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60대 보다는 그래도 내가 투표할 날이 더 많다!!!!
.........으음... 아마도? ㅋㅋㅋㅋ
저의 세대까지는 끝나지 않는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 투표권을 갖게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투표권을 버린적 없습니다.
물론 승리한적도 있고 패배한 적도 있고, 요 몇년사이 계속 패배, 패배, 패배 지만~
그래도 투표만은 꼭 할겁니다.
적어도 내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을 투표로요.
싸워야하는건 박도 아니고, 새누리도 아니고 그냥 지금의 패배감과 무력감인 것 같아요.
그게 가장 그들이 원하는 거니까 힘 힘 힘!
앞으로 당분간 뉴스도, 포털사이트도 보기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내게 주어진 최소한의 최대한의 권리는 포기하지 않는 것,
그냥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할 수 있는게 없지만,
82님들의 하시는 일들에 저도 숟가락 하나 얹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뜻을 모으는 거.
사실 전 투표만 열심히 했을뿐이지 딴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정치에 정말 신경쓰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말정말 관심 가지려고요. 시사인 구독도 하고요.
지금의 이 눈물, 이 절망감을 텃밭삼아 5년후든, 10년 후든, 아니면 30년 후든
그 언제가 되었든 소중한 정의가 실현되는 그 밑바탕에 부끄럽지 않았던 1인이 되고 싶습니다.
힘내야겠어요.
솔직히 일도 손에 안잡혀서 하루종일 82만 클릭하면서 멍했는데... 일도 열심히 해야죠. 돈을 벌어야 뭐든 할 수있으니까.
식욕은 없지만 그래도 저녁밥 맛있는거 먹고 힘내야겠어요.
다들 힘냅시다.
결국은 우리가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