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5년후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2-12-20 10:17:08

어제 밤에 펑펑 울고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치락거렸습니다.

오늘 아침, 멍한 기분으로 침울한 표정의 남편 출근 배웅을 하고 아이들도 데려다 주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

키톡의 누가 그러셨던가요.

 

 

흥! 그렇구나!

그럼 다음 번에!! 

먼저 지치고 절망하는 쪽이 지는 겁니다.

 

 

지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5년 후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월 1만원 5년짜리 적금 하나 만들기.(후원펀드 준비)

두 번째는 체력 기르기.

세 번째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 훈련.

또 뭐가 있을까요?

아... 그렇지만, 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웃지 못할 거 같네요...
IP : 180.66.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0:19 AM (121.146.xxx.157)

    82아니었으면....어쩔뻔 했나싶어요...
    여기 글들 보면서
    다신 불끈 주먹을 쥐게 됩니다.

  • 2. 꾸지뽕나무
    '12.12.20 10:20 AM (211.246.xxx.150)

    전 눈물이 안멈춰서 미칠거같아요.
    남편이 큰소리 치고 일하러 컴퓨터방에 들어갔어요ㅜㅜ
    저보다 더 진보적인데 시부모님. 누나부부 1번뽑은거 뒤늦게알고 속이 속이 아닐텐데....
    겉으로는 2번찍으신다고깨어있으신척 하시더니. 결국 세뇌당하신대로 찍으시더군요.
    경상도의 조직적인 교육과 세뇌.무섭더라구요

  • 3. 맞아요..
    '12.12.20 10:21 AM (203.226.xxx.66) - 삭제된댓글

    우리 다시 기운내요..

  • 4. 언제나꿈꾸다
    '12.12.20 10:23 AM (203.226.xxx.11)

    50대 이후 인구가 제일 많은데 어제와 같지 않을까요?
    그들이 있는한 똑같습니다

  • 5. 원글이
    '12.12.20 10:24 AM (180.66.xxx.81)

    윗님, 그런 패배의식에 젖어있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나요?
    깨어 있어야 하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합니다.

  • 6. 좋은 생각
    '12.12.20 10:31 AM (210.206.xxx.7)

    다 좋은데
    첫번째 월 만원씩 오년적금의 용도는 후원금 목적인가요?

  • 7. 원글이
    '12.12.20 10:34 AM (180.66.xxx.81)

    그 때도 지금처럼 후원펀드를 모집하겠죠?
    그 때 가서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실어드리려면 지금부터 모아야 할 거 같아서요.

  • 8. 제니
    '12.12.20 10:37 AM (222.99.xxx.161)

    자꾸 눈물만 나네요..
    패배의식 안가지려고 이 악물고 있는데..
    님들의 글과 댓글,,너무 참담해서,또 맘아파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만 싶어요.
    자판이 안보일정도로 눈물만 흐르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평정심 유지가 제일 어려워요...

  • 9. 모서리
    '12.12.20 10:39 AM (211.36.xxx.242)

    저..펑펑 울다가..님들때문에 위로받습니다..자더 이번달부터 후원 준비합니다~~

  • 10. 오늘은
    '12.12.20 10:44 AM (210.206.xxx.7)

    청소나 할랍니다.
    잠깐 은행에 가서 만원 적금 들고요.
    책 빌린 거 반납하고.
    하여튼 뭐든 정신없이 할랍니다. ㅜㅜ

  • 11. 호호마미
    '12.12.20 11:47 AM (39.118.xxx.49)

    네. 그럽시다.
    전 어제 아예 통곡을 했네요..
    다들 정신차리고 힘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654 친정엄마가 싫어요 나쁜딸이지요? 5 빙빙 2013/01/25 4,304
210653 질문) 차일드세이브 가입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나무사랑11.. 2013/01/25 429
210652 이런 질문 참 무식하지만 3 속물 2013/01/25 968
210651 국제결혼하려는데 외국에 살 자신이 없을때 어떻할까요? 5 sap 2013/01/25 2,806
210650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가 원래 짧은 스타일인가요? 아웃도어 2013/01/25 629
210649 서초구 청원경찰 돌연사…‘징벌 원인’ 의혹 3 -16.5℃.. 2013/01/25 1,008
210648 썬라이더 화장품 들러보신적 있나요 2 bo7 2013/01/25 1,059
210647 남친 도시락 싸주려는데 메뉴 어떤가요^^;; 12 놀와 2013/01/25 2,499
210646 월 100만원씩 어떻게 적금할까요...? 처음 월급받아요 22 100 2013/01/25 13,316
210645 책장 세줄짜리랑 두줄짜리중.. 2013/01/25 575
210644 컨테이너로 쪽방촌 입주 대기자를 위한 임시숙소를 밀든 서울시 5 ... 2013/01/25 1,000
210643 영어 표현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7 .... 2013/01/25 866
210642 가난해도 결혼하는게 나아요 53 jjj 2013/01/25 14,364
210641 혹시 구스다운 배게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bloom 2013/01/25 2,116
210640 야왕 원작만화 봤는데...진짜 야해요 8 진홍주 2013/01/25 19,400
210639 민하라는 아이.. 아버지가 아나운서던데.. 왜 아이를 연예인 시.. 49 ... 2013/01/25 18,439
210638 레시피에 멸치다시를 10분간 끓는 물에 우려내라는데 15 알 수 없네.. 2013/01/25 2,545
210637 누리과정 지원금 어떻게 받는건가요 6 Metoo 2013/01/25 1,123
210636 돌아버리겠네요. 3 .. 2013/01/25 1,846
210635 내 계좌가 압류되어있는지 2 ㄴㄴ 2013/01/25 1,490
210634 한우리 논술 지도사 과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2013/01/24 4,367
210633 가격이 어떤가요 아이폰과 스.. 2013/01/24 441
210632 웃겼던 글..좀 찾아주세요~^^ 8 ^^ 2013/01/24 1,186
210631 가스요금 결혼 13년 동안 제일 많이 나왔어요 12 무섭다 2013/01/24 4,337
210630 엑셀화일로 작성 1 알려주세요 2013/01/24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