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초반에는 일단 대학만 다니면

궁금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12-12-10 09:22:02

그래도 공부 좀 하는 사람이었나요? 요새야 개나소나 4년제 대학 다 갈수있는 상황이지만..

 

80년대 초반은 4년제 대학 가는거 자체도 쉽지 않았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IP : 125.128.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도
    '12.12.10 9:25 AM (118.216.xxx.135)

    개나 소나 다 갔습니다. 81년부터 학력고사, 졸업정원제로 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났거든요!
    지방은 모르겠으나 서울은 지금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 2. 지금 돌이켜 보니
    '12.12.10 9:27 AM (203.247.xxx.210)

    못 보내는 집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여학생은요...

    남학생도요...
    잘하는 학생들 상고 공고로도 가구요

    그렇지만 역사는 가정할 수 없는 거라니까
    공부 잘 하고도 sky 안 갔으면
    다른 승부를 보여야 하는 게 또 현실...

  • 3. 그때도
    '12.12.10 9:31 AM (118.216.xxx.135)

    또 서울 건동홍까지는 반에서 7, 8등 정도면 쉽게 갔고
    반에서 스카이 한둘은 갔구요. 이대는 많으면 두엇...서울교대도 두엇... (강북 변두리 일반고였는데도 그랬네요)

  • 4. ....
    '12.12.10 9:33 AM (121.160.xxx.196)

    그때 상고, 공고 많았으니까 공부 좀 하는 돈 없는 집 자식들이 많이 빠져줬죠.
    조금만 공부 했으면 다 들어갔을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일 좋은 학교 몇은 빼고요.

  • 5. ..
    '12.12.10 9:39 AM (115.41.xxx.216)

    한 반에 70명 강북학교였는데 15등 정도까지는 어찌저찌 4년제 갔던거 같아요. 약 30등까지 전문대 갔던거 같고.

  • 6. 요즘은?
    '12.12.10 9:44 AM (119.197.xxx.110)

    개나 소나 4년제 대학 가나요??

  • 7. 그당시..
    '12.12.10 9:45 AM (49.50.xxx.237)

    80년 부산에서 젤 좋다는 여상을 다녔어요.(ㅈ여상)
    그 여상에 입학해보니 정말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거의 전교생이 다 그랬습니다. 집에서 조금만 뒷받침해주면 어느대학이나
    갈수있는 친구들이더군요.
    몇명만 진학하고 다들 은행으로 기업체로 취직했습니다.
    지금 저도 많이 후회합니다. 인문계갔음 웬만한 대학은 갔을거라고.

    윗분말처럼 우리같은 사람이 빠졌으니 조금 더 쉬웠을거같네요.

  • 8. ..
    '12.12.10 9:55 AM (110.13.xxx.12)

    80년도에 개나 소나 어찌 대학을 가나요.
    그때는 경제적인거 때문에 포기한 사람도 많았어요.
    특히 여자들

  • 9. 80년대에는
    '12.12.10 9:55 AM (110.32.xxx.165)

    중고딩은 각각 4백만명(지금은 각각 2백만명이죠?)
    고졸자는 해마다 130만명쯤

    근데 대학교 정원은
    전문대 포함 20만명쯤

    대도시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반에서 10등까지만 4년제 대학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실업계 고에서 대학 가는 사람은 없다시피 했고요.

    지금은 꼴등도 원서만 내면 들어갈 수 있는 부실대학들이 있죠?

    지금 있는 대학교들 가운데 4분의 3쯤은 1980년대엔 있지도 않았어요.

  • 10. 깍뚜기
    '12.12.10 9:57 AM (175.223.xxx.114)

    지금처럼 대학진학률이 80% 상회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단순히 성적으로만 얘기하기 어렵지요. 90년에 대학진학률이 33.2%였으니(통계청 자료)80년대 초반은 훨씬 낮을 듯. 여성 진학률은 평균보다 훨 낮구요.

    꼭 대학에 가야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니고,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중학교 학업 성적이 좋아도 상고, 공고에 많이 진학했죠.

    80년대 초,중,후반 양상이 다르지만 통계가 보여주듯 80년대는 대학이 대중화된 시기가 아니었어요.

  • 11. 출생자수만 봐도 쉬워요
    '12.12.10 9:59 AM (110.32.xxx.165)

    1980년대까지는 한국 출산율이 높았어요.
    덕분에 초중고 교실이 60~70명씩 되는 콩나물 시루 교실이었죠.
    지금은 한 40명 있죠?

    학생수가 두배이상 많았고 대학 수는 반의 반밖에 없었으니
    입시 경쟁이 무시무시했겠다는 건 길게 말할 필요도 없죠.

  • 12.
    '12.12.10 10:31 AM (115.139.xxx.17)

    똑같은 교실에 육칠십개 책상놓고 공부한게 신기해요 아이교실보면 사십명 수업해도 넓다고 생각안되거든요

  • 13. 올리브
    '12.12.10 11:09 AM (211.246.xxx.18)

    84학번이고요.
    공부 못해서도 못간 아이들 많지만 형편 안되서 고등부터 실업계로 간 경우가 더 많았죠.
    저희때 전국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5프로 안된것으로 압니다.
    여학생은 20프로 미만일때죠.
    어쨌든 일반 인문계학교에서도 절반은 진학이 안되던 시절이니 4년제 가면 기본은 했다고 봐야죠.
    하지만 실업계 고교로 혹은 인문계졸업후 취직했어야만 했던 친구들도 많았어요.
    결혼도 이십대 초반에 하던 시절이죠. 대학 안가면요.
    지방국립대 성적 높았고요.
    하지만 솔직히 지방 국립대 혹은 서울 대여섯개 대학 빼고는 공부 잘했다기보다는 부모 잘만난 경우라고 보는게 현실이죠.
    상고 졸업하고 은행 취직한 친구들이 공부는 훨씬 잘한겁니다

  • 14. 86학번...
    '12.12.10 11:34 AM (121.130.xxx.99)

    경상도 중소도시출신..
    500명중 전교 30등정도에
    중경한시 중 한곳 나왔어요.
    저보다 공부 잘했던 애들도 대학 못간 아이들 꽤 있구요.
    인서울은 딸랑 5명(순전히 경제적인 문제와 여자라는 특성상.유학?안보내는 분위기...)
    저보다 등수 높았던 아이들은
    학비저렴한 지방 국립대...취직 잘되는 간호대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977 중1 학부모님께 여쭈어 봅니다. 절대평가관련 3 학년말 2012/12/10 1,228
188976 나꼼수 봉주 24회를 찾아다니는 분들을 위한 버스! 5 바람이분다 2012/12/10 1,091
188975 박근혜 광화문유세 사진조작 최초유포자 정체 5 행복 2012/12/10 2,533
188974 진인사대천명 이란 말이 참 맘에 와닿네요.. 1 투표!투표!.. 2012/12/10 818
188973 동네 선거포스터 훼손된데 있나 확인해 보세요. 부모님 설득했고요.. 2 정권교체!!.. 2012/12/10 767
188972 탄신제 사진 링크 좀 부탁드려요 6 빅토리 2012/12/10 1,199
188971 ★ 문재인 후원회 868,000원 (현재 격하게 진행중) 4 졸라군 2012/12/10 889
188970 권영길후보 사과 유감 7 .. 2012/12/10 1,905
188969 경찰대 목표로 하면 될까요? 6 아이의 장래.. 2012/12/10 1,648
188968 오리털패딩 후드 뗄수 없는데 세탁은? 1 오리털 2012/12/10 2,255
188967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19 진심궁금 2012/12/10 2,429
188966 성적을 떠나 웃음을 안겨주는 것 만으로도 연아는 보물이네요 2 ... 2012/12/10 1,343
188965 쉐리 주얼 농축 루비(장미향) 어떤가요?? 섬유유연제 2012/12/10 1,945
188964 트위터 한국 대선 홈페이지 대통령 당선자 예측. 3 우리는 2012/12/10 1,615
188963 안철수님께서 오늘 3;30 광주 유스퀘어 방문 2 안철수님 광.. 2012/12/10 929
188962 선거공약집 재활용을 나처럼 하는 분이 또 있었네요 4 생선굽는 아.. 2012/12/10 959
188961 옛날 노래 혹시 기억나세요? 박통 찬양 2 옛날 노래 2012/12/10 737
188960 판매원이 드라이하라고 하던데요 15 오리털패딩~.. 2012/12/10 2,484
188959 오늘 안철수 전후보 일정(전주, 광주 가신대요~) 사람이먼저닷.. 2012/12/10 643
188958 나꼼수 클릭 잘 안돼ᆞᆢ 6 나꼼수팬 2012/12/10 674
188957 이번 선거!!! 제 밥줄이 달렸습니다. 37 shukk 2012/12/10 13,145
188956 사무실에서 아버지 지갑에 있던 돈이 조금 비는데.. 정황상 사무.. 5 ... 2012/12/10 2,042
188955 빈폴가방 40대 들기엔 아닌가요? 6 우짤까 2012/12/10 4,669
188954 가수 박현빈과 청담동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둘이 똑같죠? 15 청맹과니 2012/12/10 3,192
188953 도깨비 샤워기랑 여자 패딩 바지... 3 82에게 물.. 2012/12/1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