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이고 문재인 뽑았는데요..
어르신들..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너무 깊고..토론회를 이해하기엔 너무나 지식이 딸리신 분들이라서..그러신 거잖아요..
옆에서 보기엔 너무 안타깝고 이해할 순 없지만...용돈을 안준다니...무료급식 단체 기부금을 당장 끊어버린다느니..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는 하는 것은 너무 슬프네요....
물론 얼마나 화가 나는지..저도 충분히 알아요....직장에 갔더니 어느 직원이 농담으로 그러더군요..."아버님 댁의 보일러 빼드려야겠네요...ㅋㅋ " 이 말 듣고도 한참 웃었어요...그리고 정말 제가 그렇게 싫어하던 작가 공지영..이 오늘 아침에 선거 때문에 울었다는 기사보고는 급 호감. 가더라니까요.....그 전에는 이혼을 3번해서 그렇게 색안경 끼고 그녀를 봤었는데...지금은 그녀가 다르게 보입니다...그래도 이런 지식인층이 있어서 다행이다....그래도 아직 대한민국은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라는 기대를 살며시 해 보아요....
사실 아직도 박근혜 당선인 라는 단어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너무 극단적으로 몰고 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그리고 우리도 나중에 다 늙잖아요...지금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우리는 안 그래야지...하고 반성도 많이 했음 좋겠어요..
악플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