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했는데 마늘 생강 안 넣고 할뻔 했어요

아찔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2-12-10 14:42:54
토요일에 절임배추 40킬로 김장했는데요 
좋은걸로 한다고 좀 비싸도 농협 대관령 절임배추로 했어요 
배추가 달달하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절여서 왔더라고요 
배추 받고 물빠지라고 채반에 받쳐놓은 다음 양념을 버무렸어요 
중간중간 간을 봤는데 맛이 영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액젓도 더 넣어보고 감미료도 조금 더 넣어보고 그랬는데도 영 .. 
계속 뭔가를 더 넣었다가는 큰일날것 같아서 일단 한 옆에 치워놓고 
몇시간 숙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 옆에서 갑자기
마늘, 생강 넣었어?? 하는 거예요 
그제서야 ................. 아 양념속에 마늘 생강을 안 넣었구나
다시 마늘 넣고 버무리니까 제가 알던 그 맛이 알싸한 맛이 나더라고요 
양념 바르면서도 김치통 정리하면서도 자면서도 
남편이 신통방통 했어요 아니 어떻게 그 생각이 났을까요?
김치속 다 넣은다음에 생각났으면 어쩔뻔 했어요 ㅠㅠㅠ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ㅠㅠ 
IP : 1.229.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0 2:48 PM (59.15.xxx.61)

    마늘 생강 안넣는 사찰김장 될 뻔...
    거긴 젓갈도 안들어간다네요.

  • 2.
    '12.12.10 2:51 PM (76.117.xxx.169)

    마늘,생강,젓갈 안넣고 김치 담아요.
    그래도 시원,담백하니 맛있어요.
    음식은 간 맞으면 맛있어요.
    사찰음식이 마늘,생강이니 향신료 안들어가도 맛나듯이요.

  • 3. ,,,
    '12.12.10 2:54 PM (119.71.xxx.179)

    윗님~.. 그럼 소금과 풀과 고춧가루만 넣으세요?

  • 4. ...
    '12.12.10 3:09 PM (59.15.xxx.61)

    잘 모르지만...
    사찰김치는 다시마 표고 우린물에
    집간장 넣고 해요.
    그밖에 채소들도 들어가겠지요.

  • 5.
    '12.12.11 2:12 AM (76.117.xxx.169)

    전 외국살이 오래하는지라,
    이래저래 냄새의 이유로 안 넣기 시작했어요.
    멸치,다시마, 황태같은거 진하게 푹 끓이면 간이 조금은 되는데다,고추가루 넣고 불려지면 생새우 조금 다져넣고 소금간 조금해요.
    금방 담으면 조금 밍밍, 칼칼한 맛이 난느거 같지만 익으면 정말 시원해요.
    겨울엔 무 갈아서 넣고요.
    풀은 안 쒀 넣어요.
    풀 쒀서 넣으면 금방 먹긴 나은거 같은데, 제 입맛엔 안 넣는게 나은거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50 산본 운전면허 관련 여쭈어요_(__)_ 3 아쟈아쟈아쟈.. 2012/12/10 998
189149 "이번엔 꼭"…꼬박 24시간 걸려 투표한 스페.. 2 세우실 2012/12/10 714
189148 모100프로 와 캐시미어100프로 ?? 10 sd 2012/12/10 5,138
189147 이제 그만 쫌 먹읍시다. 5 맛있는행복 2012/12/10 1,518
189146 베라 브래들리 라는 브랜드 아시는분! 6 요기욧 2012/12/10 2,769
189145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전화가 왔네요... ^^ 9 수박 2012/12/10 2,435
189144 내딸 서영이.. 우재같은 남자 별로네요... 13 드라마 이야.. 2012/12/10 5,934
189143 정말 핸드폰좀 꺼주세욧 4 공공장소 2012/12/10 1,058
189142 저희 시어머니는 참 착한 어머니 2 2012/12/10 1,988
189141 코렐매장 분당에 없나요? 1 직접보고 2012/12/10 1,200
189140 비행기표가 굉장히 비싸네요 겨울방학이라 그런가요? 7 팝옐 2012/12/10 1,793
189139 한경희 침구청소기 어떤가요? 지현맘 2012/12/10 928
189138 초등,중등생이 들러갈수 있는 오케스트라 있나요? 목동 2012/12/10 729
189137 저희 집 온도 13도.. 18 .. 2012/12/10 5,914
189136 여기서 댓글 알바하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13 조심해요!!.. 2012/12/10 1,271
189135 광주유세에서 사람 너무 많아 사고날 지경이라네요 7 안철수 2012/12/10 2,311
189134 세살짜리 딸이 이제 말을 잘해요. 너무 이뻐요 21 이뻐죽겠어 2012/12/10 3,467
189133 "김연아, 스타기근 허덕이는 피겨계에 돌아왔다".. 파란하늘11.. 2012/12/10 1,762
189132 저도 투표하고 왔어요. 35 임부장와이프.. 2012/12/10 1,705
189131 인공관절수술요 8 roseje.. 2012/12/10 1,746
189130 지방시 안티고나 어때요? 3 사고싶다 2012/12/10 2,298
189129 회사결근4일하고 해외여행? 20 다시시작 2012/12/10 3,170
189128 해치백스타일 차량. 트렁크쪽 창이 너무 작네요. 2 2012/12/10 1,022
189127 코가 빨개져요.. 홍조 2012/12/10 842
189126 혹시 친여당 커뮤너티에도 가족 설득한 이야기 잘 올라오나요. 6 궁금합니다... 2012/12/10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