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외 살아요.. 부재자 투표 진즉에 했고. 원래부터 정해져 있던 크리스마스 휴가 지내러 남편과 발리에 어젯밤에 왔어요. 근데.. 너무 참담해서.. 아무것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어떻게 그런 TV토론을 보고도 박근혜를 찍을수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변호사와 원숭이와 토론하고 있던데.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원숭이였던걸..
저는 울나라 사람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었나봐요.
방금 한국에 있는 엄마랑 통화했어요. - 얼마전에 글 올린 68세 우리 엄마라는 분입니다.
저희 엄마가 그러네요. 어젯밤에 TV보다가.. 그냥 기가 막혀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잤대요.. 하나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우매하고 어리석어서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고 있어도.. 절대로 우리 나라사람들을 잊지 마시고 구원해 달라고요.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정말 남대문이 불타더니......
희망이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