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안녕하세요같은 프로를 너무 좋아해요.
예전에는 화성인 바이러스를 할때마다 꼭 시간 맞춰놓고 보곤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프로들이 싫더라구요.
그 내용들이 모두 진짜일까하는 생각도 싫고, 보고있으면 이상하게 맘이 심난해지더라구요.
전 1박2일같은 프로가 좋아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안녕하세요 같은 프로들 좋아하는 분들이 대단히 많더라구요.
그리고 또 전 아이들 나와서 떠드는 것도 그냥 맘이 불편해서 잘 안봐요.
그 아이들 비위 맞춰주느라고 마음편하게 못보고, 신경을 쓰면서 보니까 힘들더라구요.
참 이상하죠.
그냥 tv화면으로만 평면적으로 보는 아이들인데도 참새처럼 떠드는 모습을 보면, 습관적으로 뭔가 챙겨줘야 할것같고, 어른으로써 뭔가 귀기울여줘야 할것같고..
그래서 회식자리에 어린애기들 데리고오는 분들 보면, 저도 참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마음한편이 힘들어서 그냥 채널 돌려버려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