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의 대화. . .

달님사랑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2-12-21 01:05:10
지난 24시간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어디선가 위로받고싶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기도 했어요.
페북에선 달님찍었던 지인이 오바마대통령연설을 인용하며 당선자를 지지한 이들도 그반대도 모두가 애국자라며
화합과 용서를 종용하는 글을 올렸지만 수긍할 수 없었습니다.

'전 진보도 보수도아닌 상식과 비상식, 도덕과 비도덕을 보았을 뿐이고 화합이라는 명분아래
악과 타협하지 않을라네요. '라는 글을 남기고 페북을 접었어요.
제 진심이었고 지금도 제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전 오늘 그네찍은 상위1% 모그룹 집안 친구와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한 문자엔
대화를 마치고 저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검색해 보았다네요. 제 말들이 맞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
전 그친구에게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남겼어요.

이제 시작이고 먼길이 되겟지만 전 참을성을 갖고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구해요.
아직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또한 당장의 기분으론
경상도도 다시는 가고싶지않을만큼 화가나고 이기분과 마음이 회복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친구의 문자를 보구 생각이 달라졌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적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옳은 일이라 확신이 되면 참을성과 인내심을 갖고
가르치고 깨우쳐 나가는 일이 우리가 이기는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 힘이될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봐요.

우리모두 화띵!



IP : 175.113.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12.12.21 1:09 AM (61.99.xxx.156)

    님의 얘기에 십분 동감해요...
    또 시간은 흘러 갈겁니다...
    다만
    이 아픔 잊지 말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45 연말에 전라도(군산,전주,진안)가보려는데 춥지 않을까요? 13 덜덜덜 2012/12/26 2,342
200444 모임 빠지고 싶은데...어떻게 하죠? 1 강추위 2012/12/26 1,637
200443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강아지 냄새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8 애견 2012/12/26 6,932
200442 자동차 보험 날짜를 바꿀 수 있나요? 6 .. 2012/12/26 759
200441 우결수에서 정훈엄마... 5 혜윤아ㅠㅠ 2012/12/26 1,677
200440 영어 한문장만 해석부탁드려요^^;; 4 아마존 2012/12/26 597
200439 그네 출생지에 표지석 설립 15 0000 2012/12/26 1,754
200438 민주당 초선의원들 천배 사죄 13 이슬 2012/12/26 3,106
200437 초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 만원대 선물로는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2/12/26 1,071
200436 도와주세요)안철수 캠프에 후원햇는데... 3 수박꾼 2012/12/26 1,863
200435 잠바에 물감(유화? 아크릴제?) 묻었는데 뭘로 지워야 하나요? 6 미술관갔다가.. 2012/12/26 1,037
200434 2030도 철저히 계급투표하죠. 2 ... 2012/12/26 862
200433 [영어]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5 영어 2012/12/26 747
200432 모르는 사람에게 제이름으로 택배가 왔어요. 8 누굴까? 2012/12/26 5,262
200431 2학년아이 훈계하는법가르쳐주세요 1 나쁜엄마 2012/12/26 465
200430 울산이 원래 이렇게 한산한 도시인가요? 12 울산은 2012/12/26 2,500
200429 나꼼수달력 나왔나요? 3 미니와니 2012/12/26 898
200428 시어머니 도대체 왜이럴까요 23 eung1h.. 2012/12/26 6,182
200427 방학동안 여유시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초4맘 2012/12/26 475
200426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줄여야 할까요? 4 2012/12/26 2,526
200425 올해내내 너무 힘들어요,,,,아.. 내년은 괜찮을까요? 7 내나이 40.. 2012/12/26 2,250
200424 한화그룹 후계자의 영어실력.swf 6 , 2012/12/26 6,342
200423 혹시 주택에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컴앞 대기 13 동파 문의 2012/12/26 2,121
200422 부정선거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밝혀내야 하는 이유 4 바보 2012/12/26 789
200421 성북구 돈암동 근처 고등 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1 학원 2012/12/26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