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치글 잘 쓰시도 않았고 그닥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나물에 그밥들이라는 생각때문에요.
저희 남편은 게다가 나름 박그네 지지자입니다..
투표장엔 안가지만요. 투표 안할 사람이라서 그냥 싸우기도 싫어서 두고 있었어요..
남편은 저와 가족에겐 좋은 사람이지만 이상한 외골수인지라... 설득하다가 싸우기도 싫었어요..
저는 문재인후보도 별로였고 그닥 투표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절대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되는 일은 있어선 안되겠기에
게다가 절대악인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는것을 도저히 볼수가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투표할까 생각중이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박그네를 떨어뜨릴수 있는 대항마로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재인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했었죠..
오늘 아침 우연히 표창원교수님의 샤우팅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오늘밤에 남편하고 대판 싸워서라도 내일 남편끌고 투표장 가서 박그네 떨어뜨리고 오겠습니다.
가난한 저희 친정어머니도 이북에서 넘어오신 분이라 빨갱이 이런것에 민감한 분이고 저한테
박그네 뽑으라는 양반인데 오늘 친정에 쫓아가서라도 설득 해야겠어요....
저같은 사람 많을겁니다. 살아있는 지성 표창원교수님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