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기말고사인데 정치에 관심많은 아들놈~ 표창원교수님 방송 보고싶다 하길래 같이 봤습니다.
권영진 말하는걸 보더니 저사람 뭐하는 사람이냐고.... 국회의원하던 사람.. 그것도 우리 지역구 출신이라 했더니 쪽팔리답니다.
국정원 여직원 40개 아이디 이야기 나오니까 권영진이 그랬죠.
자기도 아이디 수십개 있다고, 그게 뭐 별거냐고.
저희 아들이 픽픽 웃으면서 한 이야기 간단하게 줄여서 올려 볼게요.
보통 사람들 아이디가 수십개라 해도 대부분 서너개로 돌려쓴다.
40개의 다른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국정원 여직원의 아이디 40개는 엄밀히 말해서 중복 포함 40개 인지 서로 다른 40개 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홈쇼핑 몰 이딴거 말고 같은 포털에 다른 주민등록번호로 여러개의 아이디를 가입했는지를 봐야한다.
만약 수치상의 40개만 가지고 이야기 한다고 해도, 권영진이 자기도 아이디 수십개라고 떠드는 말은 멍청이 바보나 하는 말이다.
왜야하면 국정원 직원이 받고있는 혐의가 '인터넷으로 문후보의 비방댓글을 달아 선거에 개입했느냐' 이기 때문이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의 아이디가 40개라면 이것은 충분히 긴장할 만한, 관심을 받을 만한 , 그래서 전혀 일반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는 경우다.
즉, 일반인의 수십개아이디랑 절대 같지 않다.
만약, 연쇄살인범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가정하자.
이 사람이 칼로 여러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혐의가 있지만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했을 때 이 사람의 집에서 수십개의 칼이 나왔다면 ? 이런 경우에 새누리당에서는 '아~ 우리 집에도 칼 많아, 난 더 좋은 칼 있다~그 사람 의심하지 마' 할 것인가 또는 '그사람 칼 수집하는 취미라도 있나보지. 괜히 인권침해 하지마라 할 것인가? '
이상 정치에 관심많은........... 성적에는관심 없는 고딩 아들의 평론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