들이 단지 그것만으로 찍지는 않습니다.
    사람들 계산 다 하고 찍어요. 연민은 그 계산을 가리는 심리적인 장식이죠.

    그리고 건대사태 경험하신 분이 박정희가 반골이라고 하시다니 이상하네요.
    독립군 토벌, 남로당의 자기 동지들 몇 백명을 다 밀고한 것도 반골인가요?
    그는 일본 강점기와 해방 이후 기회주의자의 전형적인 행보를 밟아왔어요.
    권력의 지형도가 바뀔 때마다 어떻게 해서든 주류에 들어가고
    그것이 여의치 않거나 위기에 처하면 매국, 배신, 변절을 통해 살아남았습니다.

    박정희가 대통령으로서 행한 공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도 합니다만
    경제 발전이라는 결과를 위해서는 수단이 어떻건 과정이 어떻건 상관없다는
    윤리적 타락을 그가 정당화시킨 것은 한국 사회에 치명적인 과오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대한민국에는 먹고 사는 게 최고의 가치가 되었고
    그 외의 도덕적, 보편적, 무형의 가치들은 도외시, 어떨 떈 백안시되고 있어요.

  • 83. 반골?
    '12.12.22 9:34 AM (109.23.xxx.17)

    박정희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걸 반골이라고 하나요?
    일제의 개가 되어 충성하다가, 해방되고나니 또 이제는 이게 대세인가 보다 하고, 당시 지식인들이 많이 가담했던 남로당에 가담을 하나, 당시 군인 신분으로 남로당에 가입한게 발각되서 사형선고 받은 거죠. 그런데 줄줄이 나머지 모든 조직을 송두리째 다 고해바쳐서 자기만 살아남고 동지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반골 이란 말을 이럴 때 쓰나요? 그리고도 일말의 양심이 있었다면, 무고한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그리 족쳤을까요?
    자신의 남로당 전력이 들통날까봐 한 술 더 떠서 길길이 날뛴거죠. 대체 어딜 봐서 반골인가요. 원글님의 전제에 많은 오류가 있기에 나머지 그 어떤 말도 들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그 어떤 시절에 박정희가 제대로 된 삶을 살았던가요. 말씀을 한 번 해보시죠.

  • 84. 보수표심결집원인
    '12.12.22 10:25 AM (124.50.xxx.31)

    http://ref.khan.co.kr/search/sch_all.html?w=all&type=&q=%BA%B8%BC%F6%BC%BC%B7...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가 TV토론에서 보인 공격적 발언도 50대 보수층의 결집을 불러일으켰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지난 20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보수표심 결집 원인’ 조사에서 이 전 후보의 과격 발언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85. .....
    '12.12.22 11:05 AM (112.155.xxx.72)

    이정희를 묻어 버리려고 어지간히도 난리군요.
    이정희가 그렇게 무서운가요?
    솔직히 토론에서 이정희가 더 말아 먹었나요
    박근혜가 말아 먹었나요?
    그리고 박정희가 다까끼 마사오고 박근혜가 전두환한테 대략 300억원 받아 먹은 게 밝혀져서
    끌어 온 진보 쪽 표는 생각 안 하나요?
    박근혜 찍고 이정희 탓 하는 인간들은
    자기가 박근혜 찍은 진짜 이유가 창피하니까 이정희 핑계 되는 겁니다.

  • 86. 소름
    '12.12.22 11:30 AM (182.215.xxx.139)

    진짜 노인들이 저런 정서에 찌들어 있다는게 소름끼치네요.
    어버이수령만 생각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북한 인민들과 다를바가 없어요.
    그 불쌍한 박통의 영애를 위해 자기 자식의 미래는 상관없다는거구요. 구역질나요

  • 87. 국민이 더 불쌍해
    '12.12.22 11:31 AM (175.116.xxx.164)

    어찌보면 불쌍도 하겠지만
    전 내가 대다수 서민이 더 불쌍해서 2번 찍었어요

    돈도 없는 서민들이 왜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고 있는 그녀가 불쌍한건지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는 나와 내가족이 진심 더 불쌍해서 돌아버리겠어요

  • 88. 원글님 토닥토닥
    '12.12.22 12:07 PM (124.50.xxx.31)

    • 이번 선거에서 졌습니다. 왜 졌는지 패인을 분석하지 않으면 다음에도 집니다. 시험을 잘 못 보면 틀린 문항을 복습해야 하듯이요.
    이정희님이 젊은 층의 투표열기를 끌어올린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50대의 89.9%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이끌어낸 원이이 되기도 했다는 겁니다. 2002년 대선 때 젊은이들이 투표독려 하듯이 50대들이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똘똘 뭉쳤다고 합니다.
    선거는 표싸움입니다. 정의로운 표나 무지한 표나 다 한 표에 불과할 뿐입니다. 20, 30대가 자신들을 무식한 사람들로 취급하는 게 너무 서운해서 뭔가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진보는 정의롭지만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에 빠질 위험을 늘 경계하고 겸손하게 다가서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바란다면 우리자신부터 민주적 태도를 배워야합니다.
    원글님 나름대로 걱정스러워서 쓴 글에 너무 뾰족하게 반응하기보다는 하나의 의견으로 경청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합니다.

  • 89. 박정희 반골
    '12.12.22 12:16 PM (124.50.xxx.31)

    박정희 반골은 저들이 만들어 낸 박정희 신화의 일부입니다.

    독재----카리스마

    미국, 소련의 냉전시대에 미국이 반공의 보루로 경제성장을 도와즘----잘 살게 해준 위대한 영도자

    철저한 친미, 친일------미국에 반항도 하고 미국 몰래 핵무기를 개발하려다가 암살당함....

    별 소설을 다 써가며 박정희를 미화한 주범은 바로 조선일보이고 원글님 말대로 오랜 기간 동안 차근차근 준

    비해온 결과입니다.

  • 90. ..
    '12.12.22 1:42 PM (112.202.xxx.64)

    전후 한국은 역동적인 시대를 거쳐왔고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많은 세대들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모두 다른 기억과 아픔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거지요.

    6.25 전쟁에서 친혈육을 잃은 사람들이 아직 70,80대에 생존해 있습니다.
    그들에게 깊히 박힌 전쟁의 트라우마는
    전쟁을 겪지 않는 젊은이들의 사고관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는거지요.

    초등학교때 이산 가족 방송에 북한에 연고도 없었던 부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이 무척 생경하게 다가온 것 처럼요.

    그러니 노인층에게 북한은 함께 하면 안되는 원수며
    종북 세력들은 절대 이 땅에서 권력을 잡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정서가 강한거
    어쩌면 이들에겐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보릿고개에 끼니를 거르는건 다반사
    나무껍질에 쌀 조금 넣고 죽을 끓여 온가족이 생존을 유지해갔던 기억을 가진 60대는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대의 엘리트들은 독재와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했겠지만
    무지랭이 일반 국민에겐 생계가 더 시급한 일이었고
    그것이 우상화 작업에 의한 것이었건간에
    박정희는 살림살이를 좀 더 윤택하게 만들어준 은인일 수 밖에 없는거죠.

    그 세대는 먹고 살기 위해 가장으로써 자신을 위한 어떤 즐거움도 보류한채
    부모와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고 살았던 세대기도 합니다.
    어머님들은 시집살이 호되게 하던 시절이기도 했구요.

    근데 노후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못했는데 핵가족 시대를 맞았고
    자식들은 자신들만 알고 사는 시대가 도래한거죠.
    그러니 그들이 갖는 상실감과 허탈함은 젊은 세대가 상상할 수 없이 큰거죠.

    근데 젊은 세대가 그들에게 도발하는 형상을 tv에서 보니
    모든 총체적 감정이 울컥하게 되는거죠.
    이것이 꼭 박정희의 향수라고 볼 수도 없고
    자신들의 세대에 대한 강한 부정으로 받아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강한 결집의 형태로 나타난게 아닌가 합니다.

  • 91. ㅎㅎ
    '12.12.22 1:56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우습군요!
    저도 동시대 사람인데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거든요!
    뭐가 불쌍해! 그 때 당시 우는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느껴지더만
    내 어린나이애도... 육여사! 그 분은 그 분이고 왠 향수에 젖어 대통령을 뽑나?
    변명하곤...원글님이 문재인을 뽑았다고는 믿겨지지 않거든요?

    요즘 글을 읽다보다 은근히 ㅂㄱㄴ뽑한 것을 정당화하면서
    그 책임을 이정희나 민주당의 잘못된 책략이라고 언론플래이를 포털사이트에서 하는 것 같네요!
    부정선거라는 이미지를 없애려고 온갖 거짓으로 48%를 또 우롱하려 드는 것 같다구요!

  • 92. ......
    '12.12.22 3:01 PM (211.211.xxx.7)

    원글님 말씀 일리 있습니다. 아니라고 부정 못 합니다.
    제 주위에도 불쌍해서 뽑는다는 사람들 많았고..여자라 뽑는다는 사람 있었고..
    이정희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이 일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데서 정말 충격적이었어요.ㅠㅠ

  • 93. 포로리2
    '12.12.22 4:24 PM (175.223.xxx.116)

    저도 전에 힐링캠프 박근혜 편에서 어머니 얘기할 때 눈물 글썽이며 봤어요.
    김길태라는 강간범 '길에서 태어났다'라는 이유로 이름이 길태가 되었다는 얘기 듣고도 가슴아팠죠.
    막장드라마 보면서도 잘 울어요, 저.

    하지만 비명에 가신 노대통령이나, 인혁당 유족들, 용산참사 유족들, 한잔중공업 노동자들, 김근태 의원...그들을 위해 흘렸던 눈물과는 다르네요.
    전자는 싸구려 눈물이라고 하죠.
    그 순간에조차도 용서는 안 됩디다. 박정희 육영수 부부는 죄값 못 치르고 죽었어요. 그 후손들은 또다른 죄를 더하고 있고요.

  • 94. ....
    '12.12.22 4:28 PM (114.207.xxx.71)

    원글입니다. 전 친노 너무 너무 싫어 하는 사람입니다. 나름 진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심상정씨가 나오면 내 전화비 안아끼고,점심값 들여가며 주변 인들에게 선거 운동할 용의 100%있습니다.
    즉 진보이면서 친노 아닌 유권자 입니다.

    제글에 떽떽거리시는 분들이 박근혜 찍는게 이해 안가듯 노무현씨 지금껏 못잊어 하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 측입니다. 하지만 친노가 싫다고 박근혜로는 죽어도 돌아설 수 없는 기본 성질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이 문재인씨 찍었습니다. 안철수씨가 계속 나서주었으면 그를 찍었을게 분명합니다.

    친노의 안하무인식의 넷상 점령과 이정희의 예의를 말아먹은 행태가 표차를 만들어 놓았다 생각했습니다. 정권에 대한 간절함이 없이 자신들의 한풀이 하듯 자신의 뜻과 반대인 사람들을 몹시도 깔아 뭉게는 선거 운동은 우리나라 진보의 싹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친노라 지목해서 말 하는 것은 원래 민주당은 친노처럼 극성 떠는 배경을 가진 세력이 없거든요 )

    친노가 정말.... 정권을 다시 잡고 싶다면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에게 호소해야 할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구요.....
    그리고 민주당은 정신 좀 차려서 다시는 친노에게 휘저음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 자체도 존립이 위험할 겁니다.
    한화갑씨 이탈..... 이것은 시초입니다. 그나마 전라도에서 민주당을 지금껏 지지했지만 이런식으로 휘둘리면서까지 계속 지지할거라 생각하시나요?그리고 친노의 지역적 정체는 이미 경상도의 지역색을 듬뿍띄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정권을 잡고 싶거들랑..... 유권자를 윽박지르지 말고 그들의 마음이 되어주세요.

  • 95. 쏭버드
    '12.12.22 4:59 PM (115.137.xxx.74)

    네.저와 같은 세대를 사시는 분이군요.
    당신이 사는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은 다른가 봅니다.
    이런 글 이런 내용 댓글 까지도 혐오감 들어요.
    1차 토론 이 정희. 한 마디 한 마디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어요.
    노통이나 문씨는 진보가 아니라 진정한 보수입니다.
    공부를 조금 더 하세요.

  • 96. ....
    '12.12.22 9:05 PM (114.207.xxx.71)

    쏭버드님...
    진정한 보수를 좋아하신다면서 완전 좌파인 이정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구요?

    이 말이 얼마나 모순인지 아시나요?
    보수에 애국이라는 게 없으면 웃긴것 처럼 보수에 예의라는 형식이 없으면 더 더 웃긴 겁니다.
    그런 의미로 박근혜가 애국이 없어 보수가 아닌것처럼 노통과 문재인씨의 추종자도 예의가 없어 보수 아닙니다.

    왜? 예의 없음은 파격이고 그 파격을 누릴 권리는 진보에게 있어요.
    이정희는 자신의 스탠스에 충실했고 님이 말하는 대로 보수인(전 웃기지만)문씨가 예의 없는 이정희의 댓거리와 합류 할때 결과는 나온 겁니다. 보수가 진보의 테두리에서 놀아 나는거..... 도대체... 이것의 정체는 뭔지요?

    보수 같지 않은 보수 둘이 싸우면 스토리 있게 마음을 움직이는 쪽이 당연히 이기는 거 아니예요?

  • 97. ....
    '12.12.22 9:07 PM (114.207.xxx.71)

    누가 이번 선거 전략을 짰는지 그 분 부터 떼어 내야 합니다.
    쪼다 랄는 말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349 이참에 tv안보기...자식키우는 엄마들ㅎㅎ 19 ㅎㅎ... 2012/12/21 2,257
197348 울다가 말다가 울다가 말다가..ㅠㅠ 6 2012/12/21 702
197347 힐링하세요. 5 ^^ 2012/12/21 1,153
197346 새누리 박선규의말이 귀에 맴돌아요 6 -- 2012/12/21 1,921
197345 새누리 박근혜 지지자 분들은 박사모 카페로 가보세요. 2 ... 2012/12/21 1,140
197344 전라도 농산물,특산물, 여행지 총정리~~ 248 반지 2012/12/21 20,723
197343 사회과학도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12/21 459
197342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부작용이 심한가봐요 28 ... 2012/12/21 4,024
197341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7 성숙한 사회.. 2012/12/21 527
197340 난 50대가 싫다. 반값등록금 결사반대.노인교통비.지하철무료승차.. 7 나 30대... 2012/12/21 1,880
197339 대형마트 화이팅!!!!!!!! 2 가키가키 2012/12/21 708
197338 교회 or 성당 어디를 다녀야 할지.. 11 망설이다 2012/12/21 1,758
197337 박찍은 사람 놀려 준 얘기 많이 올려 주세요 17 산골아이 2012/12/21 2,755
197336 사운드 오브 뮤직.....후속편 보고 싶네요. 5 .. 2012/12/21 728
197335 어느 누구와 말도 섞기 싫고, TV는 보고 싶지도 않고.... 14 감량중 2012/12/21 1,333
197334 '월간 박정희' 다시 나온다 47 지리멸렬 2012/12/21 12,559
197333 보드강습료가격좀 봐주세요. 3 지산리조트 2012/12/21 792
197332 놀라지 마세요.서초동 우성3차 공사비 평당 412만7천원에 포함.. 1 ... 2012/12/21 1,989
197331 수입전혀 없는 부모님 역모기지론 할까요 말까요 2 고민 2012/12/21 2,124
197330 솔직히 나쁘지 않네요. 5 2012/12/21 1,331
197329 물민영화 출발 참여정부 아닙니다 6 그리운앤 2012/12/21 1,285
197328 30만원 선에서 살만한 지갑 어떤게 있을까요? 죄송해요 2012/12/21 712
197327 박근혜 7.8%, 광주 창피스럽다" 36 ... 2012/12/21 3,664
197326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1) 12 미래로~ 2012/12/21 2,105
197325 이런 상태로는 문재인이 백날 나와도 당선 안된단다, 꿈 깨시길 23 불가능 2012/12/21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