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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것도 층간소음인건지 제가 예민한거지 얘기좀 들어주세요...

예민한나?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2-12-13 10:57:07

안녕하세요 저는 단독주택에서 33년을 살다가 이번에 결혼과 동시에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된

 

새신랑 입니다. 이사온지는 현재 3달정도 됐구여~

 

이사온지 초반에는 층간소음 이런 생각을 안해서 그런지 잠도 잘 잤습니다.

 

근데 어느날인가 새벽에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요새 계속 잠을 못이루네요ㅠㅠ

 

와이프는 제가 예민한거라고 하고 저도 윗집이 여기 82에서 많이들 올라오는 층간소음에 관한 고민인분들

 

보단 소음이 심하진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요...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ㅠㅠ

 

일단 윗집은 아침 10~저녁 10시까지는 조용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쿵쿵 거리긴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진 않구요

 

하지만 밤 12시 30분을 전후로 윗집에 아줌마가 일을 마치고 오시는건지 살림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쿵....또 쿵.....한 2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이렇게 소음을 내고 다닙니다. 와이프는 잘자구여....

 

그리고 나서 1시가 넘은 시각 불끄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다시 또 조용해 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또 불키는 소리가 들리고 10분 전후로..또 쿵....또 쿵...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애가 막 쿵쾅 쿵쾅 이렇게 뛰거나 걸음걸이 소리가 계속적으로 쿵쿵쿵

 

이렇게 들리진 않습니다. 중간 중간 쿵...쿵...쿵...이렇게 들리는 편 입니다.

 

82에서 여러모로 고민인 분들을 통해서 아~우리집이 심한편이 아니구나..하면서 이해를 하고자 해도

 

잠이란 놈이 시기를 놓쳐 버리니깐...요새는 새벽 5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리네요...

 

2번정도 윗집에 찾아가서 얘기를 하긴 했지만 쫌 머랄까...평범하게 사시는 분들 같진 않더라구여...

 

머 조폭같다거나 그러진 않구요..단지 느낌이...되게 어렵게 사시는 듯한 분들인 느낌이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얘기처럼 개선이 되진 않구요..ㅋㅋㅋ 그래서 아마도 먼가 사정이 있겠구나 하면서 이해를

 

하고자 하려 해도 잠을 못자다보니...예민해지고 그러다보니...더 화가나고 그래서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제가 궁금한건요..새벽에 들어와서...쿵.....쿵.....쿵...이렇게 조금씩 쿵쿵 거리는 소리는 층간소음이

 

아닌건가요? 무조건 쿵쾅쿵쾅 그리고..쿵쿵쿵 이렇게 들려야만 층간소음 인건가요?ㅠㅠ

 

그리고 이정도로 약한 소음을 겪고 계신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왜케 적응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ㅠㅠㅠ

 

 

 

 

IP : 124.243.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탕별
    '12.12.13 11:01 AM (39.113.xxx.115)

    층간 소음은 어떻다 말하기 좀 그렇구요
    개개인마다 예민함이 틀리고 아파트마다 얼마나 층간 소음에 잘 만들어 졌는지에 따라서 달라서요
    위층에는 그냥 행동하는데 아파트때문에 그런경우도 많이 봤어요

    아랫층 진동 알람 소리가 들린다는 집도 봤구요
    우리집 같은 경우는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어도 한밤중에 청소기를 돌려도 전혀 안들려요

    다른집에도 한번 물어보세요
    층간 소음이 심한지요

  • 2. ..
    '12.12.13 11:02 AM (14.52.xxx.192)

    새벽에는 소리가 울려
    더 크게 들리는거 같아요.

  • 3. 예민한나?
    '12.12.13 11:05 AM (124.243.xxx.77)

    이사를 가야할까요?ㅠㅠ

  • 4. 예민한나?
    '12.12.13 11:10 AM (124.243.xxx.77)

    ....님의 소음은 어느정도 인가요? 시간대는요?

  • 5.
    '12.12.13 11:19 AM (175.193.xxx.46)

    층간소음이란게 개인마다 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원래 아파트는 층간소음이 아주 없을수는 없거든요. 다 조금씩 이해하며 사는거죠.
    저희 윗집도 낮에는 모르겠는데, 밤 12시쯤 그렇게 어른들 걸어다니는 소리가 쿵쾅쿵쾅 들려요. 그런걸로 올라가본적은 없네요.
    같이 사시는 와이프분께서 원글님이 예민하다고 말씀하신거면, 원글님이 보통분들보다 예민하신 편인 것 같고요, 그 정도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뭐라 말해야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보통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항의하는 정도는, 듣다듣다 못참아서 올라가는 경우거든요. 더이상은 못참겠다 할때요.
    원글님 써주신 정도로는 문제삼지 않는게 좋아보여요. 원글님 스스로가 '약한 소음'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면 정말 문제삼기엔 좀 그래요.

  • 6.
    '12.12.13 11:25 AM (58.240.xxx.250)

    저것도 층간소음 맞죠. 왜 아니겠어요.
    게다가 주위가 고요한 한밤중 소음은 그 소음의 강도와는 별개로 더 크게 느껴지지요.

    잠귀가 밝은 사람, 아닌 사람 등등 개인차가 있으니, 아내되시는 분은 별로 느끼지 못하는 걸 테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원글님은 층간소음의 헬게이트에 들어서신 거라는 거...ㅜ.ㅜ

    층간소음 쪽으로 귀가 한 번 열려버리면 바꿀 수도 고칠 수도 없더군요. 흑.

    전 삼십년 가까운 아파트 생활하다 뒤늦게 진상 윗집때문에 층간소음의 세계를 알게 됐어요.
    아무리 애를 써도 한 번 뚫린 귀는 적응이 안 되길래...일이년 고생하다 부랴부랴 이사 나왔습니다.ㅜ.ㅜ

    저렇게 보편적이지 않은 생활하시는 분들은 아파트 사시면 안 될 듯 싶어요.
    그 편이 본인들에게도 생활하기 훨씬 편할텐데 말이지요.

    그나마 낮엔 조용하다니, 초강력 실리콘 귀마개같은 걸 한 번 구해서 사용해 보세요.
    이게 낮에 들리는 층간 소음엔 무용지물이더군요.
    오히려 더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는 역효과.ㅜ.ㅜ
    하지만, 밤엔 일단 그 집보다 먼저 잠들면 될테니까...-.-;

    그 밖에 대책은 없고, 심심한 위로만...

  • 7. 예민한나?
    '12.12.13 11:30 AM (124.243.xxx.77)

    귀마개를 썼는데 음..님 말씀처럼 오히려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서..ㅋㅋㅋ 더 잘들려요..

    완벽한 방음은 없더라구요..그래서 티비를 켜놓으면 소리가 분산이 돼서 그나마 쫌 잠이 오긴 하는데

    중간에 쿵 소리에 깨게 되면 그담부턴 뜬눈으로 밤을 지새게 되네요ㅠㅠ

  • 8. ..
    '12.12.13 11:32 AM (165.246.xxx.30)

    층간 소음..
    저희도 이사오고 참 힘드네요.
    윗집 사람들 동선이 다 들리고 화장실 물 쓰는 소리 다 들리고..
    아이가 있고 사람이 사니 어쩔 수 없다.. 하고 참는 편인데.

    제가 제일 못 참겠는 것은 티비나 음악 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거예요.
    어제는 노래 가사가 다 들리더라구요. 정말 이사하고 싶습니다.

  • 9. 예민한나
    '12.12.13 11:34 AM (124.243.xxx.77)

    아~저는 그나마 음악소리 티비 소리는 들리진 않네요..단지 움직이는 소리가..

    님은 소음 시간이 몇시경인가요? 새벽? 밤중?

  • 10. 장사하시는 분인가보네요
    '12.12.13 11:38 AM (111.118.xxx.36)

    그 시간에 귀가해서 밀린 가사일 하시나보네요.
    사정은 사정인거고, 어쨌건 불편을 겪는거니까 얘긴 해보세요.
    그 분은 생활로 굳어서 맘을 덜 쓸수도 있을테니까요.
    층간소음, 생지옥이죠.

  • 11. 저도
    '12.12.13 11:56 AM (122.37.xxx.113)

    얼마전까지 고생했던 사람으로서 남 일 같지 않아서 글 남기면요...
    저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층간 소음이란 건 사실 아파트 구조상의 문제나 그 식구 생활방식의 문제라
    내가 불만을 제기한다고 크게 변화가 생기고 하진 않아요. 아기가 뛴다, 그런거면 매트 깔고 하겠지만..
    근데 희한하게 나 혼자 생각하고 그 집을 불만스럽다고 생각하면 점점 스트레스가 커지는데요,
    그 집하고 뭐랄까 좀 사이가 좋아지면(?) 또 그게 거슬리게 느껴지지 않고
    '아 저 집은 원래 저러는 집' 식으로 이해가 돼요.
    저도 윗집에 진짜 난리발광하는 초등학생 둘이 있어서.. 그 집 이사온 초반에 스트레스 엄청났거든요.
    근데 한 번 올라가고 두 번 올라가고 나중엔 열 받아서 막 소리 지르고 싸우고, 또 그러다 감정 가라앉히고 서로 사과하고, 나중엔 그 집에서 내려와서 자기네 오늘 김장할 거라 마늘 좀 찧을건데.. (ㅋㅋㅋㅋㅋ) 양해를 구해오고, 또 그 집 엄마가 애들보고 좀 그만 뛰라고 소리소리 지르는 거 화장실 통해서 들리고 하니까..

    아 저 집도 신경을 쓰고는 있구나, 나 몰라라 엿먹어봐라 그런 거 아니구나.
    그 생각을 하고나니까 뭐랄까 마음도 좀 너그러워지고 그 뒤로는 덜 신경쓰이고 그래요.
    '신경쓰기 시작하면' 곧 지옥이예요. 이런 말씀 드리는 저도 막 너그러운 사람 아니고
    게다가 하는 공부 있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끔씩 한 번 읽은 페이지
    저 집 애들 뛰고 소리소리 지르는 바람에 두 번 세 번 읽어야할땐 말그대로 빡이 돌거든요.
    그래도.. 어쩌냐 당장 이사갈 수 없고 보낼 수 없고 뭔 수 없으면
    사람 사느라 그런다고 이해하는 내 속이 편하지.. 그러고 넘어가요.

    그리고 이건 우스개가 아니고요, 정말 귀마개 껴보세요 주무실때.
    저도 매일은 아니고 한 3-4일에 한번꼴로 저 집 애들 밤에 잠 안 자고 술래잡기 하면-_-
    열받아 날뛸 시간에 10분이라도 더 자는 게 내 이득이다 싶어서 귀마개 꽂고 자거든요.
    3M에서 나온 거 -_- 귀마개 낀다고 귀머거리 되는 거 아니지만
    층간 소음 정도는 아마 한결 차단을 해줄거예요. 잠 못 이룰때 도움이 됩니다.
    저도 첨엔 내가 왜 내집에서 자면서 귀마개를 껴야 하냐 ㅠㅠ 막 불만스러웠는데
    에혀 그래 무엇하리 내 상황이 이런 걸, 그냥 껴버릇했더니 이젠 뭐.

    전 오죽하면 그 생각까지 했어요.
    요즘 얼마나 애들이 귀하냐. 애들이 있어야 나라 경제가 핀다. 노후국가화 현상 큰일이다.
    그래 저 애들은 귀한 애들이다, 나라의 새싹이다.. 좀 지랄 맞지만 우리나라의 꿈과 희망이다 -_-;;;;;;
    그러니까 내가 봐주자.
    물론 가끔은 쫓아가서 막 입을 틀어막아주고 싶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12.12.13 2:47 PM (222.110.xxx.4)

    밤에 그러면 괴롭죠. 그 소음이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할것 같아요.
    처음 아파트 층간소음 느끼시면 계속 신경쓰이실텐데 무뎌지도록 노력을 해보세요.
    물론 그게 쉽지 않다는거 제도 잘 알지만 ㅜ.ㅜ
    아파트 살면서 다들 생활소음에는 그러려니로 버티는 거구요.
    개념없는 윗집들은 우당탕탕 난리 나는 정말로 공사장 소음인거죠.
    원글님 괴로우시겠지만 그정도는 낮과 저녁에 조용한 걸로 위안 받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 윗집은 평소엔 괜찮은 편인데 손주들 놀러올때랑 방학때는 공사장이라 죽을 것 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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