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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돌아가시면 계속 장례식장에 있어야 하나요?

하늘나라공주맘 조회수 : 36,598
작성일 : 2012-12-16 21:47:23

갑자기 시골에 계신 외삼촌이 전화를 하셨는데 저의 외할머니께서 얼마 못 사실 거 같다고..

갑자기 가슴이 두근 거리고 마음이 계속 너무 안 좋으네요.

80넘으신 엄마가 딸인 저와 살고 있는데요.

엄마도 건강이 별로 안 좋으시고 할머니들 밀고 다니는 유모차 없이는 잘 걷지도 못 하시고요.

저는 초등생 딸이 있고요.

남편은 매일 새벽에 출근 밤 늦게 퇴근 하는 상황이고요.

이런 형편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께 혼자 택시라도 타고 할머니께 가시겠냐고 하니 자신이 없으신가봐요.(건강때문에)

만약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오면 첫날부터 발인때 까지 계속 장례식장에 있어야 하는 건가요?

경험은 없고 어디 묻기도 그렇고 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 주세요

IP : 119.64.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6 9:51 PM (222.237.xxx.108)

    외할머니 댁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몸도 성치 않으신 엄마께 혼자서 택시타고 가겠냐고 하시는 건 무리지 않나요? 요즘 길도 안좋으신데 넘어지실 수 도 있구요. 초등생아이면 힘들지 않아요. 남편이 회사 일때문에 힘드시면 님이 어머님 모셔다 드리고 오세요 . 임종은 보셔야죠 엄마는 외할머니가 어머니 시잖아요. 그리고 돌아가셨다고 연락오면 당연히 가시는 거 맞구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집은 첫날부터 발인까지 있었네요. 초등학교 다니는 따님은 주변에 학교 챙겨 보내실분 계시면 두고 오셔도 상관은 없지만 맡길때가 없는 상황이면 엄마랑 같이 움직여야 겠지요...집집마다 상황이 달라 제가 잘 모르겠지만 외할머리랑 정이 별로 없으신가 보네요 ㅠㅠ 그냥 제 맘이 그렇네요

  • 2.
    '12.12.16 9:53 PM (175.223.xxx.168)

    몇년전 할머니돌아가셨을때
    저희는 3일내내 있었는데
    다른집들보니 이틀날 밤에와서 상나가는날에 있더군요

    님과같은 상황이라면
    이틀날 남편이랑가서 문상만하고와도 되지않을까요

  • 3. qqq
    '12.12.16 9:55 PM (119.67.xxx.66)

    어머니 모셔다 드리고 공주맘님은 집에 오시면 안 되나요. 돌아가셨다고 하면 공주맘님은 가시면 될테고. 엄마가 돌아가실거 같다는데 공주맘님 어머니 마음을 헤아려보시길. 남편이야 늦게오니 식사걱정도 없을테고 얘도 이제 초등학생인데 넘 야박하신거아닌가싶네요.

  • 4.
    '12.12.16 10:04 PM (175.114.xxx.118)

    원글님 어머님께는 "엄마"잖아요.
    건강하시더라도 혼자 가시라는 건 좀 그래요.
    원글님 건강이 안좋아서 갈 수 없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아이가 저학년인지 고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만 돌봐줄 사람이 있으면
    원글님이 가서 한 3일 어머니와 같이 계시는 건 문제가 안될 거 같은데요.

  • 5. 아..
    '12.12.16 10:07 PM (175.115.xxx.248)

    제 친정엄마께서 저희집애들 이뻐하시다가 우스개소리로 이놈들 내가 이렇게 즈그이뻐한지도 모르고 나중에 지들 커서 내가 죽었다그러면 "내가 안바쁘면 꼭가봐야 됄자린데..하겠지"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는 지난달 저희외할머니 상을 치루었는데 4일장하는 내내 초등아이, 4살아이 데리고 장례식장에서 일했더랬어요. 사촌들도 모두요...원글님 ...어머님 모시고 가시면 안됄까요?

  • 6. 뭐가
    '12.12.16 10:09 PM (112.170.xxx.192)

    어떤 형편이라고 지금 80넘으신 친정엄마에게 택시타고 혼자 가시겠냐고 하고
    3일동안 장례식장에 있어야하냐고 물으시는건가요?
    애기가 있으신것도 아니고..남편이 새벽에 출근 밤늦게 퇴근이면
    초등학생인 따님 데리고 어머님 모시고 내려가서 3일 계시다 오시면 되겠네요.

  • 7. 하늘나라공주맘
    '12.12.16 10:09 PM (119.64.xxx.209)

    댓글 주신분 감사해요.

    지금 막 남편이 들어 와서 얘기 했더니 내일 오전에 급한 일 만 보고 모셔다 드린다고 하네요.

    임종 못 지키면 평생 한이 되실 거라고요.

    네 식구 같이 갔다가 엄마 만 계시게 하고 저희는 올라 왔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면 다시 가야 할 거 같아요.

    이제 마음이 좀 편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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