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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온도 13도..

..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12-12-10 16:32:11

낮엔 저만 있기 때문에 거의 난방안하고 밤엔 1시간정도 돌리다가 웅~ 하는 소리 들리면 마음이 조마조마하여

다시 끄고 전기 장판으로 대체해서 쓰고 하는데 얼굴 윗공기가 많이 춥네요... 남편,아이들도 이젠 단련되서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추운걸 못 견디겠네요.. 친동생 중 한명은 중앙난방이라 본인 의지에 상관없이 펄펄 끓고

(차라리 중앙난방이면 포기가 되겠죠)

또 한 동생은 목욕탕 수준으로 난방비만 50십 가까이 내며 산다고 그러고.. 좀 부럽기는 하네요..ㅠㅠ

동파 문제도 있고 오늘 용기내서 저녁에 풀가동 할까 생각중인데 외출기능으로 해도 따뜻하지는 않고 가스비만 더

많이 나온 경험을 해서 솔직히 틀 자신이 없네요..들 나오게 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IP : 218.144.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파트
    '12.12.10 4:35 PM (114.200.xxx.210)

    아니세요? 그냥 그렇게 틀어놓으면 20도는 유지되던데요...

  • 2. 저희는
    '12.12.10 4:37 PM (58.78.xxx.62)

    전세로 사는 다세대주택이 구조도 정말 나쁘고 보일러 배관도 허술하고 오래되어서
    미지근하게 지내기만 해도 난방비 엄청 나오고
    따뜻하게 지낸다 싶으면 아마 40은 나올 거 같아요.
    미지근도 아니고 그냥 보일러 동파 안돼게 제일 낮은 기온 (표시도 안돼는 낮은 기온)에
    4시간 타이머 돌려도 그렇게 계속 하면 5-6만원 훌쩍 나오거든요.
    그렇게 해놓으면 미지근이라도 하냐.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난방 안한것과 똑같아요
    다만 보일러 동파될까 보일러 걱정되어서 튼다는 거죠.

    이런 구조와 이런 보일러 가지고 따뜻하게 난방하고 살다간 난방비 폭탄이라
    그렇게 못하고 살고요
    저희집은 좀 많이 추워요.
    애들이 없어서 그나마 껴입고 그러고 살죠.

    근데 그래도 지금껏 감기 한번 걸려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어쩌다 다른 집에 가면 그 집이 펄펄 끓게 난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따뜻하게 난방하는 거 같은데 공기가 너무 덥고 답답하고 그렇더라고요.
    벌써 이런 정도의 추위에 면역이 생긴건지..

    올 겨울도 무척 추울거라고 하지만
    영하 15도 정도 내려간다고 할때나 보일러 낮은 온도로 가동할까 해요.
    동파 방지만을 위해서죠.

    사실 영하 10-12도 까지는 동파할 정도 아니더라고요.

  • 3. 완죤초짜
    '12.12.10 4:38 PM (182.218.xxx.169)

    난방수 온도를 최고로 높게 해서 1시간 정도 돌리면 훈훈해지더라구요.
    외출기능은 난방수가 5도 이하가 되면 돌아가는 기능이라서
    잘못 쓰면 가스는 가스대로 쓰고 온도는 따뜻해지지 않고...이러지 않나요?
    보일러마다 기능이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항상 일정 온도로 맞춰 놓고 쓰실 게 아니라면
    난방수 온도 최고로 높게....해서 1시간...정도...돌리고 나서
    외출로 돌려놓으시던가...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4. 원글
    '12.12.10 4:41 PM (218.144.xxx.71)

    귀뚜라미이고 10년된 아파트(25평) 외출기능으로 해놓으니 25만원 가까이 나와서요..

  • 5. 중앙난방 아파트..
    '12.12.10 4:43 PM (14.36.xxx.177)

    저희집 현재 실내온도가 15도네요.
    문풍지 방풍비닐 다 해도 소용없어요..

  • 6. ...
    '12.12.10 4:48 PM (121.128.xxx.151)

    에고! 왜이렇게 추운지.. 추우면 배고프기 까지...
    출근할 때는 꺼놓고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최고로 1시간 켜둡니다.
    잘 때는 절전으로 24도로 설정 해놓구요. 34평 한 달에 20만원쯤 나옵니다.

  • 7. 헉...
    '12.12.10 4:52 PM (118.46.xxx.23)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겨울에 보통 13도 정도 되던데...
    저희도 맞벌이라 저녁에만 보일러 돌려도 한겨울엔 10-15만원 나오더라구요
    보일러 돌리기 시작할때 추우면 저는 뜨거운 물(유탄보)에 넣어서 안고 있어요.
    따뜻하고 엄청 오래가요. 침대에 넣어서 안고 자면 밤새...

  • 8. 물주머니, 전기방석
    '12.12.10 4:58 PM (182.218.xxx.169)

    이런 거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때요?
    검색해보시면 제품들 많아요.
    가족들 잘 때 물주머니로 미리 잠자리 덥혀놓으시면 아침까지 따뜻할 거예요.
    낮에 혼자 계실 땐 전기방석 쓰시면 될 거 같구요.
    보일러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외출기능으로 따뜻해지지도 않는데 20만원이나 나가는 건 너무 심하네요. 차라리 너무 춥다 싶을 때 30분에서 1시간씩 난방수 최고온도로 돌리고 평소에는 온수전용으로만 해두시면 어떨까요? 낮동안엔 전기방석이랑 보온물주머니 이용하시고요. 뽁뽁이랑 바닥냉기 안 올라오게 극세사매트나 냉기차단매트 방마다 다 까셨죠?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9. 저흰 주택인데
    '12.12.10 5:00 PM (211.246.xxx.57)

    기름보일러인데 요즘 날씨 추워서 동파위험 있으니 하루종일 켜놓으라고 해서 켜고 있는데 26-27도....넘 더워요.

  • 10. 차라리
    '12.12.10 5:13 PM (58.236.xxx.81)

    보일러를 교체하는게 낫겠네요.
    4시간에 한번씩 돌리고 온수 쓰는데 월 13~4만원선 나와요.(32평)
    경동보일러고 이것도 7년쯤은 된거 같네요.
    실내온도 보면 24도 정도로 되어있고 따뜻하진 않아도
    춥진않아 매년 4시간으로 돌립니다.
    잘때 전기장판 같이 쓰고요.
    외출에서 25만은 문제 있네요.

  • 11. ..
    '12.12.10 5:26 PM (203.100.xxx.141)

    저 위에 주택님.....기름은 가스 보다 30% 더 비싸다고 하는데.......

    26~27도면....정말 따뜻하겠네요.

  • 12. 전 22도가 좋아요..
    '12.12.10 5:32 PM (39.112.xxx.208)

    더운것도 추운것도 못견뎌서.....ㅎㅎ;;

  • 13. 아끼셔서
    '12.12.10 5:43 PM (175.114.xxx.16)

    평소에 틀어놔야 그래도 덜 내는 듯.

    제가 원룸 살때 너무 웃풍이 들어 추워서 잠만 자는 방으로 활용했거든요
    그래서 밤에 들어오면 13도, 12도 이걸 한번에 20도, 23도 이렇게 올리려고 하니깐
    방이 엄청 뜨거워지긴 하는데 금방 또 식고, 왠지 방바닥은 따뜻이 아니라 뜨거운데 코는 시렵고
    하루에 8시간정도 23도로 가동하는데 한달에 8,9만원 나왔거든요. 겨울이면 진짜 코딱지만한 원룸인데......

    지금 32평형인데,
    안 쓰는 방 두개는 잠궈두고, 거실이랑 잠자는 방을 외출시에 18도로 맞춰놓고(18도 밑으로 떨어지면 들어오게) 그리고 자는 방은 20도로 해두고 다녀오면 들어와서 따뜻하고
    한시간 정도만 1도씩 올려서 가동하면 훈훈하고 다시 멈추면 또 1도 올려 가동해서 23도 정도 만들고
    잘때는 거실은 다시 21도에 내려놓고, 방만 23도에 해놓고 자거든요
    지난달 가스비 10만원 나왔어용.

    15만원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오늘 안 쓰는 방도 밸브 반씩 열어놓고 16도로 맞춰놨어요.
    옷갈아입을 때, 물건 가지러 갈때 들어가는데 방이 13도라 발시렵고, 그 방이 달려있는 거실바닥 또한 차가운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훈기 들게요~ 이러면 한 15만원 나오지 않을까...?

  • 14. ...
    '12.12.10 5:52 PM (110.14.xxx.164)

    근데 아파트 끼리도 왜이리 온도차가 크죠?
    20년 다된 40평대에 남서향인데 요즘도 낮엔 20도 넘어서 난방 안해요
    밤엔 조금 썰렁해서 잘때 방만 틀고요
    창마다 뽁뽁이 붙이고 두꺼운 커튼 달아서 그럴까요?

  • 15. 이상해요
    '12.12.10 6:15 PM (121.153.xxx.229)

    저는 20도 정도로 맞춰놓고 저녁에 와서 23도로 하면 보일러가 아침까지 두세번 돌아가는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작년에 제일 많이 나왔을때가 28만원이었어요. 아파트 37평이고 1층이라 춥답니다.
    근데 원글님댁은 외출로 해놓으셨는데 어찌 25만원이 나오죠? 10년동안 보일러 안바꾸신거면 보일러가 원인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혹시 뽁뽁이하고 비닐 안치셨으면 함 해보세요.. 실내온도가 3~4도는 올라가는것 같아요.

  • 16. 저는
    '12.12.10 6:25 PM (61.102.xxx.112)

    혼자사는 싱글, 저희집은 10도.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주택 옥탑인데 풀가동해도 가스요금만 올라갈뿐
    그닥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작년부터 유리란 유리에 온통 뽁뽁이 붙이고 전기장판 틀고 살아요 겨울에
    한두번 가동하고요 제집이라 이사도 못가요 여름에 에어컨은 팍팍트는데 겨울엔 가스요금이 왜이리
    아까운지 몰라요 이것도 병같아요

  • 17. 저도
    '12.12.10 6:31 PM (39.113.xxx.162)

    방한텐트 추천해요.
    보일러는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으니까.
    잠잘 때 전기매트 있어도 공기가 차서 코가 시렵다면 텐트를 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난 주에 주문했는데 아마 내일 도착할 거예요.
    전혀 효과없으면 다시 댓글 달게요.^^

  • 18. 우리집은
    '12.12.10 7: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두시간마다 돌아가게 켜놓고 전기난로도 켜는데 15도 밖에 안되네요.
    15도 인데도 손시러워요.

  • 19. ..
    '12.12.10 8:51 PM (180.71.xxx.53)

    저희집 끝라인인데
    나갔다 들어오면 17도정도에요.. 안방은 18도..
    오후늦게 저녁즈음 1시간 돌리고 자기전 30분 돌릴때도 있고 안돌릴때도 있어요..
    1달에 10만원정도 나오는데 최고 15만원까지 내봤어요..
    32평 방셋인데 둘이 살아서 방 하나 안틀고 있는데도 줄어들진 않네요...

    저희도 18도로 맞춰놓으면 덜나올라나요??
    위에 어느님 글읽고나서 한번 해볼까 ..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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