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동 창원 구미 대구는 한 동네인가요?

궁금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2-12-20 22:16:12

지방 쪽을 잘 모르는데..

예전에 알던 친구 한명이 대구 출신인줄 알았어요.

근데 얘기하다 보니 부모님이 창원에 계신다고 해서..

아 대구에서 태어나고 창원으로 이사갔구나..

했는데 또 얘기하다 보니 학교는 안동에서 나왔다고 하고..

나중에 더 친해져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안동에 살면서 쇼핑은 대구로 하러 다녔다고 하고..

대구가 아니라 고향이 구미 같기도 하고...

하도 여러 동네 얘기를 해서 나중에는 이 친구 고향은 어디이고, 어디에서 자라서, 지금 본거지는 어디인가 멘붕이 왔었어요. 그런데 물어봐도 속시원하게 얘기를 안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계속 대구 출신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더라구요. 저 네 곳은 서울로 치면 관악구, 도봉구, 강남구 뭐 이런 구 개념처럼 가까운 동네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IP : 218.48.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
    '12.12.20 10:17 PM (122.32.xxx.174)

    지리적으로 말씀드리면, 대구,안동 구미는 같은 경북권이고, 부산 창원은 경남권입니다.

  • 2. ..
    '12.12.20 10:21 PM (218.48.xxx.104)

    그럼 대구가 제일 큰 도시라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는 대구 출신이라고 한 걸까요? 얘기를 나눠보면 대구에서 태어난것도, 학창시절을 보낸 것도 아닌데 왜 자기를 대구 출신이라고 소개하는걸까요? 안동이나 구미 사람들은 자기가 대구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 3. 쭈앤찌
    '12.12.20 10:25 PM (223.33.xxx.54)

    안동.창원뭐 그런데가 시골이라 생각하니
    무시안당하려고 그랬겠죠...

  • 4. 이어서
    '12.12.20 10:25 PM (122.32.xxx.174)

    대구가 직할시라는 명칭이 붙은만큼 대도시이고하니, 자신이 시골출신이라 밝히는것보다 대도시 출신이라고 하고 싶었겠죠
    개념찬 대구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고담 대구 여튼 싫어요

  • 5. ...
    '12.12.20 10:34 PM (110.44.xxx.150)

    좀..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런 분들... 몇 달만 서울생활하면
    서울사람이라고 합니다.

    근데 서울도 마찬가지에요.
    한강 이남에 살면 강남사람이라 하는것 처럼요.

  • 6. 원글..
    '12.12.20 10:38 PM (218.48.xxx.104)

    전 사실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그 친구 처음엔 활발하고 솔직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친해질수록 그 전에 알던거랑 다른게 나와서 정말 당황스러웠었어요.

    예를 들어 자기 집은 차가 두 대? 세 대? 있는데

    그런거 비교하면 서울 사람들이 오히려 못사는 것 같다고 하길래 전 지방에서 잘 사는구나 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 차 중에 하나는 트럭? 트렉터? 단어는 잘 모르겠지만, 일할때 쓰는 차였어요.. 멘붕..

  • 7. 글쎄요..
    '12.12.20 10:39 PM (124.5.xxx.60)

    대구 출신들은 그냥 "대구" 라고 표현하고(혹여라도 대구 인접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대구라고 간혹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구미는 대부분 그냥 "구미" 이렇게 표현하고요.
    안동은 "경북 안동" 또는 "경북 북부지방" 이렇게 표현 많이 해요.

    그 친구가 출신지역을 태어난 기준, 본가 기준, 다녔던 학교 기준! 이런 식으로 그때그때 그냥 말한 것 같네요. 그리고 안동은 일정 브랜드만 개인 샵으로 있지 대도시 백화점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대구로 쇼핑은 갈 수 있어요. 이동 시간은 1시간 10분입니다.

  • 8. ...
    '12.12.20 10:39 PM (222.121.xxx.183)

    안동 이러면 사람들이 대구에서 가깝냐... 이렇게 물어보니 그냥 대구라고 하면 더 안물어봐서 그럴거예요..
    구미는 대구에서 아주 가깝고 안동은 한 시간쯤 걸리는거 같아요..
    창원은 생활권이 달라요..

    저는 엄마는 고령, 아빠는 구미 사람인데요.. 그냥 대충 대구 출신정도로 알고 있었어요..
    대구에 내려가서 일년 좀 안되게 산 적이 있었는데..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저는 칠곡이라는 곳이 궁금한데요.. 대구에도 칠곡이 있고.. 대구 옆에 또 다른 칠곡이 있는가봐요..
    너무 짧게 살아서 거기까진 잘 모르는 채로 다시 서울로 왔네요..

  • 9. 글쎄요..
    '12.12.20 10:44 PM (124.5.xxx.60)

    친구가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몰라도 "안동"을 "대구"로 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요즘은 하회마을이나 도산서원 때문에 안동을 타지역 분들도 거의 다 알아요. 예전에 간혹 모르는 분들이
    있기는 했는데 그럴 경우 "경북 안동" 이렇게 표현을 많이하고요.
    정확한 이유는 친구만 알 것 같은데요.^^

  • 10. ...
    '12.12.21 12:13 AM (14.46.xxx.123)

    대구에서 안동 멀어요..대구와 안동 말투도 좀 다릅니다...같은 경북이라도 사투리가 조금씩 달라요..다른지역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구미는 대구에서 출퇴근 가능할 정도 거리에요...한시간정도 걸리니까..
    안동살면서 대구로 쇼핑갔다는건 순 거짓말이에요..지금은 교통이 좋아져서 그나마 낫지만 예전에는 3시간 걸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98 김치찌개.. 돼지고기 말고 뭐 참신한거 없을까요? 5 ... 2012/12/20 1,167
196797 82쿡 누님들께 죄송합니다... 13 솔직한찌질이.. 2012/12/20 2,257
196796 일제때문에 근대화를 이룩했다네요 8 허참...... 2012/12/20 1,044
196795 덜컹대는 버스안, 문득 이 시가 떠오릅니다 7 깍뚜기 2012/12/20 838
196794 문님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4 프라푸치노 2012/12/20 1,538
196793 방관자적인 삶 1 님의침묵 2012/12/20 612
196792 충남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 주민 반발 77 웃김 2012/12/20 9,240
196791 하우스푸어인 친정부모님은 문후보님 왕팬이에요 3 극복 2012/12/20 1,259
196790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가 아니라... 3 이제보니 2012/12/20 1,086
196789 오늘 네이버... 5 개이버 2012/12/20 1,485
196788 일본에 있는 지인한테 카톡왔는데요... 11 헐.. 2012/12/20 4,140
196787 전라도 분들 동정 원치 않아요 19 ㅇㅇㅇ 2012/12/20 1,807
196786 눈물나지만 친정엄마랑통화하구 행복해요. 6 엄마사랑해... 2012/12/20 1,544
196785 친구야! 힘들었지? 그래도 니가 자랑스럽다.jpg 23 가키가키 2012/12/20 2,581
196784 오늘 식당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대화... 26 규민마암 2012/12/20 12,413
196783 생협 이용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2012/12/20 1,069
196782 이것도 참 코미디.. 17 이것도.. 2012/12/20 2,336
196781 (모금글) 문재인 님 관련,,, 제가 이어갑니다 94 오드리백 2012/12/20 8,269
196780 너무 보고 싶네요. 2 그리워 2012/12/20 678
196779 지금 박 지지자들 속으로든 겉으로던 웃고 있겠죠? 8 이팝나무 2012/12/20 1,061
196778 세계 인터넷, 정부 통제 시대 열리나 6 요건몰랐지 2012/12/20 1,013
196777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것이 아닌 까닭은.. 5 해피맘 2012/12/20 945
196776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4 술한잔하고나.. 2012/12/20 876
196775 결국 82애들이 알바였네요. 14 .... 2012/12/20 2,596
196774 어떻게 보면 잘됬어요 16 어휴 2012/12/20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