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 때마다 82에서 볼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광경은

...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2-12-16 10:22:57
부모님 설득하는 글들이예요.

저는 자식에게 설득당하지 않는 어머니를 둔 사람인데요. 
아버지는 설득없이도 저희와 같은 의견이시고요.
저번 총선 때까지만 해도 소통불가능이란 문제가 굉장히 아릿한 슬픔으로 남았어요. 

이번에는 선택을 어떻게 하시든 연연하지 않고 대화를 나눈 걸로 만족합니다.
아쉽게도 한 표는 얻지 못했지만, 
대신 어머니의 삶과 오랜 트라우마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명문대 나오셔서 전 어머니의 현명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거든요, 낙담도 그래서 컸고.  
조금씩 어머니의 얼어붙은 마음이 해빙되어갔으면 좋겠네요. 
단순 정보를 주고받는게 아닌, 마음 안쪽에 대화, 오랫만에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설득에 실패해서 당장의 한 표를 얻지 못해도, 
낙담 마시고 계속 조금씩 하셨음 좋겠어요.

 

IP : 58.236.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도 여러가지..
    '12.12.16 10:34 AM (210.101.xxx.231)

    그게 좌파종북들 소설입니다. 대부분 조작된 소설로 좌파종북들 선동 기본 메뉴얼에 있습니다.

  • 2.
    '12.12.16 11:01 AM (123.213.xxx.83)

    윗댓글 뭔소리인지.
    당신의 바램이겠죠.
    나도 울엄마 설득 했거든요.
    내가 좌파종북?
    농담도 그런 농담이 없네요.

  • 3.
    '12.12.16 11:02 AM (123.213.xxx.83)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어딜봐서 어떤점이 좌파종북인지 한번 조목조목 써봐주세요.
    한번 보게요.

  • 4. 저도
    '12.12.16 11:13 AM (175.115.xxx.106)

    서울에 와 계신 부모님 목포로 투표하고 오시라 독려하고 보내드렸어요;;;

  • 5. 윗님 지송~ ^^;
    '12.12.16 1:39 PM (114.200.xxx.217) - 삭제된댓글

    재벌 100조원 감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398 이정희가 필요해~ 4 흔들리는구름.. 2012/12/16 2,133
193397 암질환만으로 1조 5천억이 든다고 생각 안합니다. 거기서 계산을.. 19 보고있으십니.. 2012/12/16 3,375
193396 4인병실가보셨나요? 질문에 버벅대시는 공주님 7 덜덜덜 2012/12/16 2,829
193395 웰케 못해요.. 1 문후보님 2012/12/16 925
193394 시작 몇분만에 그 분 먼길 떠나셨네요. 2 ㅡ.ㅡ;; 2012/12/16 2,010
193393 아 박근혜 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ㅋㅋ.. 2012/12/16 2,598
193392 토론회 껐다 켰다, 비위가 약한 저 반성합니다 ㅠㅠ 9 깍뚜기 2012/12/16 1,589
193391 양자토론을 보며 중학생 아들이 하는 말 3 2012/12/16 2,187
193390 표창원교수님 고맙습니다.ㅜㅜ 3 --;; 2012/12/16 1,871
193389 질문의 요지는 다 나오셨죠?ㅋㅋㅋ 2 사회자마져 2012/12/16 1,118
193388 모든 질문에 오직 하나의 답변 1 .. 2012/12/16 1,171
193387 문재인님이 밀어부치기, 강하게 나가기로 했나봐요 4 ㅎㅎㅎ 2012/12/16 1,539
193386 뭐냐.. 닭.... 9 헐~ 2012/12/16 1,731
193385 박근혜 머리가 딸리는거 20 파사현정 2012/12/16 4,486
193384 제일 듣기싫어! 2 Ashley.. 2012/12/16 966
193383 패키지 자유시간중 현지 호핑투어하는 것 4 호핑 2012/12/16 1,159
193382 공약은 좋네요. ... 2012/12/16 713
193381 저는...저 어눌해도 열심히 말하는 문후보가 참 마음에 들어요... 9 ... 2012/12/16 2,112
193380 신경치료 받고 몸살날 지경이예요. 8 낼 또 가야.. 2012/12/16 3,048
193379 유부남이면서 2 .. 2012/12/16 1,887
193378 차라리 할말없다하지 문후보님께하는 덕담 14 차라리 2012/12/16 3,765
193377 우~와 정숙씨가 오셨네요!!! 2 우노 2012/12/16 1,970
193376 2012 KBS 국악대상 방청신청 받습니다 KBS 2012/12/16 1,304
193375 후보들 서로 덕담하라니까 2 2012/12/16 1,727
193374 박근혜 후보님~~문자 하지 마셔요 1 ........ 2012/12/16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