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가 다 낡고 몇년 전 코스트코에서 산 이불솜도 딱딱해지고 엄청 무겁거든요.
딸내미가 호텔같은 이불에서 자고 싶다 그래서 큰맘먹고 거위털 이불을 지를까 고민중인데요
써보신 분들 어떠세요?
침구가 다 낡고 몇년 전 코스트코에서 산 이불솜도 딱딱해지고 엄청 무겁거든요.
딸내미가 호텔같은 이불에서 자고 싶다 그래서 큰맘먹고 거위털 이불을 지를까 고민중인데요
써보신 분들 어떠세요?
오리털,거위털 다 있는데요
오리털은 얇은 커버(누빔 없는거) 씌워서 가볍구요
거위털은 두꺼운 커버(누빔이 한면에 있는거) 씌워서 쓰는데
저희집은 주택이라...두꺼운 커버가 낫네요.
그런데...무게감과 덩치가 오리털에 비해 엄청나네요...커버가 무겁고 크면 거위털이라도 무겁네요.
물론 따뜻하긴 무거운게 따뜻하구요...
거위솜털 95% 중량 1키로그램짜리 쓰는데 일단 가볍고 포근합니다.
아파트라 더워서 걷어차고 잘 때가 많구요.
커버는 홑겹이예요.
진짜 호텔침구 같아요. 30만원정도 줬어요..
아이껀 800그램 짜리가 덮었을 때 포근한 맛이 떨어져요.
열 많은 분들에겐 800 짜리도 괜찮을듯 하구요.
이건 코스트코에서 16만 얼마 줬구요..
아파트인데 집이 추워서 거위털 이불을 샀어요
소프라움인데,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요.
침실이 복도 맨 끝방이라 유독 추웠는데
이제 보일러 따로 틀지 않고도 따뜻해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거위털에 면커버 씌워서 쓰는데 따뜻하고 가볍고 너무좋아요
털 안날리나요? 소프라움에서 산것, 코슷코에서 산거 둘다 털날림 심해 환불했어요... 마루색이 진해서 잘보여 그런가ㅜㅜ
거위털 다 좋은데 ... 민감하시면 생각해 보세요
면커버를 한겹 더 씌웠어요.
좀 나아졌는데
세탁할 시기가 오면 마음이 무거워져요ㅜㅜ
제가 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날아다니거나하는 털들 보면 온 신경이 다 뾰족해져서요.
코스트것도 인터넷로산것도 다 털빠짐없어요. 홑겹면커버. 좋아요
정말 따뜻해요.
방안이 20도 아래라도 이불 밖으로 나온 얼굴만 춥고 목 아래는 따뜻할 정도고요.
대신 빈틈없이 잘 덮어야 하는 거죠 ㅋㅋ (보일러 고장나서 경험 ㅠㅠ)
여튼 평소에는(23-24도?) 열 많은 남편은 반만 덮고 자요.
예전에 무지양품에서 구입한 건데 털도 안날리고 잘 쓰고 있어요.
거기서 제일 비싼 건데 원래 거기 물건이 그렇듯이 비싼 건 비싼 값을 해요.
싼 건 싼 값을 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