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디 40개에 대해 말하는 권영진을 보고 고딩 아들이 하는말....

사랑이2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2-12-18 21:40:17

내일이 기말고사인데 정치에 관심많은 아들놈~ 표창원교수님 방송 보고싶다 하길래 같이 봤습니다.

권영진 말하는걸 보더니 저사람 뭐하는 사람이냐고.... 국회의원하던 사람.. 그것도 우리 지역구 출신이라 했더니 쪽팔리답니다.

국정원 여직원 40개 아이디 이야기 나오니까 권영진이 그랬죠.

자기도 아이디 수십개 있다고, 그게 뭐 별거냐고.

저희 아들이 픽픽 웃으면서 한 이야기 간단하게 줄여서 올려 볼게요.

보통 사람들 아이디가 수십개라 해도 대부분 서너개로 돌려쓴다.

40개의 다른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국정원 여직원의 아이디 40개는 엄밀히 말해서 중복 포함 40개 인지 서로 다른 40개 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홈쇼핑 몰 이딴거 말고 같은 포털에 다른 주민등록번호로 여러개의 아이디를 가입했는지를 봐야한다.

만약 수치상의 40개만 가지고 이야기 한다고 해도, 권영진이 자기도 아이디 수십개라고 떠드는 말은 멍청이 바보나 하는 말이다.

왜야하면 국정원 직원이 받고있는 혐의가 '인터넷으로 문후보의 비방댓글을 달아 선거에 개입했느냐' 이기 때문이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의 아이디가 40개라면 이것은 충분히 긴장할 만한, 관심을 받을 만한 , 그래서 전혀 일반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는 경우다.

즉, 일반인의 수십개아이디랑 절대 같지 않다.

만약, 연쇄살인범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가정하자.

이 사람이 칼로 여러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혐의가 있지만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했을 때 이 사람의 집에서 수십개의 칼이 나왔다면 ? 이런 경우에 새누리당에서는 '아~ 우리 집에도 칼 많아, 난 더 좋은 칼 있다~그 사람 의심하지 마' 할 것인가 또는 '그사람 칼 수집하는 취미라도 있나보지. 괜히 인권침해 하지마라 할 것인가? '

이상 정치에 관심많은........... 성적에는관심 없는 고딩 아들의 평론이었습니당~~~~~~~~

IP : 182.215.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징징징
    '12.12.18 9:42 PM (222.232.xxx.155)

    와~~~ 아드님 대단...... ^^

  • 2. 똑똑하네요
    '12.12.18 9:42 PM (58.236.xxx.74)

    애플, 애플317, 이렇게 몇개만 쓰지 누가 40개를 써요,
    역시 국정원 들어가려면 그정도는 기본으로 외워야 하나봐요.

  • 3. 고엽
    '12.12.18 9:43 PM (210.210.xxx.233)

    아드님 정말 나중에 크게 될 인물인것 같습니다.
    아주 분석적이고 치밀하네요. 혹시 표창원 교수님처럼 경찰수사쪽 일 하면 너무 잘할것 같아요.

  • 4. 아싸라비아
    '12.12.18 9:43 PM (119.67.xxx.200)

    히야~~그 아드님 잘 키워보세요..
    큰 인물되겠어요~~^^
    논리적이고 상당히 설득력있어요..

  • 5. 해피맘
    '12.12.18 9:47 PM (121.170.xxx.128)

    척보믄 알아요. 크게될겁니다. 아드님 잘키우셨네요.

  • 6. 섬진강
    '12.12.18 9:47 PM (218.157.xxx.201)

    똑소리 나네요 저도 아이디는 2개인대 참 새누리당 구개원들 정말 개만도 몬합니다
    권연진 저런개가 구개원 했으니 개나라당이지요 ...

  • 7. 사랑이2
    '12.12.18 9:48 PM (182.215.xxx.151)

    넵1!! 감사. 논리력이 좋은 편이라 어지간한 논리 가지고는 이길 수가 없어요. 범죄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구요. 근데.... 공부를 못해요. ㅠㅠ

  • 8. 어,,
    '12.12.18 9:48 PM (58.121.xxx.138)

    세상사는 지혜는 뛰어난데요?

  • 9. 와..
    '12.12.18 9:49 PM (121.150.xxx.12)

    대단대단... 와....

  • 10. 아드님 영특하네요
    '12.12.18 9:54 PM (218.235.xxx.140)

    분석적이고 치밀하네요. 표창원 교수님처럼 경찰수사쪽 일 하면 너무 잘할것 같아요.

  • 11. 와우
    '12.12.18 10:00 PM (110.70.xxx.24)

    정말 똑소리나네요
    이리 똑똑한게 성적이 안좋다면 그건 시험문제에 문제가 있을것같아요

  • 12. 멋진아드님
    '12.12.18 10:01 PM (182.222.xxx.174)

    와...똑똑한 아드님 두셨네요.^^

    성적이 똑똑함을 증명해주는 건 절대 아니죠~~~
    크게 될 거예요.잘 키우세용.

  • 13. ^^
    '12.12.18 10:18 PM (112.152.xxx.25)

    원글님 아드님은 공부보다 더 뛰어난 통찰력과 분석력을 가졌습니다.
    사실 공부가 분석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표현되지 않는 평면적이지요~
    공부의 성적이나 수치로 판단하지 마시고 아이의 재능을 살려 다른 방법으로 공부의 길을 걸어야 할것 같아요..
    영재 정도면 공부를 잘따라올수 있겠지만 그이상 뛰어난 무엇을 가진 사람들 극소수(다빈치형 인간이라는 책 한번 권해드려요)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표현 못할수도 있어요...
    이세상의 모든 교육은 평범한 전후 그리고 조금 뛰어난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지만..
    틀리지는 않는 모든 면에서 다른 면을 가진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드님이 시험 문제를 많이 틀릴수 있을지 모 르지만..
    남들과 다르기 때문일수도 있어요..
    아드님은 남들과 틀린 아이가 아닙니다..
    특별하고 다른 아일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778 니트재질 털실내화 샀는데 완전 따듯해요~ 3 ,,, 2012/12/28 1,756
199777 출산후 1년,원인모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19 꼬미꼬미 2012/12/28 7,998
199776 현관 결로 5 겨울밤 2012/12/28 3,808
199775 마치 겨우 힘겹게 버티던 둑이 무너져내리는거같아요 15 수렁 2012/12/28 3,570
199774 벙커원의 추억 7 와인과 재즈.. 2012/12/28 2,495
199773 태권도의 차량 운행 때문에..좀 기분이 안 좋았는데요 7 이런 경우 2012/12/28 1,626
199772 .... 7 그럼에도불구.. 2012/12/28 1,396
199771 천정과 벽에서 물새는 소리가 들려요. 이거 뭔가요 ㅠㅠ 3 걱정이 2012/12/28 3,869
199770 위염인거같은데 2 요엘리 2012/12/28 977
199769 부정선거 이슈 때문에 든 의문... 6 꿈속이길 2012/12/28 1,724
199768 10년치 칼럼 들여다보니... 윤창중의 거짓말 1 우리는 2012/12/28 1,016
199767 선덕여왕의 환생! 박근혜 당선을 축하합니다.;;; 9 경축구미 2012/12/28 2,167
199766 벙커갔다 지금막 집에들어왔어요 9 토실토실몽 2012/12/28 2,493
199765 양미리가 꽁치인가요? 5 다른가? 2012/12/28 3,862
199764 압력솥에 팥을 삶으면... 4 2012/12/28 2,186
199763 예스24 전자책 5번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요... 2 ... 2012/12/28 964
199762 다들 패딩 종류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16 패딩 2012/12/28 3,744
199761 오늘 식기세척기 설치했어요. 4 사용법? 2012/12/28 1,684
199760 레미제라블 후기 (스포무) 8 리아 2012/12/28 3,320
199759 중학교 학비가 어마 어마하네요. 9 ... 2012/12/28 4,535
199758 초등5학년아들 자기전에 습관이 생겼어요 1 .. 2012/12/28 1,544
199757 제 친구가 대장암... 1 암질문 2012/12/27 3,210
199756 갈색 꽈배기 롱 니트티 입고 포트럭 간 사람임다. 간단후기입니다.. 16 츄파춥스 2012/12/27 4,391
199755 윗층이 저녁내내 쿵쿵거려요 ㅜㅜ 1 미치겠어요 2012/12/27 905
199754 지금 이 시간 택배 .... 27 어이없음 2012/12/27 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