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의 정치 1번지... 육조거리

새로알게된 사실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2-12-08 20:00:10

조선시대 후기 한양의 초가집 비율에 관한 댓글을 우연히 읽고나서 흥미가 생겨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 읽다보니

그 동안 무심코 지나갔던 일이나 몰랐던걸 새로 알게 되었어요.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알게된 조선시대 한양(한성)에 대한 몇가지를 소개 할께요.

 

1.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라는것....: 전 이것도 몰랐어요.;;ㅠㅠ

 

2. 사대문 도성내에는 임금님이 손수 시범적으로 농사짓는 땅을 제외하고 일반 백성들이 농사짓는 땅은 없었다는것... 

   : 사대문 도성내의 한양은 완벽한 소비도시였다는 사실이 우리나라는 옛날에 도시가 없었을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버렸네요. 그래서 분뇨를 도성밖으로 반출해야 했는데 그게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해서 도성안의 집들은 더럽고

     지저분했고, 도성내의 한양 거리는 온통 똥천지 였다고 해요.ㅎㅎ

     

 3. 한양은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밖 10리까지를 수도 한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인계급이나 장사하는 백성들은 도성안에서 살고 농사짓는 백성들은 대부분 도성밖에서 살았을테구요.

     대궐은 도성안에 있는 작은 도성으로서 도성중에 도성이었던 셈이지요. 

 

 4. 광화문 앞으로 큰 주작대로가 있었고 그길 양옆으로 병조, 예조등의 육조와 의정부, 사헌부, 지금 서울 시청격인

     한성부등의 관공서가 늘어서 있었으며 이거리를 육조거리라고 한답니다.

   :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막연하게 육조와 사헌부,의정부등의 관공서도 임금님이 사는

     대궐인 경복궁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부 궐밖에 있었네요. 대궐은 오로지 왕을 위한 거처였구요..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관공서들이 늘어선 이 육조거리는 지금의 세종로라고 합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 관공서들을 보면 조정에서 임금님을 중심으로

     신하들이 앉아서 정사를 논하는 광경하고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서울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늘날의 청와대도 경복궁 뒷쪽에 바로 붙어 있네요.

     : 경복궁 부근이 우리나라 정치의 핵심이라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라는거..

 

이런거 저만 몰랐나요? 

역사에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도움이 될거 같아 제가 읽어본 내용들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종로에 관공서들이 거의 없죠?

 

서울 사시는분들 부러워요.ㅎㅎ

한양이나 경복궁의 자료를 읽다보니 직접 구경한번 해보고싶은데 여긴 지방이라 직접 보는것도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거 말고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 대한 뭐 흥미로운 이야기 없나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흥미가 급상승입니다.

 

 

 

 

IP : 211.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50 정홍원 후보 인사청문회 20~21일 개최 세우실 2013/02/13 775
217749 부산 사시는 분들...2 3 hukhun.. 2013/02/13 1,073
217748 지방시 가방 이미지 어떤가요? (골라주세요~) 9 .. 2013/02/13 3,218
217747 수표로 찾을때요... 2 은행에서 2013/02/13 827
217746 건강검진 서비스 혜택 1 뭘할까 2013/02/13 705
217745 회사에서 일본어 쓰시는 분들~ 일본어 2013/02/13 844
217744 이번 명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 2 깨우침.. 2013/02/13 1,969
217743 병원에서 검진을 너무 자주하자 하는것 같아요. 7 검사횟수 2013/02/13 1,821
217742 유치원 졸업식에 선생님 선물 준비하시나요? 6 .... 2013/02/13 4,964
217741 아이가 급체해서 너무 아파해요...ㅠㅠ 6 걱정 2013/02/13 1,743
217740 영화티켓 값도 오르네요..1만원으로..물가만 선진국으로 가네. 4 ,, 2013/02/13 2,195
217739 야왕. 어제 마지막 장면요.. 하류가 어떻게 위기를 넘길까요? 7 야왕 2013/02/13 3,416
217738 사학비리 주범은 조폭집단, 법원 교육비리 2013/02/13 578
217737 아이오페 레티놀 써보신 분 효과있나요? 4 주름관리- .. 2013/02/13 1,891
217736 혼자 일본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14 여행하고파 2013/02/13 3,269
217735 안보리 “강력 규탄…결의 논의 신속 착수“(종합) 세우실 2013/02/13 878
217734 하남근처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2013/02/13 1,839
217733 해외직구(이태리아마존) 최종결재금액좀 봐주세요. .. 2013/02/13 996
217732 스마트폰분실 2 무아 2013/02/13 1,002
217731 부산 대연혁신지구,, 전세와 매매 고민이 됩니다 고민 2013/02/13 1,492
217730 오지라퍼 친구 진짜싫다 2013/02/13 976
217729 초등3학년 영어입니다... 8 고민... 2013/02/13 2,200
217728 마트에서 파는김중에 어떤게 젤 맛있나요? 2 도시락김 2013/02/13 1,100
217727 8살 비염으로 코 맹맹이 소리, 발음이 어눌해요. 도움좀 주세요.. 12 걱정맘 2013/02/13 2,361
217726 오래된 각설탕 7 각설탕 2013/02/13 806