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해야 할지...

깊은 한숨 조회수 : 421
작성일 : 2012-12-19 23:26:46

5년전 대선 후 느꼈던 힘든마음..

큰 애가 7살   5년이 언제 끝날까   5년만 버티면 바뀔테니... 그래 얼른 5년 지나라며  지냈는데

이제 둘째가 7살    이제 5년 버티면 바뀔테지라는 희망을 확신할 수 없기에,

그런 사회가 어떤지를 알게 되버렸기에, 외면하고 싶어도 보이기에,

정치에 무관심하던 제가 지난 대선 이후 알게된 현.실.과 현대사들 때문에,

 

5년 전 무거운 가슴과 아픈 마음에  비교할 수 없는  이 참담한 무게...

아이들과 청년들,  없는자와 약한자들,  농민들과 노동자들 이라는 이름의 우리나라 사람들

자신의 상황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들...  다   가슴이 아픕니다...

 

5년을 지내오고 선거를 치르면서...  문득 문득 독립운동하던 깨어있던 이들의 고통과 아픔이 어땠을까 그려졌는데...

앞으로 살아가며  현실에, 삶에 치어 지냄으로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놔버리게 될까봐  중요한지 모르게 되버려질까봐  아픕니다

 

이런 얘기 마음으로 나누고 싶은 남편은 별 관심없이 TV만 보니 더 답답하고 아픕니다

 

믿음님의 금식기도를 보며 하나님의 긍휼히여기심을 기대했는데.....  

믿는다 하는자들의 상상할 수 없는 악함과 패역함들이 넘쳐나니.....

온전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함때문이겠지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알 수 없는 그 뜻을 바라보며  어둡고 어둡고 어두운 시절을 지내야겠지요

 

뜻을 알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이곳이 있기에 아픈마음을 풀었습니다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청년들을 위해 우리자신을 위해 소망을 놓지 않고, 힘을 잃지 말고 살아요  우리모두.

 

 

 

 

 

 

 

 

IP : 1.227.xxx.1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40 고씨아줌마. 왜저럴까요? 6 흐미 2012/12/22 3,294
    198639 주위분들을 설득하려면 선거기간 단 몇 달 동안으론 안됩니다. 7 .. 2012/12/22 642
    198638 이정희 27억때문에 사무실에서 큰소리냈네요 19 쪽팔려.. 2012/12/22 4,871
    198637 이 와중에 죄송)지름신 왔어요. 어째어째 5 가방 2012/12/22 1,328
    198636 힘들고 지친 님들을 위한 영화 한편 1 ** 2012/12/22 944
    198635 유아인? 15 관전평 2012/12/22 2,768
    198634 익숙함의 신비 - 1년 남짓 아는 사람과 수십년 아는 사람의 차.. 1 조금은 담담.. 2012/12/22 976
    198633 안희정 충남 도지사님 다음 선거에도 충남에서 찍어드릴나요? 3 2012/12/22 1,004
    198632 제가 엄청 잘생겼는데 단점이 순진한 성격이었죠. 5 seduce.. 2012/12/22 1,708
    198631 박근혜지지하는데 혹은 좋은데 일베충이 미워서 문재인 찍으신분~~.. 19 궁금 2012/12/22 1,489
    198630 김훈작가는 문체를 떠나서.. 30 글쓰기 2012/12/22 4,114
    198629 아직까지도 멘붕중. 6 2012/12/22 668
    198628 서른한살...버스안에서 애마냥 끅끅대고 울었네요 19 ㅇㄴㄴ 2012/12/22 3,677
    198627 박 지지율 전국 1위가 대구인가요? 2 ? 2012/12/22 1,301
    198626 강원과 충청에서는 문재인님을 잘몰랐던거같아요. 4 w01 2012/12/22 1,139
    198625 이와중에 고쑈의 고현정 7 고쑈 2012/12/22 3,305
    198624 두 노인의 대화 2 +* 2012/12/22 1,325
    198623 박근혜 당선보면서..운 좋은사람 타고나는거 같아요. 9 dd 2012/12/22 1,976
    198622 인테리어 잘 아시는 분들 8 고민 2012/12/21 1,220
    198621 그럼 국문과에서 인정 하는 잘쓴 글..읽으려면 무슨 책 읽어야.. 26 궁금 2012/12/21 2,764
    198620 대구시 홈페이지 민영화 축하 메세지 난리가 났습니다. 28 솔선수범 대.. 2012/12/21 4,069
    198619 노무현, 문재인, 안철수 2 시민만세 2012/12/21 919
    198618 저는 정말 여기 82 없었으면 지금 어쩌고 있을지.. 5 ... 2012/12/21 911
    198617 남자분들밖에 없는 회사에서 일 할 때 조심해야할 점 같은거..... 3 ... 2012/12/21 1,247
    198616 콘테이너에 넣을수있는식품 5 monika.. 2012/12/21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