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염려증이 너무너무 심해요..어쩌죠...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2-12-12 00:20:37

어릴때부터 체력도 약하고 많이 아팠어요.

중학생때 심장수술하고 대학2학년때 암수술하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닐만큼 힘들었고 이외에도 몸 자잘하게 안아픈곳 없습니다 알러지도 많구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지금 다니는 대학까지 기어다니는것만도 감사해하는 분위기...

남들처럼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이런거 꿈도 못꿔요.

저는 제가 살아있는 사람같지가 않아요. 일년의 반정도는 매우 우울하구요.

조금만 무리하거나 밤새서 시험공부해도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

학교까지 통학하는것도 힘에 부쳐서 솔직히 절반은 택시타고 다니거나 바로 옆동네 사는 친구가 극구

데려다 준다고 할때 묻어오거나 그래요. 그 외에 혼자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왕복 4시간 거리 오면

너무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질지경.

제가 여태까지 걱정했던 병의 50%는 현실로 일어났고 반은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머리만 조금 심하게 아파도 사진찍어봐야 하나? 생각들고

생리만 한 두달 안나와도 자궁근종아닌가? 무섭고....

 

최근에는 감기가 심하게 와서 아직까지 안낫고 있는데 혹시 이러다가 또 천식 걸리는거 아냐? 라는 망상이 들어요.

숨만 좀 제대로 안쉬어지고 기침 심해지고 해도요. 워낙에 알러지 지수가 심했으니 ....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천식을 제외한 모든 알러지가 다 있거든요 비염 아토피...ㅜㅜ

바쁘고 힘들어서 병원 갈 시간조차 없는데 .... ...

아 너무너무 우울하고..힘드네요...ㅜㅜ

저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걱정하고 조바심내며 살아야 할까요. 휴...

아파도 그냥 어쩔 수 없다 아프면 치료하며 살면된다 마음먹어도 지치네요....

 

 

 

 

IP : 220.79.xxx.19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523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757
    204522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637
    204521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7,998
    204520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369
    204519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14
    204518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378
    204517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15
    204516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879
    204515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522
    204514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651
    204513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693
    204512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489
    204511 따뜻하고 이쁜 패딩 사고싶은데 봐주세요 6 .. 2013/01/10 1,666
    204510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20 투덜투덜 2013/01/10 3,837
    204509 번호이동 한번했는데 다시또 그회사로 번호이동되나요? 4 핸펀 2013/01/10 797
    204508 젖삭히는약 먹으면 가슴이 쪼그라드나요? 6 의지박약 2013/01/10 2,691
    204507 보이스키즈 1 보셨나요? 2013/01/10 1,079
    204506 진중권 "게임 말고 공부를 셧다운해야" 2 이계덕/촛불.. 2013/01/10 1,722
    204505 이게 무슨 병이죠? 3 . 2013/01/10 1,061
    204504 여행(국내든 해외든)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11 별로. 2013/01/10 2,037
    204503 신생아데리고 장거리~ 5 나쁜엄마 2013/01/10 1,360
    204502 친구가 한 말이 몇년동안 안잊혀지고 증오만 불타올라요.ㅠㅠ 5 치유될까? 2013/01/10 3,013
    204501 교회 다니시는 분들...방언기도나 통성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28 신앙의 이름.. 2013/01/10 10,784
    204500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어머님? 23 울고 싶어요.. 2013/01/10 9,970
    204499 마흔 되니 모든 게 허무해요 8 살아서 뭐 .. 2013/01/10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