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표창원 교수님 샤우팅 보고 반성합니다.

대단하신분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12-12-18 08:55:33

뭐 정치글 잘 쓰시도 않았고 그닥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나물에 그밥들이라는 생각때문에요.

저희 남편은 게다가 나름 박그네 지지자입니다..

투표장엔 안가지만요. 투표 안할 사람이라서 그냥 싸우기도 싫어서 두고 있었어요..

남편은 저와 가족에겐 좋은 사람이지만 이상한 외골수인지라... 설득하다가 싸우기도 싫었어요..

 

저는 문재인후보도 별로였고 그닥 투표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절대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되는 일은 있어선 안되겠기에

게다가 절대악인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는것을 도저히 볼수가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투표할까 생각중이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박그네를 떨어뜨릴수 있는 대항마로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재인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했었죠..

오늘 아침 우연히 표창원교수님의 샤우팅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오늘밤에 남편하고 대판 싸워서라도  내일 남편끌고 투표장 가서 박그네 떨어뜨리고 오겠습니다.

 

가난한 저희 친정어머니도 이북에서 넘어오신 분이라 빨갱이 이런것에 민감한 분이고 저한테

박그네 뽑으라는 양반인데 오늘 친정에 쫓아가서라도 설득 해야겠어요.... 

 

저같은 사람 많을겁니다. 살아있는 지성 표창원교수님 지지합니다.

IP : 211.23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지뽕나무
    '12.12.18 8:57 AM (175.223.xxx.148)

    감사합니다.
    새누리박근혜는 정권잡기위해 북한 김정민이랑도 손잡는놈들. 진짜 빨갱이가누군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 2. 클레어
    '12.12.18 8:59 AM (121.152.xxx.4)

    어제 선거 관심없던 친구한테 문자 왔네요. 토론보고 꼭 투표하기로 마음 먹었대요. 이런 사람 많을거예요~

  • 3.
    '12.12.18 9:02 AM (125.187.xxx.175)

    전 몇번 선거철을 지나면서 무식하고 유식하고가 꼭 최종학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나 느꼈어요.
    비록 배움을 짧아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접하고 취사선택하여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이치에 밝은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아무리 학벌이 좋아도 "내가 틀릴 수 있다. 내가 모르는 다른 진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은 그냥 발전 없는 돌덩어리로 남는다는 것을요.

    대선 관련 집안 어르신들 주위 사람들 설득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하루 전날이니 싸워서는 표 얻기 힘들 것 같아요.
    자식들 하는 일이 힘들어진다, 제발 이번만은 꼭 도와주십사 간절히 부탁해보세요. 절대 화내지는 마시고.
    따뜻한 햇볕이 사나운 바람을 이기고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것 아시죠?

    그리고 대선 지나면 차근차근 자료들 보여주시고요(매번 싸우기는 힘들잖아요. )
    문님이 대통령 되시고 언론이 정상화 되면 그동안 왜독되었던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날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부드럽게, 간절하게...기억하세요!!

  • 4.
    '12.12.18 9:05 AM (125.187.xxx.175)

    이번 선거 찬조연설 영상 좋았어요.
    조국, 윤여준,님 찬조연설 영상 같이 보세요.

  • 5. ...
    '12.12.18 11:41 AM (121.162.xxx.91)

    부모님 설득방법은 절대 정치적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자식, 손주들, 그리고 당신들이 힘들 상황에 대해
    말씀듸면 되요. 그래고 화내거나 하지 마시고 최대한 불쌍하게 읍소하면서...
    저희가 양가 부모님 설득한 방법입니다.

    아이엄마들한테는 의보민영화로 이야기하면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774 의사들은 의료민영화 환영하나요?? 17 1202 2012/12/20 2,700
197773 뭐좀 여쭐께요..혹시 여기 민주통합당 당원 계신가요? 6 움.. 2012/12/20 900
197772 mb때는 남대문이 소신공양 했는데...이번에 무슨 일이 생길지... 2 말춤 종말론.. 2012/12/20 655
197771 부모님들에게 분노하지 마세요.. 10 좋은날 만들.. 2012/12/20 1,913
197770 저에게 서울말을 가르쳐 주세요. 4 쪽팔려서 2012/12/20 894
197769 지리산 청청지역에서 나는 호두이야기 2 ^^ 2012/12/20 843
197768 아.. 정말.. 이렇게 그릇 차이가 나는데.. ㅠㅠ 4 ... 2012/12/20 1,133
197767 대북 빨갱이가 약발이 너무 잘 먹히는것 같아요 5 진홍주 2012/12/20 560
197766 박근혜 vs 안철수,문재인,이정희 14 .. 2012/12/20 2,069
197765 이털남 올라왔네요. 이털남 2012/12/20 732
197764 저의 개인적인 멘붕의 역사 12 아 멘붕.... 2012/12/20 1,938
197763 금식기도 하시던 회원님,..괜찮으신가요? 1 기도 2012/12/20 511
197762 이러지 마세요 6 2012/12/20 646
197761 다이어리+가계부 매니아님들...내년꺼 뭐 사셨어요?? 4 모여 보아요.. 2012/12/20 1,478
197760 물건이 2건으로 나눠 배송, 반품배송비 5천원 맞나요? 4 .. 2012/12/20 503
197759 좀 과격하다 싶은 글들..그만했음 좋겠어요. 8 @@ 2012/12/20 732
197758 왜 울나라 일부 사람들은 전라도인을 미워하나요? 44 서울사람 2012/12/20 12,523
197757 언니들, 뭘 하면 좋을까요 3 ... 2012/12/20 654
197756 친정도 안 갈랍니다..ㅠㅠ 10 .. 2012/12/20 1,785
197755 또 궁금한거.. 티비 토론할 때 문후보님이..? 6 ... 2012/12/20 1,106
197754 공약 실행 당당하게 요구합시다 7 또또 2012/12/20 597
197753 박지지자가 그러더라구요 14 개념이란게 2012/12/20 3,120
197752 빨갱이가 시러요 4 ........ 2012/12/20 699
197751 대구경북 애써 미워할 필요없어요. 명박표 썩을 낙동강이 있잖아요.. 24 eorn 2012/12/20 1,990
197750 이정희가 아니었으면 표차이가 200만표는 났을 걸요. 10 흔들리는구름.. 2012/12/20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