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약회사 영업직이..원래 이런건가요?

.. 조회수 : 12,536
작성일 : 2012-12-10 15:41:43

모 할인마트안에 있는 병원에서 본 광경인데요..

밤 8시되서 문닫을때가 다됐는데 어떤 깔끔하게생기신 꽤나 잘생긴 아저씨(탤런트 이종원 닮은..)가 병원에 들어가더

라구요. 근데 진료를 받으러 가는건 아니고 그냥 앉아있더라구요. 간호사는 본체만체.

그러더니 조금있다 의사 두명이 나오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인사를 꾸벅 하더니 같이 푸드코트로 가더라구요

근데 푸드코트에서 음식 나올때 무슨 하인처럼 일일히 다 갖다주고 먹고나서 그릇도 다 반납하고 물까지 떠다주고;;

그리고나서 운전까지 해주고 어디론가 가더라구요..;;

아 저게바로 제약회사 영업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솔직히 그 의사들은 약간 공부만한 모범생 찐따처럼 생겼더라구요..학창시절에 제법 맞고 다니게 생긴..그런 인상이요

저러니 왜 엄마들이 공부공부하는지 알것 같기도하고..참

너무 신기해서 스토커마냥 쭉 쳐다봤는데 제가 다 마음이 착잡하네요.  영업이 괜히 힘들다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도들고.

IP : 125.128.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0 3:44 PM (39.116.xxx.12)

    영업이 진짜 중요한건데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천대받는것같아요.

  • 2. -_-
    '12.12.10 3:45 PM (211.114.xxx.201)

    엄청 힘들다고 들었어요.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심하고

    가장 힘든게 아마 원글님이 보신 광경이겠지요.
    에휴~~~

  • 3.  
    '12.12.10 3:46 PM (115.21.xxx.183)

    그 정도는 약관데요?
    ..... 제약회사 영업직이 참 보면.... 안쓰러워요.
    다른 영업직보다 더 그런 듯해요.

    글 끝말 보니 빌 게이츠가 학생들에게 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너희가 '너드(우리 말로 공부벌레. 찐따)'라고 하는 애들과 친하게 지내라. 사회에 나오면 너희는 너드 밑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 4. ..
    '12.12.10 3:46 PM (210.206.xxx.40)

    무슨 일이든 영업이 다 그렇지요. 요즘에는 의사도 서비스직이라고 환자들에게 굽실대던데요? 근데 못생긴 영업사원과 잘생긴 의사였다면 이상하지 않았을까요? 원글님이 좀 외모지상주의 있으신듯 ㅎ

  • 5. ...
    '12.12.10 3:47 PM (121.133.xxx.179)

    네...특이한 경우가 아니고, 보통의 경우랍니다.
    그렇다고해서 전부 저렇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봤자 저 상황이랑 많이 다르진 않아요.
    힘들죠 영업.

  • 6. ...
    '12.12.10 3:48 PM (122.42.xxx.90)

    직장에선 의사들한테 머슴 취급당하고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접대 하느라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으니 가족에겐 또 왕따 당하고 참 이래저래 치이는 게 안됐죠.

  • 7. 파사현정
    '12.12.10 4:06 PM (203.251.xxx.119)

    제약 영업직 특히 힘듭니다. 안쓰러워요.

  • 8. ...
    '12.12.10 4:33 PM (14.63.xxx.165)

    영업은 다 힘들지요.

  • 9. 그렇게라도 해서
    '12.12.10 5:25 PM (61.253.xxx.102)

    월급이라도 따박따박 타고 돈이라도 모으면 괜찮게요??
    지인은 보험사처럼 실적 따지고 억지 실적 내세우고
    그거 메꾸느라고 빚만 몇천 지고 나왔습니다.
    보험보다 더 악랄하고 수요가 한정돼 있어서 (의.,약쪽이니 일반인들 상대하는 보험보다 시장은 좁지요)
    참 힘들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582 (급) 좋은 시래기 판매처 소개 좀 부탁드려요. 5 알려주세요... 2012/12/11 1,353
189581 살고있는 원룸이 경매에 넘어가 전세 오천만원을 그대로 날리게 생.. 4 기체 2012/12/11 2,419
189580 [대선 D-8]대선 막판 3대변수.. 新부동층·투표율·PK 세우실 2012/12/11 421
189579 나름급질 ㅡ 국산시판된장으로.... 추워요~ 2012/12/11 382
189578 늦게까지 하는 뷔페? 음식점 없나요? 3 고민 2012/12/11 983
189577 정봉주전의원 형 확정되는 날에 대해 들은 이야기 5 정봉주 나와.. 2012/12/11 1,504
189576 주진우기자가 쓴 친척 간 살인 기사로 보세요 1 코렐 2012/12/11 1,819
189575 강남대성학원 주변 괜찮은 학사 추천해주세요. 1 예비고3 2012/12/11 7,230
189574 방한텐트 사신분!! 어때요? 7 방한텐트 질.. 2012/12/11 2,692
189573 편하게 입을 패딩 찾는데.. 좀 봐주세요 5 ^^* 2012/12/11 1,462
189572 박근혜 아이패드 컨닝이 오해라구요? 내참...어이가 없네...전.. 41 우리는 2012/12/11 12,855
189571 환관정치를 아세요? 1 투표합시다 2012/12/11 3,207
189570 어제 맛있는 원두 문의 드렸었는데요~~ 10 간장소녀 2012/12/11 1,387
189569 이번 대선도 최악이 아니었음 좋겠지만 1 비터스윗 2012/12/11 406
189568 세상일이 다 꼬이고 암담할때.........내가 죽는 꿈까지. 3 힘들다 2012/12/11 1,494
189567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가능한가요? 8 감사 2012/12/11 1,285
189566 부모님을 사랑할 수 없는 저는 나쁜 자식일까요? 6 나쁜딸 2012/12/11 2,007
189565 문재인 후원금 냈어요.100% 소득공제 돌려받으니 많이해주세요 6 달려라bj 2012/12/11 1,686
189564 청와대 방 빼라~ 4 참맛 2012/12/11 1,129
189563 다음주에는 박근혜가 가운데 앉는거죠? ㅠㅠ 2012/12/11 823
189562 친정에서 10분도 앉아있기 싫어하는 남편, 정상인가요? 20 .... 2012/12/11 4,358
189561 박 ‘양자토론’ 기피…토론회 1번만 남았다 세우실 2012/12/11 793
189560 더 싸게 사고파 1 ,,, 2012/12/11 694
189559 호빵은 개봉전엔 실온보관해도 되는건가요? 2 호빵빵 2012/12/11 3,894
189558 젊은 사람들은 추위를 잘 안타나요? 23 추위 2012/12/11 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