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셔서 이노무 늙은이들이 문제라구 마구 화내시네요.
젊은애들이 살아갈세상인데 늙은것들이 지들 정부에서 사탕발림으로 돈좀준다구
찍었다며 마구마구 욕하시면서 많이 안타까워하시네요.
그리구 라디오 들으시는데 대통령당선되면 라디오들 항상 떠들어대는데
오늘은 너무도 조용하다면서 젊은사람들 눈치보는거 같데요.
가슴이너무도 답답했는데 친정엄마 말씀에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나에겐 기댈수있는 어른이 있음에 너무도행복하네요.
엄마연세76이시구 저44인데두요.
항상그러세요. 젊은사람들이 안힘들려면 노령인구들 어서어서
갈때 가줘야하는데 보약먹어가면서 오래사는거 죄악이라구요.
옛전에는 이런 이야기 한귀로 흘렸는데 오늘은 정말 우리엄마라서
세상살이가 얼마나 든든한지요.
얼른 마음추스르구싶어요.
밥알한알 안넘어가구 그좋던 커피가 독약처럼 쓰더군요.
가슴은 그냥 아퍼요.마구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