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Hmart 한아름마트 진짜 가기 싫네요.

한아름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2-12-11 08:31:50
미국이나 캐나다 사시는 분들도 82쿡 많이 하시니까
여기다 하소연 좀 할께요.
그동안도 맘에 안드는 점 많았지만
거의 독과점이다시피한 북미 지역의 한아름마트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쌀이 슬슬 떨어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저희가 먹는 쌀이 세일이길래
언제까지인지 날짜를 확인하니 12/10 까지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여긴 오늘이 12월 10일 월요일이거든요,
주말에 손님이 와서 두 손 무겁게 장을 보느라 쌀은 월요일에 사려고 미뤘다
조금 아까 갔더니 가격이 올라있는거예요.
직원한테 문의했더니 주말 세일이라 주말에 끝나는거라고 하는거예요.
뭐, 그건 이해를 하는데
금요일에도 직원한테 물어보기까지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직원도 푯말에 적혀있는 거 보고 맞다고 했고,
어젯밤에도 지나가다 그 푯말에 분명히 12/10 까지라고 되어있는 걸 봤는데
미안하다, 우리가 실수했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 하고,
무조건 아니예요, 그럴리가 없어요, 이건 주말 세일이기 때문에 주말에 끝나는거예요 만 무한반복.

물론 그래봤자 20 파운드 한 포대 당 4불 더 비싼거고,
원래 2포대를 사려고 했으니 겨우 8불 차이이지만,
그 태도가 참,, 다운타운엔 한국 슈퍼가 그거 하나고,
저희는 차도 없어요, 다른데를 가려면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해야돼서
정말 어쩔 수 없이 배추나 무 고추장 등등만 딱 한아름마트에서 사고,
채소, 과일, 고기 등등은 다 현지 브랜드 슈퍼를 이용하거든요.

사실 너무 비싸기도 하고, 같은 제품도 더 비싸게 팔고,
제가 6년 가까이 이용하면서도 비슷하게 안 좋은 경험도 있고,
양파 한 망 사면 안에 다 썩은거 들어있는적도 많고,
유통기한 넘긴 거 파는 거, 등등 그동안도 불쾌한 적이 많아서 정말 최소한으로 이용하는데
아, 이제는 차비와 시간적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슈퍼를 가든지 ㅠㅠ

미국에서는 몇 년 전 유통기한을 속여팔다가 소송도 걸리고
전두환 일가와 관계가 있는 기업이라는 소문도 있고
그래서 처음엔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슈퍼인데 차차 멀리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그런 얘길 직원이랑 해봤자 뭐할까 싶어서
매니저 있냐고 물으니 캐쉬어 직원이 머뭇머뭇 하며 죄송하다고,
그래서 제가 그쪽이 죄송할 일이 아니고 이건 회사측에서 잘못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매니저가 지점마다 돌아다녀서 안 계신다며 자꾸 미안해 하길래
괜찮다고 하고 집에 와서 홈페이지에서 본사 번호를 찾으니 것도 없네요.
지점 전화번호만 있고.

그동안은 괜히 진상짓 하는 걸까봐 좁디 좁은 한인사회에서 진상녀로 찍히지 말고
손해봐도 그냥 참자,, 했는데
오늘은 좀 화가 많이 났어요.
다른 현지 슈퍼들 서비스랑 차이도 많이 나고,
회사 실수야 그렇다 쳐도 실수를 인정하며 미안하다고 했으면 좀 화가 덜 나지 않았을까요.

IP : 216.19.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1 8:49 AM (71.156.xxx.148)

    제가 사는곳 30분 거리에
    에이치마트가 두군데 있어도 안갑니다.
    특히 서부쪽은 에이치마트 인기 없어요
    그로서리도 별로 많지않고 다른 마켓보다 비싸요.

  • 2. 무밥홀릭
    '12.12.11 8:53 AM (107.3.xxx.84)

    저도 안갑니다.
    채소류는 진정 그따위 것을 팔려고 진열해 놓은건지 정말@@
    유통기한 지난 상품 판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구요,
    매장 청결상태도 지저분의 극치ㅠㅠ

  • 3. ...
    '12.12.11 8:54 AM (99.227.xxx.227)

    전 캐나다 사는데.. 저도 가능하면 한국마트 않가고 된장고추장처럼 다른 현지 마트에 없는거 살때만 갑니다.
    야채도 별로고 물건값도 싸지 않고... 유동기간이 아슬아슬할뿐더라 유통기간 없는것도 많아요.
    유학생들이나 워홀들이 많이 가는 까페에 가보면 유통기간 아세톤으로 지우고 다시 찍어넣는다고 고발성 글들도 왕왕 올라옵니다.
    쌀은 이천쌀이네 뭐네 이름만 멋드러지게 붙였어도 어차피 미국산 칼로스쟎아요. 그냥 전 일반 마켓이나 중국마켓에서 칼로스 사다 먹어요. 값도 더 싸고 질에도 차이 없어요.
    한국살떄는 풀무*두부 유통기간이 짧아서 유통기간 얼마 않남은거 끼워서 팔기도 했던거 같은데...
    여기 풀무원 두부는 유통기간이 두달이 넘어요. 이게 맞는거냐고 물어보니 무슨 신공법으로 가공했다고 하는데... 두달 넘게 가는 두부에 무슨 신기술을 적용했는지.... 요새 한국 풀무*두부도 이렇게 유통기간 긴가요???

  • 4. 한아름
    '12.12.11 11:57 AM (216.19.xxx.21)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걍 안가면 되지, 이번 주말에 차 빌려서 다른 슈퍼 가자고 그랬어요.
    유통기한 문제는 어느 지역이나 그렇군요,
    여기도 특가세일 하는거 보면 best before 12/10 이러면 사실 9일 까지 팔고,
    10일부터는 팔지 못하는 것인데도 딱 그 당일 10일에도 팔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두부 얘기가 나와서,,
    아는 분이 한아름은 아니고 다른 큰 슈퍼가 있는데 거기에서 일을 좀 했었어요.
    어느날 저보고 두부 살 때 풀무원 사지말고,
    초당두부 라고 있거든요, 아마도 캐나다에 있는 한국 두부회사인 것 같은데,
    그 두부를 사라더라고요.
    왜 그러냐니까, 아침에 출근해보면 쥐들이 이것저것 파먹는데
    이상하게 두부는 풀무원것은 안 건드리고, 초당만 먹는다면서,
    동물이 예민하게 먹을 거, 못 먹을 거 구분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저도 매번 유통기한이 너무 길고, 두부를 한모를 다 못 쓰고 냉장고에 넣어놔도 잘 상하지 않더라고요.
    어쩌다 보니 풀무원 저격글이 되었는데,
    그래도 여기서 냉면 먹고 싶고 그럴때 풀무원 냉면 없었음 큰일날 뻔 했어요.
    윗님 글 보니 저도 그냥 중국마트 가서 칼로스 사다 먹을까봐요,
    저는 설화쌀이라고 스시쌀 사서 먹었는데, 중국마켓은 그나마 걸어 다녀올 거리가 되니
    주말에 남편 데리고 함 가봐야겠네요.
    글 올려놓고 괜히 돈 몇 푼 갖고 남 욕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찜찜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님들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931 너무 시어버린 고들빼기김치 1 ㅠㅠ 2012/12/12 1,683
189930 나꼼수 고발했다네요 12 똥누리가 또.. 2012/12/12 3,922
189929 불펜에서 퍼온 오늘사건 정리입니다;; 2 미래의학도 2012/12/12 2,032
189928 현장에 주진우 기자 얼굴도 보이네요. 5 우리는 2012/12/12 2,103
189927 국정원 직원도 엄마를 부르네요. ㅋㅋㅋ 5 요즘직원들 2012/12/12 2,480
189926 가넷?? 무슨 뜻인가요? 6 ..... 2012/12/12 1,953
189925 나꼼수 봉주 호외 버스갑니다~ (새 주소에요!) 10 바람이분다 2012/12/12 10,440
189924 오피스텔 내부 사람들 디따 많네요 3 흐미 2012/12/12 1,686
189923 네이버 검색순위에서 봉주 25 어디로 갔나요?? 1 .. 2012/12/12 654
189922 좀 자자구요~~ 졸려죽겠는데.. 5 졸리다~ 2012/12/12 1,105
189921 영어학원도 거의 종류가 두 4 놀탐 2012/12/12 2,203
189920 국정원 여자가 있는 오피스텔 사진 2 iooioo.. 2012/12/12 3,475
189919 선거 부정 생기면 국민들이 나서야 할 듯.. 9 만에 하나 2012/12/12 1,467
189918 개천용? 13 왜 그럴까?.. 2012/12/12 2,499
189917 우리나라의 전철운행이 일본보다 빨랐나요? 5 신기 2012/12/12 900
189916 물러버린단감 어찌쓸까요 2 으앙 2012/12/12 850
189915 선거 끝나면 여기 예전처럼 되겠죠? 35 .. 2012/12/12 2,120
189914 알바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고 걱정해준게 4 .... 2012/12/12 736
189913 죄송한데 지금들어와서요 국정원사건 4 sa 2012/12/12 1,894
189912 공무원 수학 예시문제인데... 8 수학잘하시는.. 2012/12/12 2,512
189911 아래 국정원장 얘기보고 혹시 낙하산.. 2012/12/12 578
189910 문재인 후보의 50대를 위한 공약 .. 2012/12/12 700
189909 건강염려증이 너무너무 심해요..어쩌죠... 1 ..... 2012/12/12 1,704
189908 밑에 UN 선거감시단 관련 글 대단히 중요하네요 필독요 4 Dhepd 2012/12/12 789
189907 이젠 엄마, 아빠도 왔네요. 6 흔들리는구름.. 2012/12/12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