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간 격차가 작아져 적은 표 차이(몇 십 만표?)로 당락이 결정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충청권에서의 표의 향방이 결정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부 내륙권(충북)과 강원권이 대구-경북의 옆에 있어 지난 4 11 총선 때 나타난 것처럼 보수쪽으로 기운 것 같아요.
강원도는 넓은 반면 인구수는 적으니 대선까지 남은 몇 일 동안 충청권에 보다 집중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특히, 충북과 충남의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이 취약해 보여요.
그 지역에 맞는 공약 개발이 없었나 봐요.
그나 저나 이해찬씨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중앙(서울)에서 전략만 짜고 지휘만 하고 있는지..
그러지 말고 직접 충청지역으로 내려가 득표활동을 하는게 어떨지..
충청지역에서 인물로 안 되는 곳이면 조직을 동원해서 60~70년대의 박정희-육영수 향수를 차단해야 해요.
충청권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공약도 적극 홍보해야 하구요.
지난 4 11 총선이 충청권과 강원권에서의 보수성향 (박근혜 지지) 때문에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한 게 없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그 지역들은 박근혜 지지가 높게 나올 것 같아요.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충청권(특히 충북)에서의 표차이가 커서일지 모르겠어요.
남은 기간동안 [일요일인 내일 있을 TV 토론도 준비해야 하겠지만] (1) 충청권의 중소도시와 농촌지역, (2)부산-경남지역, (3)경기북부지역, (4)인천에 집중해야 하는데, 지역별로 안철수씨와 당의 중진들(이해찬, 홍재형?, 충북과 충남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담당을 해서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권)은 비교적 젊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보다 많아 TV토론을 잘하면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반면, 중부 내륙지방과 위에 언급된 나머지 지역은 친고/연고/대면적 접촉이 보다 중요한 것 같으므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유세활동은 위에 적은 지역에 집중하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