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테니스를 쳤었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안 나가고 있어요. 너무 추워ㅜㅜ
약속없는 날 빈둥대기도 뭐하고,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배워볼까 생각하다가,
요리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생 독거노인으로 살 지, 결혼을 하게 될 지 모르겠는데,
독거노인으로 살아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고,
결혼을 해도, 제가 요리를 할 줄 알면 와이프 요리하기 싫어하는 날에
제가 짜잔하고 만들어줄 수 있으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한 번 이런 얘기를 선배들한테 했더니 엄마한테 배우는 게 가장 좋다고 그래서
집에서 요리 해보려다가 비싼 후라이팬 다 태워먹고
엉덩이 걷어차이면서 주방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어요 ㅡㅡ;
그래서 어느 정도 실력이 되기 전까진 밖에서 배웠으면 하는데요.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을 지, 동호회가 좋을 지...
완전 초보인 사람은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